오늘까지 사전투표니까.

사전투표가 확실히 편하긴 편해...


아, 오늘도 투표장 앞에 계신 분들께 물어봤다.

나이 드신 분들이 많이 오셨어요, 젊은 분들이 많이 오셨어요?

영락없어.

나이 드신 분들이 아무래도 많으세요.

세월호 어쩌구 그러지만 말고 투표는 하면서 세월호 어쩌구를 해라.
암만 새누리 욕 하면 뭐해?
투표는 안 하면 결국 새누리당 녀석들이 되는데.

야당도 잘 못 한게 있고 어쩌구 하지만...
새누리당 애들만큼 잘못 하진 않았쟎아?


난 노동당을 지지하지만
그래도 투표 때는 최우선적으로 반새누리당을 생각한다.

요즘 같은 때는 더 그렇지.

할 수 없어.

세월호 그 희생자들을 죽여놓고...
새누리당이 또다시 승리하는 꼴은 용납 못 하겠으니까.

할 수 없지.


투표일날 투표 하실 분들은 뭐 그날 투표 하시던가 하시고...


투표 안 하는 것은 뭐 어떤 이유를 대든 결국 핑계.
새누리당이 연속되는데 당신은 힘껏 도운 것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은 무조건 투표 한다니까.

이 양반들... 
제발 좀 투표 안 하고 집에서 참외나 깍아먹고 놀면 좋겠다만...
죽자고 꾸역꾸역 하는데 어떡해?
아...  니미, 하는데 어떡하냐고?  ㅠㅠ

나도 투표하는데 가는데 귀찮어...
거기는 차 대는데도 마땅찮아.
주차장은 항상 만차고 사방은 온통 카메라.
아버지가 거기 차 대놨다 딱지를 두번 끊었거덩.
그런데도 갈 수 밖에 없어.
나도 오기로 하는거야...  오기.

투표가... 이게 니미 씨발... 무슨 쌈질 하는 것도 아니고...
오기야, 오기.  곤조.
니가 죽나 내가 죽나... 그런 심정.
그렇다고 내 찍고 싶은대로 찍을 수나 있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아......
대한민국 국민, 진짜 사표내고 싶다.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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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세월호 100일째 되는 날이다...

어제 JTBC 9시 뉴스 보려고 틀었는데 1시간 일찍 시작했더만.
전날 1시간 일찍 한다고 이야기는 했었는데 깜빡했다.

암튼... 그래서 특별법에 대한 대담만 보게 되었다.


토론에 앞서서 손석희가 먼저 특례니 보상이니 하는 문제를 꺼내들었다.

사실 지금 특히 새누리 지지자들이... 일베같은 애들이...
유가족들의 특별법안에 그런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면서
사람들을 선동하고 있거덩.

아니, 식구 잃고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을 
왜 그렇게 <보상에만 눈이 먼 짐승>으로 몰고 싶은건지.

좌파고 우파고 떠나서... 인간이 할 소리는 일단 아니쟎아?
인간이 할 소리가 아니란 것은... 그런 소리는 그냥 듣기만해도 인간으로서 괴로운거야.

인간이란 존재가 저럴 수도 있는건가?
저런 것들이 나랑 같은 존재란 말인가?

내용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지켜봐주기도 괴로운거라고.
손석희로서도 이거만큼은 일단 눌러놓고 시작하고 싶었던 것 같다.


내가 붙들고 있는 경구 중에 하나가 <아프지 않으면 우는 척 하지 말라>야.

사실 세월호와 자신과의 관계를 생각해 봐.

일단 죽은 사람들 안 됐지 머.
그 껌껌한 데서... 물은 올라오고 그러나 아무도 구하러 오는 사람은 없고...
얼마나 공포스러웠을 것이고 고통스러웠을 것이냐?

그리고 나 자신도 운 없으면 저런 사고를 당할 수도 있을텐데...
그때도 국가는 구조 안 해주겠네... 

보통 여기까지가 자연스러운 생각이야.
따라서 세월호에 대한 보편적인 감정은 
죽은 사람들과 그 식구들이 참 불쌍하고... 정부에 대해 분노하고...
이런 것이 될거야.

물론 이해당사자들은 생각은 다르겠지 머.
일테면 뭐 정부 관계자들... 해경... 선사... 이런쪽... 특히 고위간부들.
그들은 <제발 좀 이쯤만 하고 넘어가줬으면...> 싶겠지 머.
사실이 밝혀지고 책임선이 올라오면 자기까지도 위험할 수 있으니까.

그러니까 특히 일베같은 애들이 유가족들 모욕하고 하는거 보면
미쳤거나 진짜 뭐 돈이라도 받던가 생각할 수 밖에 없지.
이해당사자 되는 고위간부도 아닐거고 어차피 현실은 시궁창일 놈들이
다른 사람과 같이 보편적인 생각을 안 하쟈나?

아니, 뭐 유가족도 아니면서 세월호 진상규명 외치며 누가 분신자살이라도 했다?
그것도 이해는 안 갈거야. 물론 그렇게 하는 사람도 없지만.
하지만 이해관계자인 고위간부도 아니면서 굳이 유가족들 모욕하고 하는 놈들...
이건 더 이해가 안 가쟈나?  왜 그 지랄들 치냐고?
말했듯 미쳤거나 이해관계자들한테 무슨 덕 본 일이 있거나... 둘 중 하나지 머.

암튼... 확실하게 사실관계 바로 잡아주겠다.

유가족들 특별법 안에는 그 어떤 보상관계에 해당하는 내용도 없다.
유가족들의 안은 오직 진상규명에만 촛점이 맞춰져 있다.


다음... 특별법이 왜 통과가 안 되는지 그 쟁점에 대해 이야기가 오갔는데...
다른 사람보다도 국민대 교수라는 홍성걸이란 사람이 정말 거슬리대.

아니, 뭐 새누리당에서도 원내부대표 김재원이 나왔어.
하지만 사실 이해당사자거덩.
어차피 세월호 파뒤비면 현 정부, 여당쪽의 책임 아니냐?
그러니까 지들 살려고 그러는거 이해도 가고...
이해가 가는 만큼 <어차피 그러려니> 아무 생각 안 나는데...
(단, 애는 생긴게 진짜 정 안 가게 생겼다.)

이 홍성걸이란 사람은 
자신이 이해관계자도 아닌데 계속 멍멍이소리 찍찍 하더란 말이지.
나중에 뭐 새누리당 장관 임명이라도 받고 싶은건지.

이 식끼, 머라고 했냐 하면...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있어도 수사권, 기소권 줄거냐?
유가족이 참여한 특위에 수사권, 기소권 주는 것은 피해자에게 칼 쥐어주는 격...


일단 <피해자에게 칼 쥐어주는 격>이라는데...
<가해자에게 칼 쥐어주는 격>보다는 낫쟎아?

지금 중요 피의자는 정부야, 정부.
구조자가 제로 아니냐?
정부는 도대체 뭘 하며 쳐자빠졌길래 구조자가 제로냐고?
무슨 북극 심해에 배가 침몰한 것도 아닌데.

그리고 가해자에게 칼도 쥐어줘 봤쟈나?
국정원 대선개입 국정조사... 45일 조사기간동안 그거 며칠 했더라?

그리고...

대한민국은 수사권, 기소권을 검사만이 독점한다.
이건 대통령도 터치 못 하는 것.
이런 관계로 검찰 독립이 중요한거고...

장점보다는 문제가 더 많지.

장점은 일단 안정적이라는 것이고... 단점은...

일단 수사권과 기소권 모두를 검사가 독점하니까
수사과정에서 잘못된 거를 기소 과정에서 재검증이 어렵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검사 파쇼가 문제된다.
이건 뭐 전부 검사 마음이니까.
일테면 누가 검사를 매수하면 끝나는 것.

그러니까 맨날 경찰이 수사권이라고 가져갈려고 난리 치는거고...

또...

특별검사제를 두어 특히 기소독점주의에서의 한 예외를 두기도 한다.
근데 특별 검사제의 첫째 문제는 법적으로 기간에서 한정되어 있다는거다.
뭐 조사할려고 하면 벌써 기간 끝이야.
그리고 역시 특별검사에게 가해진 부담이 너무 크지.
특별검사라고 뭐 용가리 통뼈도 아니고...
검사 구워삶듯 특별검사도 구워삶으면 구워삶겨져.
아니, 석달후 특별검사 그만두게 되면 자기도 먹고 살아야 될거 아냐?


제도란건 <원래 이래야 한다>는 그게 없는거야.
법이든 제도든 가장 나은 결과를 위한 약속.

아니, 기소독점주의도 왜 기소독점주의여야 하는데?
국가기소제가 있고...
사인기소제가 있고...
국가기소제 중에서도 기소법정주의가 있고 기소편의주의가 있고...
사인기소제 중에서도 피해자 소추주의가 있고 공중 소추주의가 있고...

법도 성문주의가 있고 불문주의가 있고...

국가가 이자율 관리하면 그건 자본주의냐?
국가가 이자율 올리는 순간 돈 있는 사람들은 앉아서 돈 번다.
국가가 이자율 내리는 순간 주식이라든지 공장하는 사람들이 앉아서 돈 번다.
자본주의는 시장에 맡기는거 아냐?

원칙이 어딧써?
지금 이 순간 가장 중요한 것은 세월호 같은 참사를 막는 것이고...
여태까지 특별검사제든 청문회든 해봤지만 뭐 성공한게 몇개나 돼?
이제 피해자들이 수사나 소추가 제대로 되는지 감시하는게 필요하겠단 말이야.
그냥 국가가 알아서 하겠지 믿고 맡겨놓고 나니까 
권력 중추에는 전혀 메스를 가하지 못 하더란 말이지...
뭐?

국가 못 믿겠냐?

못 믿겠다, 씨발~
믿겠끔 언제 했어?

나는 딴거 없이 그냥 유가족 안대로만 하면
확실하게 세월호 참사 같은 사고, 재발하는거 막을 수 있을 것 같애.


세월호 참사 100일 기념으로 다시금 주장한다.

유가족 안대로 특별법 통과시키라.

특별검사와 중첩된다고?
특별검사 하지 마, 씨발!
그거 언제 뭐 제대로 되는거 봤어?

그뿐만 아니라 재판소도 특별재판소를 했음 좋겠어.

그리고 특히 야당...

특별법이든 뭐든 그건 그거고...

<대통령 중간 평가>나 빨리 추진해라.

국민이 300여명 물속에 있는데... 대통령이란게... 한참 뒤에 나와서
<구명조끼 입고 물에 동동 떠있다는데 그거 왜 못 구하나요?>
멍멍이 소리 하는게 이게 말이 되냐?

전쟁이 터지고 곧 북꾀 탱크가 남쪽으로 밀고 내려와도...
<우리 군은 열씸히 북진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은 안심하시고...>
헛소리 안 할거란 보장 있어?
우리 같이 참 북꾀와 머리를 맞대고 있는 나라에서 말이지...

난... 이 분단된 조국에서 
저 닭대가리 대통령, 당췌 불안해서 못 살겠으니까...
저거 어떻게 바꾸든지 하자고.

이게 나라야 뭐야?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세월호 이후에도...
헬기가 떨어지고... 전철이 사고 나... 열차가 사고 나...
총리도 어디 이상~한 놈.
우리 민족은 게으른 유전자 어쩌구 저쩌구...
바꾸다 바꾸다 아예 유임.
장관후보는 잔디밭에 고출 심질 않나...
잡으라고, 잡겠다고 그 난리 법썩을 쳤던 놈은...
수색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곳에서 이미 죽어 백골.
그놈이 그놈 맞는지, 죽었으면 지가 죽었는지 누가 죽였는지 알 수도 없고...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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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세월호 참사 100일째가 되는 날인 것 같다.

100일...

애가 태어나서 100일.  혹은 뭐 연인이 만나서 100일... 이러면
추하도 하는 일수이긴 하지만
이건 사고 났는데 뭐 하나 제대로 수습이 된 것 없이 100일.

사실 수습이고 뭐고 뭐 하나 제대로 밝혀진 것도 없다.
밝혀지고 자시고 간에 시신 수습도 제대로 안 되었다.
IT 강국, 현대국가에서...
그것도 가까운 연안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하긴...
한심한 100일이지.


식구가 죽었다...

일단 슬프지.
장례도 치뤄야 한다.
장례 치룰려면 시신도 있어야 하고...

그리고 또 뭐 어떻게 해서 죽었는지 알아야 한다.
그래야 책임소재를 밝히고 관련자 처벌할 수 있거덩.
내 식구가 죽었는데 누구 하나 뾰족한 책임도 없다?  이건 개죽음.
내 식구의 존엄을 확인하려면 그 죽음에 책임진 사람을 밝혀내서 처벌해야 돼.
자살도 아닌데...
누구 하나에게 책임 묻지도 못 하고... 그냥 죽은 걸로 땡~! 하자면...
내 식구는 뭐야, 도대체?  개도 아니고.
반드시 밝혀야 돼.

보상?
사람이 죽었는데 보상이 어떻게 되나?
<내 보상해 줄께, 너 죽어볼래?> 그러면 똑같은 소리 할거 아냐?

사람 피값은 결국 사람 피로 갚아야 해.
딴 수가 없쟈나?

그래서... 
반드시 사실이 어떻게 되었는지 밝혀내고 
책임지울 놈 잡아다 책임 지워야 한다.


뭐 그것을 위한 세월호 특별법이야.

지금 세가지 안이 있는데
특히 유가족들의 안은 오직 사실 밝혀내는 것에만 집중되어 있다.
오해 받을 수도 있고 해서 보상 부분은 오히려 아예 뺐다, 유가족들의 안.

사실을 밝혀낼려면 어떤 권한이 있어야 하나?
수사권과 기소권.... 일단 이게 핵심이고...
이외에 적절한 인적구성과 충분한 기간이 필요하다.

근데 지금 이것을 새누리당이 죽자고 거부하고 있다.
그래서 세월호 특별법 난항.
100일이 코앞인데도 저러구 방황하고 있다.

어떤 논리로 반대하는가?

뭐 사법체계에 혼선을 가져줄 수 있다...가 주된 논리고...
삼권분립의 원칙에도 위배된다...식의 멍멍이 소리도 하고 있는 줄 안다.

근데... 세월호 특별법 유가족 안이 
뭐 어떤식으로 사법체계에 혼선을 가져줄 수 있는지는 죽어도 이야기 안 해.
이 이야기는 즉, 일차적으로 사시 패스하고 이차적으론 검사까지 되어야지만
수사권과 기소권을 가질 수 있다는 이야기야.

오직 검사만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오히려 나는 이게 더 불합리하다고 보거덩.

글타고 뭐 검찰이 독립적이기를 하나?
청와대와 검찰 사이를 검사가 막 이리저리 옮겨댕기는 판국에.

그리고 세월호 특별법은 어차피 한시법일 수 밖에 없거덩.
유효기간을 법에 써놓고 하는거다.
더구나 세월호 특별법으로 무슨 다른 범죄 때려잡는 것도 아니고...
뭐 어떤 식의 혼선을 준다는거야, 도대체가?

지금 검찰이 청와대 조사할 수 있어, 없어?
없쟎아?
검찰이 검찰 조사할 수 있을까? 자기 집안 식구를?
안 할거 아냐.

사고날 오후에 대통령이 멍멍이 소리 했던거 봐.
<애들 다 구명조끼 입고 동동 떠있을텐데 왜 못 건지냐> 멍멍이 소리 했었쟎아?
대통령은 국가 최고급 정보를 잡고 있어야 한다.
대통령이 그런데 어두우면 전쟁이라도 나면 어떡할거야?
대통령이 정말고 세월호에 갇힌 사람들 구조해내겠다는 의지가 있었다면...
어떻게 차마 구조자 제로가 될 수 있나?
위난에 빠진 국민 구조의 책임은 국가... 그리고 그 국가의 정점은 대통령이다.

검찰 저 멍청한 색끼들 봐.
피의자가 어떻게 죽어서 백골이 되도록...
그것도 모르고 쌩난리를 피웠냐고?

이런데도 검찰에게 수사와 기소를 다 맡기자고?

그럼 수사권, 기소권 없는 세월호 특별법 가지고는 할 수 있는게 뭔대?

삼권분립 원칙 위배는 진짜 멍멍이 소리.
뭐 어떻게 삼권분립 원칙에 위배 된다는건지 먼저 그 논리라도 들어봤음 좋겠다.


오히려... 나는 특별 재판소도 설치해야 한다 생각해.

이정렬ㆍ한웅 변호사 “세월호 특별법 수사권ㆍ기소권 물론 특별재판소 설치해야”


나는.
이 나라 대한민국에서.
지금 그 어떤 기관도 못 믿겠어.
믿을 게 없어, 믿을게.  하나도 못 믿겠다.
이건 선관위를 믿을 수 있나...
암튼 못 믿겠다고.


세월호 참사 100일이 바로 내일이다.
정부는 도대체 뭐 어떻게 할건가?

대통령도...
유가족의 뜻을 최우선적으로 받들 것이고...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라고 
했었쟈나?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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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유병언이건에 대해 쓸려고 했다.

사실 머 유병언이가 세월호 사건의 핵심, 구조 제로와 관련해서
뭐 그리 큰 관계가 있느냐?
처음부터 유병언이한테 다 덮어씌우려는 자체가 무리였는데
이제 그 유병언이마저 시체로 발견되었다니
이건 정부에 부담되는 일이다...


뭐 이런 식으로 써볼려고 했는데...

분위기 보니까 굳이 머 그렇게 쓸 필요도 없을 듯.

나도 짱돌 하나 글 하나 보태려는 마음이었는데...
글 보태고 말고간데

사람들은 처음부터 아예 정부 말을 믿질 않는 것 같애.


사실 사람들이 한심하다 생각 들 정도로...
경제나 복지, 세제... 머 이런거는
뭐 어떤 식으로 돌아가든 사람들이 무덤덤해 하더니...
유병언이건만은 전혀 그렇지 않다.

확실히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으니까...
그냥 다 보이는가봐.

전에 이야기 했었쟈나... 싸움의 기술...



판수 : 자세히 보니깐 너 참 예쁘다.
영애 : 자세히 안보면요? 이상해요?
판수 : 자세히 안보면......안보이지.

자세히 안 보면 안 이쁘다가 아니라... 아예 안 보여...
반대로... 자세히 보면... 보인다 정도가 아니라 이쁜거까지도 골골이 다 보여.

유병언이 시체건은... 사람들이 믿게 하기 정말 힘들 것 같다.


대충 머 발견될 즈음에 누군가 다 썩어가는 시체를 던져 뒀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듯.

그리고 그 시체가 유병언이라는 것도 사람들 안 믿는다.
즉, 국과수 발표마저도 이젠 안 믿는다고.


전 대선때 윤여준은
이명박의 가장 큰 문제로 <공공성의 훼손>을 들었다.

정부가 공공성을 훼손하면 어찌되나?
사람들이 정부를 안 믿지 뭐.
저거 또 결국 자기들만 위한 뭔 놈의 꼼수가 있을 것이다 생각을 한다.

그 이명박을 지내고 이제 박근혜.
그리고 박근혜가 여태까지 한거.

부정선거 지우려고 장장 1년을 NLL 회담록 가지고 정쟁을 벌였다.
결과는 겨우 벌금 500만원.

부정선거 감춘다고 엉뚱한 일 들먹여 검찰총장까지 자르고 했으나...

세월호 구조 제로에
그거 책임 물린다면서 한 인사는 인사가 아니라 참사 수준.

거기다 공약은 다 공염불화 시켰고...

그렇게 해 온 결과...

그냥 사람들이 이제는 아예 안 믿어, 정부 말. 정부 발표.


이제 정부가 기댈 수 있는 것은... 기껏 유언비어 살포죄?
유언비어 살포죄도 실은 그거 전기통신법에 있는 해킹방지 조항에 기대 만든 엉터리 죄.
즉, 유언비어라는건... 원래 해킹에서 쓰는 불량 패킷을 사람들의 표현에 까지 확장한 것.
유언비어 살포죄로 걸린 아무라도 저거 한번 위헌법률심판에 걸어줘봤음 좋겠어.

암튼...

세월호 구조자가 제로일 때
정부가 공공성에서 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같이 제로로 떨어진듯.

이런 것들이 어떤 식으로 귀결될 것인지 까지는 아직 장담을 못 하겠지만.
암튼 그렇다고.


이토록 국가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때는
뭐 혁명이라도 나든가...
시스템적으로는 선거에서라도 여당이 몰락한다던가...
이런게 바른건데

이런 것도 아직은 기대 난망이고...

그럼 결국 국가가 전체적으로 시들시들 떨어지지 뭐.
생산성이 높아지겐냐, 뭐... 아이디어가 창출하겐냐?

아니, 뭐가 되겠어, 그래,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이런데?

사실 요즘 머 거의 사고공화국 아니냐?
여기서 뻥, 저기서 뻥~!

사람이 맥아리가 없으면 사고도 더 잘 나는거여...

암튼 요즘 대한민국 국민들의 첫번째 소원이
어떻게 로또라도 되어서 외국으로 이민가는거 아니겐냐?



가끔 <3일만 참아주면 백두산에 태극기 꽂고...> 했던 김진이 생각난다.

아니, 전쟁이 나서 나한테 총이라도 던져주면...
뭐 쏘라고 준 총이니까 나도 쏘긴 쏠거야.

그러나.

내가 꼭 북꾀군한테만 쏠거라는 생각은 버리는게 좋아.
요컨데... 나는 널 안 믿는데 너는 어떻게 날 믿냐고?

그런게 딴은 좀 웃기기도 하더라...
정말 요즘 김진이가 자꾸 생각...

어찌 되었건 내 나란데 어떻게 이렇게 미울 수가 있냐, 세상에?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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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에서는 난데없이 이런 기사를 내놨다.

[경향 21일 어제자] “실종 女아나, 인체 표본으로 만들어져” 주장…보시라이 내연女

중국 유력 정치인와 불륜관계에 있던 여자 아나운서가 임신상태로 실종되었는데
알고보니 인체신비전에 그 아나운서와 비슷한 표본이 있더라...
근데 이 뉴스는 전혀 뉴스가 아니거덩.
알만한 사람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뉴스.

그리고...

유병언이가 시체로 발견되었다.
(경향 편집장, 혹시 신내림 받았나?)

[경향] 경찰 “순천 발견 변사체 유병언 맞다” 지문 통해 확인


그냥 머... 어이가 엄찌.
그래서 표창원도 한마디... <이걸 국민이 믿겠냐?>


[프레시안] 유병언 유력 변사체…의문점 투성이

일단 유병언이 있다고 검찰이 급습한 곳에서 나온 시체인데
무연고자 시체로 처리한 것도 웃기는 일이고...

유전자 대조 작업이 40일씩 걸린 것도 웃기는 일이고...

발견 당시 80% 백골화 되었다는데...
사체가 발견되었다는 날은 검찰이 급습한지 20일도 안 되는 시점.
그렇게 빨리 썩는다는 것도 웃기는 일이고...

아니, 그 급습한 날 한참 전에 죽었대도... 
검찰이 시체조차 발견 못 했다는 이야기니 그것도 도대체 이해 안 가는 일.
급습하고 그 후에 죽었다면...
도무지 그렇게 빨리 썩을 수 있다는게 이해가 안 가고.

유병언이는 도피중에도 미네랄 생수와 유기농 음식만 쳐먹었다는데
소주병 막걸리병이 뒹굴뒹굴 했다는 것도 웃기는 일이고...
아, 유병언이는 술도 못 먹는대.


무엇보다 유병언이가 죽어 제일 이익 볼 사람은... 취~가 보기론... 
김기춘?

유병언이는 사실 그렇게 죽을 이유가 없어 보여.

물론 뭐 국민감정도 있고해서 
이번에 잡히면 얄짤 없을 것임은 맞는데
그렇다고 법치국가에서 법 이상의 처벌을 내리는 것도 불가능하거덩.

유병언이에게 세월호 책임을 지우는 것보다
박근혜에게 세월호 책임 지우는게 더 쉬울걸, 아마.
무엇보다 선사와 자신간의 법적 관계를 끊는 작업만 몇 십년 한 놈이 유병언.
그게 책임 지우는게 어디 쉽겠냐고?
아주 작심하고 작업한건데.
원래 돈 빼앗기도 힘들댔쟈나, 사건 초기때 부터.


박정희때 김형욱이 닭사료 분쇄기로 살해했다는 설도 있었고...
또 박근혜 5촌간 살인사건도 설이 많았고...

도대체 주진우 기사 어디가 문제라는거냐?


무섭지, 머,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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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손석희를 비웃는단다...


“중립적인(?) 앵커 손석희…눈물겹습니다” 새누리, ‘비아냥’



어디 천하의 병신 같은 것들이... ㅋ


물에 빠진 국민을 단 한명도 못 구해내고 기어코 죽인 인간들이...

금수강산... 다 파디비고... 어디 정체불명의 외계생명체를 창궐케 한 인간들이...

그래도 주뒹이는 건재하다 나불대네...

질긴 놈들.



마, 대통령도 4대강 어쩌구저쩌구 했쟈너?

트윗 담당자는 또 친이계인가 보지?


4대강으로 해서 이명박이라도 때려잡아야

박근혜가 숨통이라도 좀 틔여, 이 병신아.



뭐 세월호도 앞으로도 계속 이야기 될 사안이다만... 어차피 역사책으로만 나올 것.

그러나 4대강은... 역사책 뿐만 아니라... 그냥 내내 사람들이 그 물 계속 마셔야 돼.


외워.

세월호...  시스템의 무의미하게 되었음을 상징.

4대강... 후손들에게 물려줄 자연환경까지 파괴.


4대강 추진했던 색끼들은 역사책에다 골골히 다 써놔야 돼.

그래야 해골이 되어서도 욕 쳐먹지.


역사를 생각해라, 역사.


역사가 정말 겁나는거 아니냐?


해골이 되어서도 욕 쳐잡순다니까.

해골이라 그땐 뭐 어떻게 일어나 반발도 못 하고, 응?



아, 해골이 욕 좀 먹은들 뭔 대수냐?

뭐 그렇게 생각하면 할 말 없고.


근거를 못 대서 좀 답답한데... 

그런데 그게... 사후가 그리 편치는 않을거야.


나?  


난 종교 없다.

그러나 영혼과 사후는 믿는다.

내 눈으로 본 적이 있거덩.


믿건 말건 그건 니 자유.

사후 있으니 믿으라 강요할 생각도 물론 없다.  꺼윽~




Posted by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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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런 기사가 났었지...

트위터에 오른 한 장의 사진 "나는 악마를 보았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스데롯 언덕에 의자를 아예 가져와서 
아주 럭셔리하게 가자지구 폭격을 관람하고 계시다...
폭음이 들리고 하면 박수도 친다...

뭐 이런 내용.

히틀러에게 홀로코스트를 당하면서 인간애에 호소했던 인간들이
세월이 지나서는 바로 그 자신들이 히틀러가 되어버렸다...

<드라큘라>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텐데...
드라큘라의 진정한 공포가 뭐냐?
죽으면 땡~ 하면 그냥 땡~공포 일 뿐이겠는데...
드라큘라한테 물리면 저도 드라큘라 맹끄로 흡혈귀가 되거덩.
양키들한테는 절대적일... 신의 저주를 받는 그런 흡혈귀가 된다.

이게 진짜배기 공포.


이런 것을 놓칠 우리 똑똑한 기득권들이 아니다.
늘 이런걸 이용하지.

옛날 나경원이 무슨 1억 피부 클리닉 어쩌구 난리쳤을 때...
새누리 아줌마들이 살살 돌아댕기며 했던 말.

"당신도 나경원이만큼 잘 살면 까짓 피부에 돈 바르는게 아깝겠냐?  여자는 피분데..."


실은 이용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이번에 동작을의 공천에 대해서는 취~도 한번 다뤘쟈나?

안철수, 김한길이 도대체 뭐 하는 짓이냐?

취~가 공천 이런거는 웬만하면 안 쓰거덩.
그런데도 굳이 다룬 까닭.

저런거 한번 터지면 져.

왜냐하면 사람들이 너무너무 불쾌해 하고...
물론 그렇다고 사람들이 새누리 찍지는 않겠지만... 아예 투표장엘 안 간다니까.


이것도 물론 전에 쓴 글이지만...

나미비아의 기본소득제 실험, 그 이후...

여기서는 나미비아 독립군 출신들이 오히려 기본소득제를 막는다고 썼었지.

대신 이런 이야기도 썼을거야.


어차피 변해가기 마련이지만... 

그래서 오히려 역사의 단죄같은게 더 필요하다.


친일파와 독립파가 싸웠다면
역사의 결론에 따라서 좀 무리가 따르더라도 어느 한쪽은 완전히 죽여야 한다고.

왜?

친일파가 살아남으면... 이것들은 변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썩거덩.
독립파도 변할테지만 살아남은 친일파는 아예 썩는다니까.

그리고 그 썩은 정도를 우리가 지금 확인하고 있다.


변하는 것을 막는 방법...
하나지.
자신을 어디에다 꽁꽁 묶어놓는다.

무엇으로 그렇게 꽁꽁 묶어놓느냐?
그게 바로 시스템이야.

세월호는 300여명 희생자때문에 문제되는게 아니다.
비행기 사고가 났음 뭐 그만큼 안 죽나?
전쟁나면 300만명도 죽을 수 있다.

지금의 충격은 희생자 수 때문이 아니라...
바로 그런 시스템들이 이미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인 것.
오히려 그 시스템들이 
썩어가는 것을 방치토록 하는 역할을 했음을 알았기 때문인 것.

지금도 새누리애들은 세월호 특별법을 막고 있다.

이유는?

법 체제를 교란시킨다...

즉, 시스템도 이미 함께 같이 썩은지 옛날의 일이었던거야.
아고2 달팽이님이 이야기 하고 싶었던게 바로 이런 내용일거야.

마른장마가 지금의 세상모습이다.

나는 물론 달팽이님과는 결론부분은 다르다.


사람들이 이 썩어빠진 것을 뚫어내고... 또 걷어낼 거라 생각해.

일단 세월호 유가족들이 있쟎아?
직접적으로 생때같은 아이들을 잃은 사람들.

가족에 대한 사랑이야말로 뭐... 이거보다 강력한게 어딧써?
무적이지 무적.


세월호 특별법...
유가족들의 안(案)대로만 하라.



대통령이 약속한거 아닌가?
애들도 못 구했으면서 달리 뭐 또 할 말이 있단거야?


아직 미약하지만 조금씩 변화되는 것도 감지된다.

롯데 제2 월드 같은거...

지금 서울시에서 막고 있쟈나?
신격호는 똥줄 탈거야, 그치?

교통과 안전 대책 내놓고 개장하라니... ㅋㅋ
얼마나 막나 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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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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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뭐 신문제목만 보면서 돌아가는 상황을 훑어보자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역시 박근혜 인사파동이지요.

일단... 정성근 문체부 후보는 자진사퇴했습니다.
이유는 이거죠.

[한겨레] “입에 담기조차…” 새정치, 정성근 추가 폭로 준비했다

새정치가 입에 담기조차 싫은 추가 폭로를 준비했다 말하자 사퇴했어요.

도대체 과거 뭔 짓을 했길래... 하하 참!
여자랑 어디 이상하게 놀았나 싶기도 하고요... 암튼... 애는 이걸로...
끝!

김명수 교육부 후보는 박근혜가 친히 짤랐습니다.
짜르고... 엉뚱하니 황우여를 박아놨어요.
근데 골 때리는게...
어제 JTBC에서도 그랬지만, 언론들이 전혀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황우여... 얘는 교육이랑 관련있는게...
노통때 사학법 개정 반대 한거랑
5공 전두환때 <학림사건>이라고 공안사건 판사였던 것 뿐입니다.

노통의 사학법... 사립학교 재정을 외부감사를 통해 투명하게 하자는 취지입니다.
이게 되어야 반값등록금도 가능합니다.
전대가리의 학림사건은...
박정희의 인혁당, 노태우의 부림사건과 함께 날조된 대표적 공안사건입니다.
사건내용은 별거 없어요.
그냥 학생들의 스타디 그룹에 온갖 죄를 뒤집어씌워서 막무가내 때려잡고선
간첩 잡았다고 언론에다 마구잡이로 떠벌이는 것.

원래 국회의원들이 장관으로 갈 때는 청문회서 봐주는게 관례라는데
어제 JTBC도 그렇고, 언론들이 지금 이 자체를 때려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황우여도 지금... 좋지 않죠...


그다음 눈에 띄는건 김무성의 김기춘 비판입니다.

[경향] 김무성 “소수 권력독점 비분강개”…김기춘 등 친박 핵심 직공

아울러...

[프레시안] 새정치, 수도권-충청 완패?…새누리, 초반 압도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이런건 김무성에게 힘 실리는 일이 되지요...


한편 단원고 생존학생들이 도보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세월호때 부상으로 다리가 아픈 학생도 참여한 것인데...
목적은 <희생자 부모들에게 힘을 주기 위한 것>

희생자 부모들이 요즘 무엇을 하느냐?
<세월호 특별법 관철>을 위한 <단식투쟁<을 하고 있지요.

세월호 특별법이 뭐냐?

생때같은 애들을 보낸 부모들이...
<뭐 어떻게 되서 대한민국에서 내 아이들이 그런 식의 죽음을 맞아야 했나>
그거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해
민변의 협조를 얻어 법안을 만들었어요.

세월호 특별법 쟁점 5가지

진상규명 하려면 수사권 같은게 필요합니다, 그렇죠?
수사권이 없으면 관련 기관에서 대답 자체를 할 필요도 없죠.
그리고 그 수사를 통해 밝혀진 범법사항은 기소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수사 암만 하면 뭐해요? 검찰이 기소를 안 하면 땡~인데.
그리고 이런 일을 하기 위한 인적구성과 적절한 기간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이런 것들을 담아놨습니다.

물론 새누리당은 결사 반대하고 있죠.
전에 유족 만났을 때 박근혜는 <유족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했지만 말이죠.

아, 이 세월호 특별법에 대해서
지금 알바들은 엉뚱한 소문을 퍼뜨려서 공격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특별법에 뭐 유족들이 이를 계기로 특권을 받을 것을 써놨다는 둥...
근거없는 소리를 해요.


이외...

사실 DTI 조정한다 이런 뉴스도 실은 큰데
저축률이 3%도 안 되는 우리 같은 서민들한테는 해당사항 없는 뉴스고...

머 혹시라도 대출할 분 있음 대출하시고 돈 좀 쓰세요.
요즘은 그런 사람이 애국자예요.
한 몸 희생해서 여러사람들을 위해... 좋은 일 하도록 하시고...


암튼 오늘도 전체적으로는 세월호 정국의 연속입니다.
애초 이번 인사파동의 원인이 된게 세월호 아니겠어요?

세월호 침몰 당시 탑승객들은 다 살아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구조 못 해 300여명이 터무니없이 죽어간 것은 정부의 책임.

그거 명목적으로라도 책임지겠다고 개각했지만 그조차도 엉터리.

박근혜 정부가 얼마나 무능한지 연일 아주 생방송으로 보여주네요.


물론 좋아할 건 없습니다.
박근혜가 무능하면 할 수록 우린 죽어나가게 되죠.

부자들이 너무 많이 가졌어요.
덕택에 서민들의 삶은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이런 것들을 잡아줘야 하는데...
잡지도 못 하고
사실 애초 잡을 생각조차도 없었고요, 박근혜...

사람들만 불쌍하죠.

하긴 자초한거예요.
자신들의 문제를 자신들이 보고 자신들이 거기 집중하지 않으면
아무튼 아무도 그 문제를 대신 해결해 주지 않습니다.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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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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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사람들은 원래 남의 글을 먼저 보질 않습니다.
다른 사람 글을 보면 이상하게 논조가 따라가거덩요.
(사실 그래서 첫번째 댓글 같은게 대단히 중요하죠...
크게 다르지 않다면 두번째 세번째는 첫번째 댓글을 따라가거덩요.)

봐도 내 글 다 써놓은 다음에 보고... 그리고 차이점을 찾지요.
서로간의 견해가 어떻게 틀리는지... 그리고 어디서 인식의 차이가 나는지...


오늘 보니까 친구와 레임덕이다 아니다에서 갈리네요.
김무성 체제와 조기 레임덕의 가능성

이 글을 쓴 친구(바람부는언덕)도
아고라에서 1만 4천의 관심자(트위터에서 팔로우와 같은 개념)를 가지고 친구입니다.
그러니까 평균 조회수가 1만 정도?


암튼.

레임덕이냐 아니냐?

레임덕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죠.


일단 레임덕이라면 대통령이 뭐 자기가 하고싶은 것을 못 해야 되요...

일반적으로는...
새로운 정권창출이 되어 모든 사람들이 새로운 정권을 바라보는 겁니다.
현 정권조차도 새 정권 눈치 보느라고 하고 싶은 짓을 못 할 때 레임덕입니다.


이명박 같으면 집권 초기 촛불로 두들겨 맞고 레임덕이라고도 했지만
뭐 4대강이니 뭐니 자기가 하고 싶은 미친 짓, 원없이 했쟎아요?

당장 박근혜도... 전당대회에서의 패배(?)에도 불구
오히려 지금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장관들을 모두 임용할 기세입니다.

앞으로도 2년 반이 남았고... 칼 휘두르기엔 충분한 기간이지요.
그런 걸 볼 때는 레임덕이라 하기엔 시기상조.


반면 레임덕일 수도 있다는 것은...

박근혜는 사실 대단히 기반이 허술한 정권입니다.

일단 박근혜의 지지기반이 서민이예요.
특히 이제 지역적으로는 경상도인데...

경상도 사람이 레드 컴플렉스에서 벗어나는거...
상대적으로 쉬운 일입니다.
사실 한국전쟁때도 공산군에게 가장 피해가 없었던 곳... 경상도 아닙니까?
문제는... 박정희에게서 벗어나는 것.
이건 대단히 힘든 일이예요.

사실 경상도의 투표형태 때문에 경상도가 비난을 많이 받지만...
아마 그 지역에서 태어나면
다른 데서 생활해 보지 않는 한
어느 누구도 그런 투표형태에서 자유롭지 못 할 겁니다.
일반적으로 사이비 종교의 발생/확산과 비슷합니다.
거의 철옹성.

음... 사이비 종교를 어떻게 하면 되느냐?
다른거 없어요.
사이비 교주 잡아다 죽이면 되죠...
암튼... 이런건 다른 이야기고...

박근혜 정권의 기반은 광적인 서민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원하는 것은... 지금은 빵이죠.

물론 박근혜는 빵을 못 주고 있습니다.
박근혜는 어차피 부자 편 아닙니까?
그래서 주로 북한 비슷하니 카리스마적 지도자인 척 연출만 하고 있지요.
외국어에 두루두루 능통하고 옷 잘입고 따위나 자랑치고 돌아댕기는게 다 그런 것.

그러나 기반은 없어요.
수첩에 적힌 인사가 저게 다 쟎아요?
어차피 광적인 또라이들만 주변에 잔뜩.
그런 놈들말고 달리는 자기 편이 없는 거예요.

암튼 이런 내재적인 모순 때문에 지지기반으로서는 최약체입니다.
(뭐 새정연도 어느 정도는 이 비슷하다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약하지요.)

안이고 밖이고 부자들을 기반으로 하는 것은 새누리당 친이계뿐이죠.
해서 막강한 것.

박근혜가 레임덕일 수 있다는 것은...

이러한 모순이 극적인 파열을 가져올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예요, 지금 상황이.

박근혜도 물론 조직을 가지고 있고...
조직은 개인보다 강합니다.
개인은 상황에 따라 약해져서 포기를 해도, 조직은 그런 거 없거덩요.
조직이 그래서 강한데...
그렇게 강한 만큼... 대신 임계점을 넘게 될 때는
개인보다 더 급속도로 무너집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브라질 무너질 때를 보셨을 것 아네요?
무너질 땐 아무도 슛도 못 날리고 태클도 못 했죠.
나 아니라도 다른 사람이 있으니까... 오히려 아무 것도 못 하는거예요.
축구가 개인이 혼자 하는 스포츠라면 그렇게까진 무너지지 않았을 겁니다.

지금 청문보고서 재요청 하고 결기를 세웠지만...

최근 세월호에, 인사참사에... 이제 당권까지 내 주는 꼴이 되었고...
임계점 가까이 갔죠.  서민경제는 처참한 수준이고.

물론 김무성이는 때론 약도 줘가면서 할건데...

원래 없는 놈이 자존심은 더 센 법.
결기 세우다 보면 더 미친 짓거리 하게 되는 법이죠.
당장 결기 낸다고 낸게 기어코 문제되는 장관 후보 내세운다는거 쟎아요?

게다가 이번 보궐이 끝나게 되면 2년간은 선거등 특별한 정치일정은 없는데...
어떤 의미에선 그래서 더 위험합니다.
서민경제는 악화일로거덩요.
그리고 세월호는 대충대충 잠재워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뭘 터뜨릴 수 있는 기회조차 없지요.


즉, 미분하면 레임덕이라 하기 그렇지만 적분하면 레임덕이라 할 수 있고 그래요.
암튼 이제 박근혜는 새누리당 내에서도 더 이상 당권파는 아니죠.  풋~!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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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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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신임 당대표로 비박 김무성이 되었네요.
2016년까지는 김무성이 공천권을 휘두르며 새누리당을 이끌게 됩니다.

박근혜가 연설까지 했는데 친박은 사실상 몰락했죠.
박근혜 연설까지 했는데…김무성이 당대표 당선

대통령제란 가장 큰 목표가 국가통합입니다.
그래서 대통령은 자기 당이라고 하더라도 그 당을 챙긴다는 모습을 웬간해선 보이질 않죠.

그럼에도 불구, 전당대회 가서 연설했다는 것은
그렇게 했다는 자체가 박근혜가 요즘 얼마나 다급한가를 보여주는 겁니다.

박근혜는 이명박 정부때 내내 야당 비슷한 이미지를 가져갔었지요.
아니, 똑같은 년놈들인데 특히 여론이 나빴던 일과 관련해서는 그랬다고요.
비박 김무성이도 이명박때 박근혜 했던 일을 비슷하게 할 겁니다.
박근혜로서는 달갑지 않은 일이죠.

그걸 피할려고 굳이 전당대회 가서 연설까지 한건데 결과가 신통치 않지요?

박근혜로서는 크게 체면을 구긴 일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박근혜가 엉뚱한 짓거리를 하네요.
朴대통령, 오늘 청문보고서 재요청.. 김명수 등 3인 모두 포함

불발한 청문보고서를 재요청을 하든 어찌하든 사실 박근혜 마음입니다.
그럼에도 재요청을 했다는 것은 자존심 상했다는거지요.
동시엔 김무성이를 한번 떠보는겁니다.

이에 대한 김무성의 답변.
김무성 "이제 친박·비박 없다"

"채택이 불발된 장관 후보자들과 관련해선 현 지도부(종전 이완구 비대위 체제)의 판단에 맡기겠다"

상대가 열 받은게 분명하니까 일단 피해가는 겁니다.
열 받은 여자, 게다가 원래 살짝 미친 여자, 상대해서 뭐 합니까?


물론 이런 정치적 수작에서 국민은 없습니다.


저 문제 많은 장관 후보들에 대한 비난 여론에도
한쪽에선 청문보고서를 재요청하고, 또 한쪽에선 이전 판단에 맡긴다 그러고...

국민은 없죠.


레임덕까지는 아닌 것 같고요...
그러나 여태까지 여왕 코스프레 하면서 너무도 럭셔리하게 해왔던 터라
박근혜가 잘 적응할런지 모르겠네요.

아, 김무성이가 좋은 사람은 절때 아니죠.

마냥 권력만 좇는 악질중에 악질.

너무도 권력에 민감한 그 속성을 아니까 친박에서도 밉보여서 좇겨난거고
그러나 박근혜 패거리가 워낙 뻘짓거리만 해대니까 우연히 운때가 맞아 떨어진 것.

암튼 우리같은 서민과는 별 관계없는 놈입니다.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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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축구 재밌게 보셨어요?
입뽕글 첫번째... 축구 포메이션 이란 글이 혹시 도움이 되지 않았나 모르겠습니다.
(도움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암튼 뭐 축구도 끝났고... 일상으로 돌아와서는...
실은 첫번째 글에서 취~가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은....

진화였죠, 진화(進化).

사실 한 15년 전쯤 한국축구의 화두는 어떻게 하면 4백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느냐 였습니다.
그때는 4백이 전 세계적으로 트렌드였거덩요.
즉 축구 한다고 하는 나라는 예외없이 4백.
근데 그때 우리는 3백.

성적 낼려면 그거 해야 되는 줄 알았고 그래서 그것을 목표로 히딩크도 초청했습니다.
근데 히딩크가 몇번 주물떡거려 보더니 오히려 3백을 고수를 했어요.
덕택에 욕 많이 먹었죠, 돈 값 못 한다고.

그러나 지금의 독일같은 시스템을 그때 히딩크가 한국팀에서 어느정도 구현했어요.
그래서 4강 성적도 낸 것.

아무튼 이번 월드컵에서 세계적인 트렌드는 다시 3백으로 돌아왔습니다.
오히려 그 옛날 한국이 구사했던... 수비는 수비만 한던 바로 그 구닥다리 3백입니다.


축구에서의 저 포메이션이 꿈틀대면서 변화하는 모습.


<부의 기원>이란 책이 있습니다...
이게 경제학 책인데 거기 보면 엉뚱하게 진화를 다루죠.
경제학 책인데 정치, 화학, 물리, 역사, 심리, 커뮤니케이션학 등이 아울러져 있습니다.
진화를 어떤 식으로 다루었냐?
뭐 뼈다귀 갖다놓고 어쩌구 저쩌구 할 것도 없이
인공적인 컴퓨터 생물을 시뮬레이션 했습니다.
컴퓨터 생물들이 부를 찾아서 생존하는 과정을 아예 통채로 시뮬레이션했죠.
그래서 얻어낸 결과...
기존 경제학에서는 도저히 적용할 수 없었던 두가지 요소를 추출해 냈죠.
운(운 좋다 할 때의 운)과 심리입니다.

학문들도 요즘 학문들은 다 크로스오버(cross over ) 되지요.


취~의 생각으론 글쎄, 요는 목표입니다.
목표를 위해서는 카테고리 따위는 완전히 무의미.

이렇게 카테고리따위 완전히 무시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목표는 뭐냐?
주로 인민을 위한다는 거지요.

아, 보통 우리는 국민이라고 하는데 국민이란 국가에 귀속된 백성입니다.
인민은 사람으로서의 백성이란 뜻입니다.
백성의 뜻은 뭐냐? 국가를 이루는 사람들.
그러니까 국민 쓸 때는...
주로 국가에 대한 의무와 권리 관계에서는 쓰는 것이 맞습니다.
인민을 쓸 때는... 위의 경우 외 전부 다에 씁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북한 말이라고 약간 꺼리는데...
실은 북한 말이라고 국가에서 이 단어를 흑칠하는게 아니라...
사람으로서의 권리를 일깨우는 말이기 때문에 이 단어를 금기시했죠.
북한 애들도 밥을 밥이라고 할텐데 그건 금기시 하지 않쟎아요?
대중...? 대중은 대중 매체에 휘둘리는 사람집단을 뜻합니다.
별로 좋은 뜻 아니예요. 사람들을 현혹선동할 수 있다는 의지를 담은 말이니까.
그래서 취~는 앞으로 주로 <인민>이란 단어를 쓸 것 입니다.

암튼... 인민을 위해 카테고리따위를 무시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실은 좌파의 본 뜻입니다.
좌파는 시스템을 깨는 사람들이란 뜻이죠.


뭐 예를 하나 들어봅시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문제는 뭔가요?
우리나라는 물론 백성들로 해서 이뤄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문제는 곧 백성들... 인민들의 문제라 보면 되죠.

제일 큰 문제.

뭐 박근혜가 부정선거 한 거? 문제 크죠...
또 박근혜가 인사실패한거? 문제 크죠...
4대강에서 큰빗이명박벌레가 창궐한 것? 역시 문제 큽니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대학생들은... 학자금 빚에 허덕이고 취업할 데가 없다는 것이고...
그러니까 3무세대라 하지 않습니까?

장년은... 쓸 데는 많아지는데 월급은 작고 오르지도 않고
그나마 잘릴 위험이 상존한다는거죠.
잘리고 나면 할 일도 없어요. 자영업 비중 30%에 2년 망할 가능성이 90%.

노년층은... OECD 최악이죠.
일단 우리나라 저축율이 3% 미만입니다.
지금 축구땜에 소비 안 됐다 어쩐다 하는데... 어차피 저축율은 3%.
3% 저축율에 소비할 돈이 어딧씁니까? 멍멍이소리죠.
저축한 돈이 없다는 것은... 노동력을 잃은 노년층은... 그냥 돈 못 쓰고 산다는 것.

이렇게 된 이유는 물론 신자유주의 때문입니다.
(나중에 신자유주의에 대해 한번 쭉 쓰죠... 한 3편 가량?)

이 신자유주의란 것에 대항해서...
오큐파이운동이란것도 일어났고 했는데...
암튼 현재까지는 신자유주의는 눈도 깜짝 안 합니다.

깜짝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독재정권 강화, 민주주의 후퇴등이 일어났어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적인 문제입니다.)


좌파는...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취~가 제일 좋아하는 그림입니다.)



보면... 뭐 머리속에 우주가 담겼쟎아요?
토성은 발밑에 떨어져 있네요... 머리속에 하도 든게 많아서.

누가 당신들에게 좌파라고 한다면 자부심을 가지셔야 합니다.
좌파는 시스템의 경계까지 돌파해서 지금 문제의 해결방법을 궁리하는 사람이란 뜻이니까.

우주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카테고리 따위가 어딧써요?


신자유주의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냥 신자유주의를 인정해요.
뭐 암만 해도 안 깨지니까.
요즘 신자유주의는 네트화 되어 전세계를 날아다니죠?
이거 뭐 깨기가 힘들다 이거예요.

그러면...

신자유주의 해라.
신자유주의... 가장 간략하게 설명하면...
자본가들에게 사람 자를 자유 준 것.

대신. 신자유주의 하는 대신.

사람 자르면 그 사람은 달리 일자리가 없죠.
일자리 있어도 뭐 88만원 짜리... 일 해도 희망은 없는 것.

그러면 사람들 살겠끔 돈은 주자.

뭐 이런 것을 생각했던 거예요.
이게 <기본소득제>라는 방안입니다.

딱 들으면 이게 가능한 소린가 하는 의문부터 날텐데...

기본소득제라는 검색어를 넣어서 한겨레나 경향이나... 한번 찾아보세요.
한겨레 21 같으면 1000호 기념 기사에 기본소득제를 특집으로 다뤘습니다.

스위스 같으면 이거 실시할 건가를 곧 국민투표에 붙여지게 됩니다.
통과하면 스위스 사람들은 어제 태어난 젖먹이부터 오늘내일하는 노인까지.
모든 국민이 월 300만원 정도를 받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기본소득제가 실시되면 50만원 정도지요.
어제 태어난 신생아 부터 오늘내일하는 노인들까지 월 50만원.

사실 현재 한국에서 일자리 없는 사람들은 북한 주민보다 나은게 뭡니까?
오히려 더 괴롭죠.
누군 외제차 타고 방방 달리는데...


이런게 사회의 진화라는 것이고...

아, 이 진화에 적응치 못 하면 어떻게 되느냐?
다들 알고 있다시피... 도태... 곧 죽음입니다.

이번에 브라질이 꿈에도 생각해 본 적 없을 정도의 패배를 당했는데
물론 그렇게 된데는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죠.
그 여러가지 문제가 독일 때 임계점을 넘어버린거예요.
독일이 잘해서 무너졌다기 보다는 스스로 무너져 내렸죠.

실은 대한민국도 이 비슷한 위기입니다.

결혼도 못 하고 애도 못 낳고...
사람이 귀해지면 나중엔 대우 받을까?
그럴리가요. 소비가 덜 되므로 공장이 돌아갈 필요가 없어지죠.
딱 그만큼 일자리가 줍니다.
그리고 그 축소된 세대가 윗 세대까지 먹여살려야 되요.
저축율 3% 쟎아요? 돈 없어요.
일자리는 점점 줄쟎아요?
요즘은 공장이 들어서도 기계가 일하지 사람 안 씁니다.

한 세대 30년이죠?
그냥 생각해도 30년 후면 이거 폭팔합니다.
방법 있나요?

임계점이 되면 생각할 수 없을 지경으로 무너질겁니다.
브라질... 무슨 무슨 비극? 그건 댈 것도 아니예요.


암튼... 취~는
이 기본소득제를 여러분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어서
오유로 온 사람이예요.

기소제 소개도 하겠지만...
대신 가끔 뭐 시사적인 것도 좀 쓰고 할께요.

반갑습니다.

입뽕글은 이걸로 끝냅니다.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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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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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뭐 취~도 축구에 대해 이야기 할 수준은 아닌데
이번 월드컵의 결승전도 다가왔고 해서
그냥 축구 보는데 도움될까 싶어서 입뽕 글로 골라봤습니다. 축구 포메이션 이야기.
축구 좋아하는 분들은 다 아실만한 이야기지만.

축구 포메이션 그러면 전쟁으로 치면 이제 진 짜는거죠.
뭐 4-4-2 포메이션 그러면 원래로치면 1-4-4-2 입니다.
1은 골키퍼, 그다음 4는 수비수 네명, 그다음 4는 허리진 4명, 2는 공격진 2명....
골키퍼야 항상 있는거니까 빼고 수비수에서부터 공격수들까지의 숫자를 나타냅니다.

초기에는 1-9 포메이션이었죠.
동네 꼬마애들 축구 하는 거 보면 압니다.
동네 꼬마애들 축구할 땐 제일 운 나쁜 녀석이 골키퍼죠.
그러면 또 그 골키퍼랑 아주 친한 애가 있기 마련이예요.
골키퍼 옆에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다가 공 오면 걷어내러 가는 애 1명.
나머지 9명은 전부 공 따라 운동장 뛰어다니는거죠.

축구 초기에는 패스라는 개념도 없었어요.
그냥 한놈이 공 잡으면 무조건 몰고 가서 슛까지 날리는 것.

그러다가 어떤 천재가 처음으로 자기편 끼리의 패스라는 것을 했습니다.
그때부터 <이기기 위한 스포츠>가 된거죠.
그전에는 이기든 지든 그냥 공 따라서 같이 달리는데 의미를 둔 운동행위.

패스란게 생기면서 <오프사이드>라는 규칙이 나왔습니다.

오프사이드란건...
그러니까 패스를 해 주는 바로 그 싯점에서...
패스 받는 최종 공격수와 상대편 골대 사이에 상대편이 최소한 2명 있어야 하는데
이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 하면 반칙이 되는겁니다.
패스 안 하고 그냥 공 잡은 놈이 몰고 간다... 오프 사이드 아닙니다.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어도 공 받으려고도 안 했다... 오프사이드 아닙니다.

이 오프사이드 반칙까지 생기면서 본격적으로 포메이션이란게 생겨났습니다.
제일 먼저 나온건 1-2-7
1-9에서 단순히 공격수 2명을 뒤로 내려 본거예요.
뒤로 내려서 패스 전달하고 측면으로 오는 상대공격수를 1차 저지했습니다.

그러다 30년대 2-3-5가 나왔지요.
사실 2-3-2-3 인데... 공격진의 2-3 의 간격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2-3-5.
상대방에서 볼 때 M자가 두개 겹쳐진 모습으로 보여 MM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이게 포메이션이 발달되는 시초라고 볼 수 있고...




다음에 어떤게 나왔을까요?
50년대 4-2-4 입니다.
수비도 4-2 가 하니까 6, 공격도 2-4가 하니까 6.
균형이 딱 맞쟎아요?




근데 이게 승부가 나는 게임이다 보니까
이기지는 못 해도 지지는 말아야겠다는 신념이 생겼습니다.
특히 이태리 애들쪽 성향이 그렇죠.
그래서 나온게 60년대 5-2-3 입니다.
공격진에서 하나 빼고 수비수를 한명 더 늘였죠.
이걸 카데나치오(빗장)이라고 합니다.
정확하겐 1-4-2-3 으로 늘어섰는데 이때 1을 특히 <스위퍼>라고 합니다.
수비수 보다 뒤쳐져 있는 수비수... 스위퍼.
이 스위퍼가 나중엔 <리베로>로까지 진화가 되지요.
홍명보가 바로 이 리베로 역할을 했던 선수였습니다.




그러나 특히 공격적이 브라질 쪽에서는 생각을 달리 했습니다.
공격수에 미리 4명 박아놓을 이유는 없는데
수비쪽에다 두는게 아니라 허리쪽에 두면 공격도 수비도 다 되쟈나요?
그래서 나온게 70년대 4-3-3 입니다.




요컨데 허리만 막강하면 공격도 수비도 다 된다...
그러다 보니 허리쪽에 있는 선수들은 앞뒤로 무쟈게 뛰다녀야 했어요.
이게 너무 부담되니까 공격에서 한명 뽑아다 허리를 늘였습니다. 4-4-2.
수비수에서 한명 더 뽑아다 허리 늘였습니다. 3-5-2.
허리싸움이 80, 90년대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아무튼
이기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안 지는거라고 해서...
축구는 점점 더 수비쪽에 비중을 두게 되었죠.
그래서 나온게 2000년대 4-5-1




이번 월드컵에서는 히트친게 3-4-3 이었죠.


사실 포메이션은 그냥 기본 틀이고....
실제로 게임 하다보면 이 틀은 그때그때 무너지는거죠.

일단 서로 다른 포메이션이 부딪칠 수 있습니다.
일대일 대인 방어 한다면 일대일 매칭이 어렵죠.
일테면 4-4-2에서는 특히 양쪽 날개 수비수가 공격에 가담합니다.
이런 수비수를 풀백, 혹은 윙백이라고 합니다.
수비수에 전담 마크맨을 둘 수도 없고 난감하지요.
그래서 현대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 중에 하나가 이 풀백입니다.
수비도 되고 공격도 되고 하는 애들.
이 풀백들이 공격에 나서면 미드필더들이 내려와 수비를 보강하게 됩니다.

또... 위의 그림이 잘 된 것이 각 선수별 동선이 나와 있을거예요.
그건 선수별 능력에 따릅니다.
일테면 어떤 선수는 무조건 선따라서 공 끝까지 몰고가서 띄워만 줍니다.
그럴 경우 오른쪽 라인이라면 역시 오른 발 쓰는게 유리하거덩요.
만약 이 선수가 오른발도 쓰고 왼발도 쓴다?
라인 따라서만 달릴 것도 없죠.
왼발도 쓸 수 있다면 적당한 때 대각선으로 꺽어 달려서 슛까지 할 수 있습니다.

요즘 트렌드는 특히 측면 대각선방향에서 공격하는거죠.

맨 전방에 위치한 애들은 수비수 몰고 다니는 역할만 하고...
진짜배기 골잽이들은 주로 2선에서 있습니다. 메시도 그렇고.
이번에 남아공 4-5-1 대신 3-4-3 이 유행이 되는게...
풀백과 센터백 사이를 공략하는 측면 대각선 공격에 취약하기 때문이예요.
3-4-3은... 수비수들의 공격가담을 사실상 포기하고...
다만 측면 대각선쪽에서 상대가 올 때...
순간적으로 수비형 미드필더들이 수비에 참여해서 5백... 질식 수비를 하게 됩니다.
최소한 지지는 않는 축구인거지요.
여기에 소수로도 적의 방어막을 뚫을 강력한 공격수가 있다면 금상첨화.

그러면 대각선 말고 측면에서 띄워주는 공은 어찌 하느냐?
요즘 수비수들은 그걸 방어하지 않습니다.
특히 미드필더들이 방어에 나서서 정확하게 못 띄우도록만 하고...
골키퍼와 수비수들이 중앙에서 이를 방어합니다.
설사 수비수들 키가 작아도 같이 떠주는 것 만으로도 상대는 골 넣기 힘들거덩요.
더구나 요즘 골키퍼 전성시대 아닙니까?

한국 게임은 한 게임도 안 봤지만
암튼 이번에 한국은 측면에서 띄워주는 공격을 했다고 하더군요.
요즘 트랜드와는 맞지 않은 거지요.
띄워줘서 헤딩으로 골 들어가고...
이런건 요즘 골키퍼와 수비수들의 능력을 볼 때 어렵습니다.

키도 작은 메시의 드리블이 각광받는 것은...
현대 축구의 주 공격루트는 측면 대각선이기 때문입니다.


입뽕 글로 그냥 가벼운 글 하나 써봤어요.

내일 새벽,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 하는데 재미있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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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방어게임

개인 2013. 3. 5. 02:37

'개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본 포맷  (0) 201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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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포맷

개인 2011. 11. 16. 13:47



醉~

세상을 바꾸려는 보통사람들의 작은 몸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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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 인컴 (일명 기본소득제, 혹은 기소제) -------------------------


돈 많은 애들한테서는 많이, 돈 없는 애들한테서는 적게...

일단 돈을 거둔 후

인구수대로 나눠서

젖먹이 애들이건 이건희건 아무튼 매월 최저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돈을

개인통장에다 다이렉트로 쏴주는 것.

돈 거둬들이자 마자 개인통장으로 쫙 쏴주기 때문에

정부가 이 돈 가지고 장난질 칠 우려도 없음.

왜 돈을 쏴 주냐?

자동화로 해서 일자리 자체가 없기 때문에 빈부격차가 많이 나 소비는 안 되고

그 결과 자본주의 시스템 자체가 붕괴될 판이라서.

재원은 기업에게서도 아니고 오직 개인에게서 갹출하는 형식.


원래는 신자유주의와 함께 우파쪽에서 주장했던 내용.

이거랑 병행 없이 신자유주의만 실시했을 경우 시스템 자체가 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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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풍선방어게임  (0) 2013.03.05
Posted by 醉~
,

실은 오전에 이미 열려져 있었어요.
DB 작업까지 마무리 하고 취~가 첫 글을 QnA 에서 썼을 때가 오후 3시쯤...

그 즈음에...



김진숙씨도 막 내려 오셨네요.

살아서!

아니, 사이트 오픈 축하 주실려고 그러셨나봐...  아하하하하..

너무 기쁩니다.
오픈한 날의 좋은 징조 같기도 하고요...


QnA 말고 게시판 첫 글은
사이트의 法적인 주인... 국밥소년님이... 썼습니다.

물론 이전에 취~가 특별히 연락했고 그런건 아닙니다.

시험서버의 공지에서 새 사이트 주소를 써놨었는데..
이후 매일같이 하루에 한번씩은 접속한 것 같아요. 
아무래도 뭐 자기가 주인이니까 그 정도 신경쓰는거야 당연.

아무튼...

사이트 열었습니다.

http://ago2.co.kr/bbs/board.php?bo_table=t_agora

이 사이트를 통해 취~가 하고 싶은 일이 몇가지 있습니다.
그건 나중에 차차 아시게 될 것이고...

많은 호응 좀 부탁드립니다.



회원가입은 이메일로 합니다.
원하는 아이디, 비번, 필명과 이메일을 기입하면
기입한 이메일로 다시 메일이 갑니다.
그 메일을 여시고 링크를 클릭하면 가입 끝입니다.

이메일 정보는 가입 즉시 암호화 되어
풀려면 뭐 슈퍼 컴퓨터라도 동원해야 한다는군요.

즉, 운영자조차도 회원의 개인정보는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전체 메일이라든지 휴대폰을 이용한 기능... 이런걸 포기해야 했습니다.

아무튼 선거법이든 명예훼손이든 그 어떤 것에서도 자유롭습니다.

다만 서버 OS 자체의 로그 파일은 어쩔 수가 없었는데...

혹 문제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서
아이디나 두개 정도 만들어놓고...
"그냥 구경하러 사이트에 접속을 했을 뿐이지 이 글 쓰거나 하진 않았다..."
정도 말씀하시면 글과 회원을 연결시킬 어떤 근거도 남아있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글의 작성 시간도 2시, 3시 정도로 상세하겐 표시 안 했어요.
또한 조회수도 나타나지 않게 하였습니다.
상업적인 것을 배제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공공에 퍼뜨린다의 의미를 상쇄시키기 위한 것.

그렇게 했는데도 걸리게 된다면...

취~가 그 벌금 책임질께요.  대신 낼께요.  ^^

사이트가 폐쇄 될지언정 회원이 잘 못 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사이트가 폐쇄되는거야 머 
또 다른 데로 옮기면 되구여... 걱정없습니다.

도메인 몇 개 사놨습니다.
언제든지 머...

사이트 주인인 국밥소년님은...
뭐 이미 말씀드린대로 언제든 국적 바꿀 준비를 하고 있으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되구여...

한마디로 전투준비는 완벽합니다.  히히힛~


이외..


자신의 글이라도 댓글이 붙었을 경우엔 삭제가 안 됩니다.
그리고 글 고친 시간등은 따로 보이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여러사람의 의견을 물을 수 있는 Poll 기능을 자신의 글에 바로 구현할 수 있게 했습니다.

조회수 외에 상업적이라 여겨지는 찬/반 을 없앴고...
댓글 위주로 인기글 노출되게만 하였습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메일을 쓸 수 없어서 쪽지 기능을 두었고...
스크랩 기능을 두어 자신이 필요한 글을 따로 저장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다른 사람의 글을 보면서 답글 할 수 있도록 새창열기 버튼을 일일이 두었는데...
아무튼 써보시고 불편한 점은 따로 말씀해 주세요.

익스플로러 외 크롬이나 다른 브라우저에서도 작동됩니다.



아,

마지막으로

사이트 오픈 기념 오프는 19일 토요일 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장소나 시간은 미정입니다.

그 날 오신 분들중 요청하신 분께는
새로운 사이트의 소스 카피본을 모두에게 드릴 겁니다.

그러니까...

만약 새로운 사이트가 특정인의 독단으로 움직이거나 하게 된다면...
그 소스 가지고 그냥 새로운 사이트 운영하시면 됩니다.


사이트는... 온전히 회원들의 것입니다.



사이트 정식 오픈 시간은 2011년 11월 11일 0시로 합니다.
1차 완성은 2011년 11월 02일이었습니다.

제작자, 취~, 호스트 주인을 제외한 첫 회원은 프로그래시브님이고.
현재 회원수는 테스트때 참가해 주신 14명 입니다.

테스트때 참가해 주신 분들은
이전에 오프에서 취~와 만났던 분들,
그리고.. 메일로 특별히 사이트를 문의해주셨던 분들입니다.


시험 서버때 참여해 주셨던 분들은... 새로 가입 안 하셔도 됩니다. 
회원정보를 그대로 이전했습니다.
시험 서버때와 같은 아이디와 비번을 쓰시면 돼여...

;)





Posted by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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