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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8.13 자력구제금지의 원칙?
  2. 2014.08.13 민생민생 그러는데...
  3. 2014.08.13 명량?
  4. 2014.08.12 변희재 구속?
  5. 2014.08.12 이 사람 아주 마음에 쏙 드는데...
  6. 2014.08.12 내가 박영선이라면...
  7. 2014.08.11 박근혜 정권... 위기다...
  8. 2014.08.09 박영선의 해명과 문제점.
  9. 2014.08.08 박영선 물러나라.
  10. 2014.08.07 도대체 어떻게 책임질려고...
  11. 2014.08.07 다양성의 함정 - 자사고의 문제
  12. 2014.08.07 선별적 복지의 또다른 문제점 - 연금 개혁 관련
  13. 2014.08.06 상황인식, 판단 상의 문젠데요...
  14. 2014.08.06 요절복통 조경태 처리법.
  15. 2014.08.05 윤일병 사망사건...
  16. 2014.08.04 선명야당, 중도진보? 헐~
  17. 2014.08.04 뉴욕대 심리학과 교수의 진보/보수 구분법.
  18. 2014.08.04 제 나라 사람들을 짐승으로 만드는 정부.
  19. 2014.08.04 민주당, 어떻게 개혁해야 하나?
  20. 2014.08.03 믿는다. 기다릴테니까 침착하게 제대로 다시 쌓아라.
  21. 2014.08.02 진보정당들의 미래...
  22. 2014.08.02 대단히 모범적인 세월호 특별법 여론조사 보도...
  23. 2014.08.01 나의 소원은 <저 새낀 진짜 좌파> 소리 듣는 것.
  24. 2014.08.01 야당들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25. 2014.07.31 최경환노믹스...
  26. 2014.07.31 7.30 재보선 결과
  27. 2014.07.30 대통령에 대한 사생활 침해?
  28. 2014.07.29 카오스...
  29. 2014.07.29 주민세 인상 검토를 다룬 조선일보의 기사.
  30. 2014.07.27 오늘 중복. 다들 힘들 내시고...

글쎄, 머 이한구가 자력구제 금지의 원칙을 외치며...

문명사회에서 피해자에게 수사권을 주면 사회 유지 되나?

이딴 소리를 지껄였다고 한다.

자력구제 금지의 원칙...

특별히 법률책 어디에 써있는게 아니고 그냥 법정신이다.
백과사전 찾아보면 이렇게 나온다.



고대 때는... 자력구제가 당당하게도 권리의 실현방법.

지금도 이걸 주장하는 학자가 있다.
사실 광주가 처리된걸 보면 그 학자, 이해 가쟈나?

암튼 사법절차가 완비된 문명사회에서는 원칙적으로 금지.

그 다음이 중요해.

다만... 다만이 나오쟎아?
<다만> 해놓고 이제 예외적으로 현대 문명사회에서도 인정될 때가 나오지?

언제 인정되기도 한다고?

응, 국가 보호를 받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곤란한 경우는 예외적으로 인정.

어디 납치되어 갔는데...
거기서 어떻게 묶인 줄 풀고 납치범을 두들겨 패서 제압했다...
자력구제 금지라고 이것도 폭력으로 걸릴 것 같으냐?

국가가 반반할 때... 시스템이 반반할 때...
<자력구제 금지>도 <자력구제 금지>. 오케?


세월호가 가라앉았을 때 대한민국도 가라앉았다고 했다.

이제 또 뭔 놈의 국가 시스템을 믿으란 말이야?
국가가 제 의무를 다 안 해서... 불법하게 일 처리해서... 벌어진 일 아니야?

헌법 제 34조 6항.

⑥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그런데 국가가 멀 했써?
법으로도 특별히 보호하는 애들이 물속에 빠져있는데 국가는 도대체 멀 했냐고!

이런 국가를 또다시 믿고 집에서 발 닦고 기다리란 말인가?
안심하고 국가 시스템 안에서 꼼짝말고 있으라고, 또?
애들이 그러다 죽었는데 이제 부모 보고도 그 지랄 하는거야?

염치가 있어라, 이 색끼들아.


대통령이란게 7시간만에 기나와서
<애들 구명조끼 입었다는데 왜 못 건지나요?>
봉창 두들기는 소리 하고 앉았고...

그 7시간동안 뭐했냐니까 사생활이 어쩌구 저쩌구...
업무시간 중에 한 일을 사생활이라 언급한건 지들이다. 이제와서...

서면으로 몇번, 유선으로 몇번... 총 21회 보고 받았고 틀림없이 경내에 있었다.
즉!!  절때 머 딴 곳, 일테면 호텔 같은데서 사생활 누리고 이런거 없었다.

누가 믿어, 이걸?

방귀 뀌어놓고 시치미 딱 떼고 가만히 있으면 다야?
냄새는 어쩔건데?
보고 받았다고만 하면 다야?
아니, 보고는 했겠지. 대통령이 딴짓 했으니 문제지.
<저거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모든 사람들이 다 알게 해놓고 뭐라는거야?

암튼 직무유기 아니야?

이 판에 뭘 믿어?
제대로 수사하면 대통령도 걸릴 판국인데.

뭘 좀 속일래도 믿겠끔 사전작업이나 좀 하고 속일려고 들어.


세월호 유가족들이 직접 수사하나?
그것도 아니쟈나?
추천인이 한다, 추천인. 뭔놈의 자력구제 금지 원칙?



수사를 한들... 공소를 한들...
결국 진짜 처벌할 것인지 안 할 것인지는 또 법원에서 결정하쟈나?

그 수사가 무리하거나 공소가 잘 못 되었거나 하면...
법원에서 빠꾸시키겠지.

머어~? 머 어쩌라고? 도대체 문제가 먼데?

국선 변호사 못 믿어서 사람들이 변호인 따로 선임하듯.
국가 검사 못 믿어서 자신들이 검사를 선임하겠단 말이야.
머가 그리 잘못 된건는데?

아무렇게나 <자력구제 금지> 나불나불~

니깟 놈들 방패막이 할려구 <자력구제 금지>가 있는줄 아니?
<자력구제 금지>가 인격체라면 지금 이순간 자살하고 싶을거다.


미개한 소리 나불 대지 말고...
문명인답게...
세월호 특별법, 유가족 원안대로 통과시켜라!



문명인...?

자식 잃고 단식을 한달.
세상에...
한달동안 단식 하도록... 그걸 그냥 냅둬... 마냥 냅둬...
이래놓고 국민을 위해 어쩌구 저쩌구...
이게 문명인이 하는 짓이야?

도대체가 사람이 한달을 굶고 있는데

본체 만체야! 본체 만체!

별 희안한 문명인을 다 봐...





글쎄, 나로선 이 개가 더 문명한거 같애.
개색끼라는 욕도 개한테 너무 억울한 일이 될 것 같아 이젠 못 하겠다.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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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醉~
,

대통령도 그렇고...
새누리애들이 찡찡 대는게...

한마디로 뭐 다른 민생법안들이 시급하다는거 아니냐?
근데 그게 지금 세월호 특별법 때문에 다 통과가 막혀있다... 뭐 이런거.

근데 세월호 특별법때문에 막혀있다는 그 법안들이
사실 어떤건지도 잘 모르겠단 말이야.

물론 몇개 법은 알지. 이름 들어봤어.
그러나 그것도 또 실제내용이 어떤지는 검토해 봐야 하는거고...

암튼 그 법안들 없는데 여태까지는 도대체 뭐 어떻게 산거야?
그거 없어도 다들 머 잘 살고 있쟈나, 그래도 숨은 꼴딱꼴딱 잘 쉬면서 말이지.

그 법안들이 통과 되면 진짜 뭐 서민들이 그렇게 크게 잘 살게 돼?
머 어떻게?
구체적으로 좀 이야기를 해 봐.

허구한 날, 민생 바쁘다고... 맨날 지랄하는데...

근데 솔직히 난 안 바뻐, 그닭.
그리고 그런것들이 뭐가 나한테 그리 좋은건지도 잘 모르겠어.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보라는거야.


난 국회의원들이 아무 짓도 안 할 때 더 편한거 같애.
국회의원들이 입 닥치고 있을 때 더 마음도 안정되었고.

이건... 입만 열면 헛소리에...
뭐 통과시켰다 하면 전부 부자들 더 잘 살게 하는 법 뿐.
뭐가 그리 나한테 시급하고 바쁜건데?


그리고 그렇게 시급하고 바쁘면...
세월호 특별법, 유가족안대로 양보를 해.
난 유가족안대로 해도 별 관계 없으니까.
그리고 그들이 얼마나 억울하고 서러운지 내가 알겠어.

사실상 행정, 입법, 사법 다 잡고 있는건 새누리 아니야?

야당? 존재감도 못 느끼겠다, 솔직히.
근데 존재감 없으면... 책임도 없는거 아냐?
아무 일도 못 하는 애들 아니냐? 거의 좀비.
그냥 뱃찌나 만지작 거리는 좀비...
어디 핑계 댈 게 없어서 좀비 핑계 대고 앉았어?


교황도 온다고 하고...

그 교황이 왔는데...
이 나라에서는 애들이 몇 백명씩이나 구해주질 않아 죽었다고 하고
그 유가족들 달래는 것 조차도 못 해서
유가족들이 한달씩 막 굶고...
교황 오니까... <교황님> 하며 옷자락 부여잡고 서럽게 울더라...

교황이 말 한마디 떼면 전세계 사람들이 그 말을 좇을텐데
완전 망신살 아냐?

도대체 세계인들이 대한민국 사람들을 어찌 보겠어?
미개인 보듯 할 거 아냐?

그야말로 대한민국 사람들은 쪽 다 파는거지.

글타고 유가족들 탓할 일도 아니쟈너?
아니, 도대체 얼마나 억울했으면 한달을 굶냐?
그것도 자식 잃고 텅 빈 듯한 그런 몸으로 한달을 굶어?
얼마나 억울했으면...
응?

도대체 얼마나 억울했으면!

아무 관련없는 교황 올 때까지 굶겠다 그러고 앉았어?


그렇게 바쁘고 아쉽고 그러면 유가족들 원대로 다 해 줘.
헛수작 부리지 말고.

민생은 개뿔 민생?
서민들에게 해줄 수 있는게 도대체 뭔대?
부자들 규제 풀어서 돈벌이 던져주는 일 외에 도대체 하는 일이 뭐냐?

민생은... 씨발...

웃기는 소리 하지 마.
짜증나.

민생 법안 통과 안 되도 난 별 지장 못 느끼겠고...
오히려 통과되면 사는게 더 조까치 되는 법이 10개 중 9개라는거 알어.

암튼 거짓말이나 하지 마.

뭘 대단하게 위해주는 것처럼 민생이야?
짜증나게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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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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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2014년 7월~/시사 2014. 8. 13. 13:27

난 명량 안 봤지...

이렇게 쓰면...
<영화도 안 본 놈이 영화에 대해 뭔 글을 쓰겠다고 그러냐> 할텐데...
아니, 영화 보러 가는 사람은 영화 안 본 사람들이쟈나?
내가 쓸 거는 사람들이 왜 그 영화 보러 몰려가냐 하는 이유에 대한 거지.

사실 명량... 내용 모르겠냐?
이순신 장군이 12척 가지고 333척 물리친 전 세계 해전 중에서도 신화적 해전 아니냐?
다 알쟈너?

글쎄, 그렇게 다 아는 내용을 다룬 명량이 왜 이렇게 흥행에 성공했나?
난 그거 쓰려는거다.

<내가 영화 보러 가서 여러 영화중 명량을 선택한다면 왜 그랬겠나>만 생각하면 되지
충분히 글 쓸 수 있어.


암튼

기본소득네트워크 금민 선생님은...
<지금 우리나라에는 없는 카리스마를 갈망하는 것> ...이라고 하시더만


(요즘은 머리를 발데라마, 베토벤 처럼 하고 다니신다...)

아, 카리스마의 사회학적인 뜻은 일전에 한번 이야기 했지?

누구나 하고 싶은 이야기/행동 이지만 차마 못 하는 것을 누군가 대신 했을 때
그때 그는 카리스마를 획득한다고 이야기 한다.

지금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어줄 정당이 없는거야.  정치인도 없고
사람들은 그 허전함을 매꿀려고 명량을 본다..

머 말 되지...
영화 평론이란건 그냥 말 갖다 부치면 다 말 돼.
그리고 그 말 되는걸 즐기는게 영화평론이야.


나는...  음...  명량 흥행의 성공요인을...
첫째, <사람들이 내용을 다 안다>에서 찾고 싶다

앞서 말했지만 명량해전 모르는 사람 어딧써?
다 알어

이순신... 대단히 극적인 인물이지.
원균과 선조와의 갈등관계도 있고... 신화적인 승리와... 전설같은 죽음.
노무현도 실은 이 비슷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
언제나 당내 소수파였고... 그럼에도 신화적인 승리.  그리고 전설같은 죽음.

암튼 사람들은 뭐 새로운거 알려고 영화관 간건 아니야.
이미 알고 있는 거에 어떤 감동만 다시 끌어올리고 싶어서 간 것일거다.

스포일러를 대단히 꺼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도 실은 스타일의 문제야.

전혀 모르는 내용 파악하면서 감동까지 느끼고 할려면 사람은 피곤하거덩.
영화든 음악이든... 글도 그렇고... 어떤 표현물이든 그것을 수용할 땐 에너지가 쓰여.
그러나 내용 대충 돌아가는거 알면 일단 덜 피로하고... 그치?
스토리가 전환될 때의 어떤 포인트에만 집중할 수 있다.

그러니까 지금은... 사람들이 머리 쓰는거를 힘들어 한다고 봐야지.
넘쳐나는 정보와 높은 갈망.  그러나 되는건 없고...
머리 쓰는 것도 이젠 지쳤고
사람들에게 필요한건 그냥 위로될만한 감동과 스펙타클한 화면 뿐인거야.

그만큼 그 분야에 대한 열망은 높을텐데...
근데 뭐 그 영화 평조차 나쁘지 않으니까...
다른 영화 볼 때보다도 <잘 봤다>는 만족감을 느낄 가능성이 높지.

그러니까 그 영화 보러 꾸역꾸역 가는거야.


둘째는... 지금 사람들이 진짜 힘들다는거지
오늘도 뉴스에 나왔네.

우리 국민 60% "사회경제적 지위 불안정하다"

다들 불안하지...

대기업 정규직 직원들은... 해고의 위험에 시달리고...
사실 대기업 정규직 직원들 빼놓고는... 지금 먹고 살 게 막막.

아니, 뭐 당장은 아니더라도... 한 10년 후에는?

요즘 애도 잘 안 낳지만 낳아도 또 늦게 낳쟎아?
걔 클 때쯤 되면 난 벌써 머... 없지...

암튼 행복한 나라라고는 입이 찢어져도 말 못 한다.

어제도 뭐 규제 다 풀겠다 소리 하대, 최경환이.
노인들은 모를까...
10대에서 30대까지는
그냥 평균만 되도 저 소리가 어떤 의미인지 대충 느낌 올거야

규제 푼다...
부자들에 대한 규제 푼다는거쟈나?

우리같은 서민들이야 언제 규제 느끼고 살았니?

돈 있는 놈도 부자들 뿐이고...
그 돈 풀라고... 살살 꼬시면서 규제를 푸는거야.
근데 부자들 규제 풀어주면...
색끼들, 더 지들 맘대로 하지.

깡패들에게 자유를 줘봐.
자유주는건 좋은데
깡패들에게 자유준다는 거슨...
힘 없는 사람들, 그냥 자유롭게 패라는 이야기 아니냐?

의료도 풀고...

이건 뭐 나중에 늙어서 아프기라도 하면... 골 때리게 생겼어요...

인터넷 다들 하니까 이정도는 그냥 느낌 올거야.

불안하지..
진짜 불안.
다들 불안.

근데 우리 역사상 아마 이순신 만큼 불안했던 사람이 어딧냐?
완전 비정규직 아니냐?
수군통제사에서 말 한마디에 그냥 캑~!

근데 그렇게 불안했던 사람이...
그 고난을 극복해 내고 신화적인 승리를 하고... 응?

스스로에게 그런 것을 이식하고 싶은거야.



뭐 그런거 같애.

이런 것들 아니면 내용 뻔히 아는 거
그거 뭐하러 영화관까지 가서 보고 그러겠어?

그챠너?

쩝.....................



요즘은 글을 써도 쓰는 순간조차 행복치 않다...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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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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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가 구속되었다는 뉴스는 제목만 봤었다.

머 심드렁했지.

트위터에서 변희재 지우고 나니까 특별히 볼 일도 없고...
걔는 걔대로 떠드는거고... 나는 나대로 떠드는거고... 그런거지 머.

그게 우리의 민주주의기도 하고.

그런데... 별 희안한 트윗이 또....



이거 보니까 정말 학 질리더라.
저런 꼴을 당했으면... 소송, 아주 냄새 날건데...
허위보도에 대해 또 소송? 또?

이야~ 참! 정말 대단한 놈이다 싶더만.

그래서 처음에 제목만 봤던 뉴스부터 다시 봤다.
이게 아까 봤던 경향신문의 보도다.

법원, 변희재 구속영장 발부 “도망 우려 있다”

근데 기사 찾다 보니까...

변희재 뉴스보다... 이게 실은 뉴스같은 뉴스...
(사실 변희재 다룰게 뭐가 있냐?)
이런게 경향 메인 페이지에서 보이네...



치욕적이쟈너...
이정현이한테 이런 말이나 듣고 말이다...

휴~~~

암튼.

경향 보도내용 보면...

일단 명예훼손이고...
300만원짜리고...
원래는 약식기소였는데 법원이 정식재판에 회부했네.
아, 변희재도 정식재판 청구했고.

그런데 변희재가 선고기일에 두번 안 나갔나봐.
흠...



원칙은...

불구속재판이 원칙이지.

불구속 재판 원칙...
이게 아마 제일 첨에 문제되었던게...
어떤 연예인 음주운전 때였는데
그것도 벌써 한 십 몇년 다 되어갈거야...

그때는 음주운전 하면 무조건 구속.
근데 이 연예인은 불구속이었다.
그래서 다들 특혜 아니냐 난리난리...

아, 컴투씨오빗. 생각났다.
무슨 재벌이랑 있으면서 음주운전 걸렸던가... 그럴거야, 아마.

암튼 그때 사람들이 많이 분노했었는데...
<도주의 우려가 없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으면 불구속>이 그때부터 굳어졌지.
그때 막 시행되었었다, 참! 맞어...

좋게 된거지 머.
구속같은거 하면 결국 사람들 모두에게 안 좋은거야.


암튼 변희재는 일단 300만원짜리쟈나?
벌금액도 좀 되고...

그리고... 변희재는 300만원 다 두들겨 맞을게 번연하네.
피고가 유리하면... 즉 변희재가 무죄나오는 판결이면...
변희재가 출석 안 해도 그냥 선고 때리거나 그럴거야, 아마.

그게 아니니까 이제 안 나온게 문제되는거지.

선고기일에 유죄 맞을 피고가 없으면 재판을 못 연다.

그러니까 구속영장.

이래버리면...
이젠 판사외엔 풀어줄 수도 없을거야.

기한이 다음달 4일이고, 다음 재판일이 4일이니...
그냥 꼼짝없이 한 3주 구치소에서 무상급식 받다가...
재판 받고 돌아가게 생겼구만.


아, 저 통화내용은 엉터리.

시방 상황은...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 때문에...
구치소에 임시적으로 수용된거야.
교도소가 아니라.
교도소는 이제 진짜 형 사는 곳이고.
근데 어차피 벌금이라매?
벌금 못 내서 노역하면 할까... 별 연관도 없지 머.


암튼... 요즘...
별로 덥지도 않은데...
음....
구치소 안은 한여름철에도 시~원하다.
그러니까 지금은 꽤 추울거야.

담배도 못 피고...
화장실도 불편하고...

밥은 요즘 어떤지 모르겠다.
전에는 그냥 꽁보리밥에 단무지 줬었는데...

설마 요즘도 그렇겠어?
거 가본지가 하도 오래라... 머 잘 모르겠다.

암튼 옷 단단히 챙겨입고 가기 바란다.

심심하면 형사소송법 책이라도 갖고 가서
어떻게 이렇게 구속영장까지 나올 수 있는지 함 연구해 보덩가....
알게 되면 트윗 하고.

사실은 나도 어떻게 구속영장까지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다.
저렇게도 되는가 싶고, 솔직히.
뭐 법전에 써있으니 저렇게도 했겠지만.

암튼 판사가 꼭지 돈건 확실한 것 같고.

그러게 평소 잘 하지 그랬어...


뭐 별거 없어.

인생, 실수도 하고 반성도 하고... 그럭하면서 가는거 아니냐?

잘못한건 반성하고 되고.
그치?
<앞으론 조심해야겠다...> 그렇게 마음먹음 되는거야.
머 별거 없어.

사실 남자라면 저런데도 좀 왔다갔다 하고 그래야 돼.
그게 남자지.
남자의 삶은 무모하니 달려드는 실수의 연속 아니더냐?

암튼 뭐... 안 됐네... 유감이야.
통석의 념을 느낀다.



근데 왜 이렇게 웃음이 나오지?
내 허파에 빵꾸가 났나.... 자꾸 실실거리게 되네...

머 됐어.
아, 오모리 김치갈비에 밥이나 먹어야겠다.
벌써 7시.

아, 우리 미스터 변도 구치소 밥이 입에 안 맞으면 사식 먹어, 사식.
오모리 김치 갈비, 이것도 꽤 맛있어.
석촌호수 주변에 있다.
사람 보낼 땐 씽크홀 조심하라 그러고.

간만에 장난글 함 써 봤다. 이 글은 아고2에만.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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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재보선 '후' 인터뷰'③] 안병진 경희사이버대 교수


실은 원래 제목이 <노회찬·심상정, 새정치연합에 들어가 싸워라> 인데
이 글의 전체적 그거에 비해서는 아주아주 작은 내용이다.
자극적인 제목이 오히려 독자들의 인식을 방해할 듯 하여...
그냥 누구 인터뷰를 제목으로 하였다.

아주아주 글 딱 쫗아.

늘 하던대로 글을 조금 축약시켜 줄께.
이 글 읽고 원글을 읽으면 그냥 쭉쭉 읽어나갈 수 있을거야.

즉, 이 글은 내 글 아니다.
그냥 베껴쓴거야.
대화체로 그냥 원글 읽기만 쉽게.
이 글 안보고 그냥 원글만 봐도 된다.
그러나 내가 공력이 되어서 쓸 수만 있으면 이렇게 쓰고 싶다.
100% 취~의 의견과 동일.
아... 이런 사람이 있어구나 싶다, 아주.


일단 이 양반이 예언을 많이 하는 편인데... 그 예언들이 다 맞았어.
보수단독정치시대가 온다든지, 박근혜가 당선된다든지...
사회학에서는 예언이 맞았다고 현 상황을 제대로 인식했다는 절대적 증거는 못 된다.
그러나 암튼 예언이 맞았다는 것은 대단한 거지.  틀리면 개쪽 아냐?
암튼 그가 하는 상황 인식에 확실한 강조점이 찍히게 된다.

일단 야권, 광의의 진보의 위기는...
노통 집권 중반때 이미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민주 대 반민주 구도가 이때부터 흔들렸다는 것.
그런데 진보들이 다른 구도를 찾아내지 못 했다는 것.
어차피 기득권은 그냥 방어만 하면 돼.
걔네들이야 기본적으로 지금이 딱 좋은 애들이 아니야?
항상 진보들이 먼저 찾아나서서 공격해야 하고... 이래야 돼.
그래서 항상 진보는 피곤하게 머리 굴려야 돼.
암튼 그런데 그걸 실패했다.

두번째, 야당엔 권력의지가 없다.
야당의원들이 자신들의 국회의원 뱃찌에만 관심있다.
민주당은 자영업자들의 연합체가 되어 버렸다...
국회의원 뱃찌가 탐난다고 무슨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 어떤 고민도, 시도도 없이... 그렇다고 뭐 열나게 싸우는 것도 아니고
그냥 만년 2등 정당에서 무기력하니 뱃찌만 탐내더라...

세번째, 아주아주 쉬운 이원적 세계관에만 몰입해 있더라...
상대를 적으로만 파악한다.
적으로만 두면... 아무것도 안 해도... 뱃지는 굴러오는거니까.
그리고 상대를 경멸하고 무시한다.
오히려 새누리당이 지속적으로 변화를 추구해왔다...
경제민주화니 이런거... 소득주도성장... 이런거.
원래는 이 의제, 좌파가 낸건데 새누리당에게 다 빼았겼다.
글타고 뭐 자본가나 기술과 파트쉽을 맺고서 정치우군을 끌어들이려는 노력도 없었다.
오바마 같으면 구글, 페이스북과 함께 스마트한 선거전략을 펼쳤다.
우린 그런 것 조차도 없었다.

그래서. 뭐냐...? 새누리당이 그냥 장기집권 한다는거냐?

아직은 꼭 그렇다고 말할 순 없다.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경제개발에서 생명과 과정을 중시하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있다.
중앙집중에서 지역분산으로 바뀌고 있다.
박원순, 안희정의 성공을 생각하면 된다.
남경필, 원희룡도 개혁적 보수로서 잘 크고 있다...

그다음이 또 재미있는데...
우리 진보정당들... 즉,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 통진당에 대해서는 어찌 생각하냐?
사실 미국 민주당 저 모양 저 꼴 된게 제대로 된 레프트... 좌파가 없어서 그렇거덩.
우리 민주당도 마찬가지.
그런데 민주당과 마찬가지로... 얘네들도 다 사망선고.

일테면 뭐 우리나라에서 독일 해적당... 이런거 가능하냐?
없다.
왜?
낡은 인적구성과 폐쇄적 구조, 여태까지의 관행등이 발목잡기 때문이다.
기존 좌파들이 너무 대가 세서 새싹이 못 자란다...

그래서...
일단 노회찬, 심상정등은 그냥 민주당으로 가라...  (당장은 아니고)
왜냐하면...
노/심은 자유적 진보주의 정도인데...
이정도는 뒤베르제 법칙상 양당제에 속해있어야 한다.
즉, 좌파가 새싹 트는데 방해 되니까 니들은 민주당에 들가란 소리야.
다른 기존 좌파들도 알아서... 뭐 다들 짱 박혀라... 이 소리고.

두번째로 진보들은 지자체를 노려라.
지방 가서 그냥 거기서 인적자산 쌓고 하면서 기회를 보란 거지.

전에 나도 이야기 한거 있쟈나?

이런 댓글 받는게 또 글쓴이의 기쁨 아니겠니?

윗 글의 내용은 그냥 사람들이랑 같이 지자체 의회나 견학 가보란 거다.
슬슬 그냥... 사람들하고 어울려 가면서... 저러면서 같이 노는거야...
그러면 지자체 의원들은 국회의원과 달라서 관람객에 긴장한다고.
불이 나지 머.  좀 잘 보일려고.
저 관람객들이 집에 돌아가서 인터넷에서 뭔 글을 쓸 줄 알아?
사람들 우~ 데리고 저런거 하면서 놀으라 이거지.

이 사람은 <기본소득제>도 연구 했나봐.

처음에 기본소득제 같은 아이디어는 굉장히 레디컬한 데서 나왔다. 하지만 시대가 변해 기본소득제는 레디컬해 보이지 않는다. 보수에서도 수용할 만한 의제가 됐다. 과거 닉슨도 기본소득을 얘기했는데 그것도 레디컬 레프트가 제기한 어젠다였다. 아마 한국도 미래에 그렇게 될 것이다. 그런 상상력을 심어주는 것이 레디컬 레프트의 역할이다. 그것을 일부 지자체에서 부단하게 실현하는 게 중요하다.

제대로 알어.
기본소득제는 이제 레디컬하지도 않다...?
이야~ 맞어.  기본소득제는 그냥 당연히 해야 되는거거덩.
기본소득제가 뭐 그리 별 것도 아냐...
까놓고 보면 그리 좌파적인 것도 아니다.
기본소득제는 신자유주의 한다면 그냥 당연히 따라와야 할 복지체제.
아니, 신자유주의 하에서 일자리를 제공 못 하는데 어떡해?
먹고살 돈이라도 줘야할거 아냐?
기본소득제는 그거야, 그냥.

암튼 당연히 해야 하는건데 아직은 실행도 안 되고 사람들 억울하니까
저런 기본소득제 같은 저런거... 같이 토론하고... 하는게 좌파의 역할이다 이거지.

거기서부터 다시 사람들 신뢰를 쌓아올려라.
그리고 그걸 바탕으로 다시 해적당을 하던지 산적당을 하던지...
현재 대한민국 정당법으론 거까진 좀 힘든 소리긴 하다만.

그래서...

막판이 좀 흐믈흐믈한데...
책 하나를 소개했다.  <1등 브랜드와 싸워 이기는 전략>
머냐, 이거?
난 좀 전략서, 처세술 책 같은건 싫어해서.

암튼...
개혁을 하고, 헌신을 하고... 그리고 불안한 것을 사랑해라...
불안하다는 것은... 즉 이런걸 화학적으론 엔트로피라고 하지.
이런걸 사랑해라.
정형 없다.  그보다는 에너지다... 이런거.

암튼 이 글은 뭐 읽어볼 만 하니까...
이 글로 봤더라도 꼭 한번 원문 확인해 보기 바란다.

글 좋으네...
다시 링크 걸어줄께...

[7.30 재보선 '후' 인터뷰'③] 안병진 경희사이버대 교수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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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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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글에 <박근혜 위기> 써놨더니 오만 알바들 다 붙었네.

어차피 업무시간중 사라진 대통령에 대해
<사생활>이라 굳이 타이틀 붙여준 사람은 새누리 조원진이었다.
그 단어 선택 때문에 <대통령을 둘러싼 풍문> 조선일보 기사도 나온 것.

조선일보는 이 일이 마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온갖 병균이 창궐하는 것에 빗대고 있다.
산케이 뉴스도... 이 뉴스는 사회 구석구석에서 계속 회자될 것임을 예견하면서
이미 레임덕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고 하였다.

난 그냥 알바들 난리 치는 것만 봐도 위기 같다.

씽크홀이란게 어차피 지하에서 공동화가 있게 되어 갑자기 확~ 가라앉는거다.
이야기 하기 좀 좋으냐?  대통령의 7시간.
상상하기에도 딱이쟈나?  대통령의 7시간.
애들이 죽어나가던 그 7시간 동안 대통령은 사생활을 즐겼다...
이야기 하기 좋쟎아?
이게 위기지, 뭐가 위기야?


물론 이런 위기를 야당은 이용을 못 한다.
머가 이런지 모르겠어.

엊그제 <재협상 할 듯...> 기사 나왔다.
그러나 정작 박영선은 재협상이란 이야기는 안 하고 추가협상하고 어쩌구 저쩌구.

어젠 <재협상...> 그냥 그렇게 기사 나오더만.
그리고 여당 가서 이야기 했더니 그저 <허허..> 웃더라는 기사가 나왔다.

참... 짜증나지.  바보들이야, 바보들.
그거 슬쩍만 좀 연출 곁들이면 멋있는 장면 보낼 수 있는데 말이다...


내가... 한 10년도 더 됐다... 학원을 운영한 적이 있어요.
돈 한푼 없었다, 그때.
직장 다닐 때 그달그달 돈 받는 족족 술 사먹는 바람에... 머 돈도 없었고...
(내가 당시는 술에 아주 환장을 했었다. 물론 이후 술 그렇게 안 먹는다.)

친구한테 돈 꿔서 건물 계약하고 그 계약서 가지고 중소기업자금을 얻어냈지.
바로 친구한테 돈 갚고 나니까 사실상 수중에 있는 돈은 제로.
뭐 몰랐다, 그런거 어떻게 하는지.
그냥 건물계약만 해도 이후는 어찌어찌 될 줄 알았지.

돈이 없어서 인테리어도 내 손으로 했고...

암튼 여차여차해서 열긴 열었는데...
마음 한편에선 내내 걱정했던게 
진짜 이렇게 연다고 사람들이 오긴 오는가 하는 거.
그 걱정이 어디 가겐냐?  
한명 왔더라, 한명.

그 수강생은 돈 줘서 도로 돌려보내고
처음 한달은 그냥 학원 선생들 강의연습기간으로 돌렸지.
그냥 각 학교에 팩스 보내서 무료로 갈쳐줄테니까
가난한데 재능있는 애들이나 보내달라고 했다.
(학교에 쭉 돌렸는데 그것도 한개 학교에서 딱 한명 보내주더라.)

그땐 뭘 몰랐다.
술집이든 학원이든 정상적으로 돌아갈려면 한 1년 정도 버텨야 되는 것도 몰랐고
암튼 그냥 막 헤엄 쳤었지 머.

학생이 안 오니까 당장 그 달부터 선생 월급 줄 돈이 없었는데
다만 선생들이 다 내 아는 녀석들이라 
<줄 돈 없다, 쏘리.  한달만 좀 참아라> 하고 말았다.
금마들 다 벙~쩌가지고 얼굴들이 그냥 우중충해 지더만.

그 꼴을 보다 못 해 한날을 거짓말을 쳤다는거 아니냐?

어느날 학원 와서는 피곤하다 일단 설래발을 치고는...
꿈에 학원에 큰 불이 나서 내내 불 끄다 깼다고 했지.
하룻밤을 꼬박 꿈에서 불 껐더니 지금 아주 피곤해 죽겠다... 그랬다.
<깨보니까 꿈이라 그런 다행이 없더라...>
그니까 어떤 놈이 아는 척 하면서 <불꿈은 대박치는 꿈이예요> 그러더라고.
<불 나는게 무슨 대박꿈이냐?  너 나 위로할려고 그러는거지?> 짐짓 모르는 척 하니까
금마가 아주 신이 나서 떠드는거야.  틀림없는 대박 꿈이라고.
<아... 그래?  그거 기분 좋은 소리네.>
그리고는 그날 선생들 데려다 고기 사 먹이고 한달 그냥 떼웠지 머.

암튼 그랬던 적이 있다고.

어쩌냐?
불꿈은 개뿔 불꿈.  그런게 꿔지냐?
거짓말을 쳐서라도 일단 애들 사기는 높혀놔야해서 거짓말 쳣지.
사기가 떨어지면 되는 일도 없어효.
곧 죽어도 Go.  못 먹어도 Go.


박영선이...

뭐 협상 하고 왔더니 사람들이 협상 잘 못 했다고 난리난리 치더라...
이건 뭐 도저히 안 되겠다...

그럼 바로 처절한 반성 모드로 들어가야지.
추가협상 가능... 머 이딴 소리 할게 아니라.

나 같으면 일단 뭐 유가족들한테 가서 석고대죄를 하겠다.
그리고는 기자회견을 하겠어.

그땐... 이왕이면 눈물도 좀 흘리는게 낫겠지.

아니, 박근혜처럼 눈 안 깜빡거리면 눈물 나올거 아냐?
박근혜같은 바보도 한 거를... 그걸 왜 못 해?
사람이 배웠으면 그 즉시 써먹어야 갈쳐준 사람도 기뻐하고 그런다고.

암튼 뭐... 내가 다 잘 못 했다.  응?
유가족들과 국민의 뜻을 잘못 파악했다.
내 딴엔 잘 해볼려고 한건데 내 의욕이 과했고...
지금에서야 그게 얼마나 건방진 생각인지 알았다.  (이 부분에서 눈물 좀 흘려야지.)

유가족과 국민의 뜻에 따라 지난 협상을 전부 무효로 하겠다.

사실 가장 큰 피해자인 유가족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고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고 
또 지금도 특별법이 통과되기를 우리 대통령께서는 기다리고 계실 것이다.
국민 뜻대로 하는게 가장 옳은 정치고 또 옳은 정당 아니겠냐?
집권 여당 새누리당도 국민의 뜻에 반하지 말고 그냥 유가족안 대로 하자.
그게 또 대통령의 뜻이기도 할거다.

300 여명의 인명을 구조 못 하고...
국가는 사실 유족들한테 할 말도 없는게 맞다.
그리고 이제 유족들의 뜻조차 제대로 들어주지 못 한다면 
이는 또 정치권이 잘못하는 것이다.

새누리당만 OK 하면 유가족안으로 바로 통과된다.
이게 통과되어야 대통령이 원하는 각종 경제법안들도 상의할 수 있다.

유가족안은 유가족들에 대한 어떤 보상도 없고 오직 진상규명에 집중한다.
유가족안대로 가자...
희생자들을  구하지 못 한 사죄를 우리는 유가족들에게 해야 한다.
잠시라도 유가족들 가슴 아프게 한 것 같아서 내가 참 면목이 없다.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성하면서 혹시 당의 처분이 있다면 그것도 달게 받겠다.


그러면 유가족들도 성명 낼 거 아냐.

실수 한 것을 인정하고 바로 잡으려고 하는 것이 용기.
새누리당도 이제 우리의 안대로 특별법 통과시켜달라...

시민단체들도 성명서 낼 것이고... 응?

잘못을 바로 사과하고 고치는 정치인으로의 이미지...
그리고 국민의 뜻에 따라 당론조차도 바꾸는 당으로서의 이미지...
국민으로부터 여당을 보호해봤지만(ㅋ~)
국민들 요구가 워낙 거세서 우린 굽혔다.. 식으로...
길을 확~ 터주는거지 머.

내가 잘못한 것 일수록 오히려 더 떠들썩하게...
그리고 확실하게 내 뱃때기 내 손으로 북북 칼 그어대며 사과하는거야.

나 같았음 그랬을 것 같다.

어떡하냐고?
잘못 판단한 것은 빨리 바로 잡아야지.

어차피 두들겨 맞을 거.  이왕 두들겨 맞을 거...
먼저 나서서 사과하고 그러는데 설마하니 죽이겐냐?

암튼 착한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 아니겠어?

새누리당도... 
보라고.

<한번만 살려주십시요...>

투표할 때마다 한번만... 한번만...
뭐 투표 끝나면 싹 안면 바꾸는 한이 있더라도... 
암튼 그땐 그럭하쟈너?

새누리당도 하는걸 야당은 왜 못 해?

암튼 나같음 그 전에 박근혜가 보여줬던 눈물사과쇼
그 이상의 사과를... <하고야 말 것이다>!
나 같았음 그랬어...

그렇게... 확실하게 매듭 짓고... 또 그다음 행동 하고.
어줍잖게 추가협상... 체면 세우면 사람들 감정은 그대로지.

사람은 살아가면서 그때그때 매듭을 딱딱 지어줘야 하거덩.
그걸 잘 못 하면 나중에 가서 죽도 밥도 안 돼.
내도록 따라댕긴단 말이다. 
마치 금붕어 똥처럼.


영화에서 주인공이 왜 멋있는지 아십니까?
각본이 있으니까요...

각본이 있어서 그렇다쟈나, 각본.
새정연이고 뭐고 야당들은...
암튼 다른 놈보다 연극연출자를 먼저 영입해야 돼.

사람들이 원하는건 아주아주 단순한 것.
근데 그 비위를 못 맞춰서... 말이지...

그래놓고 똑똑한 척은 혼자 다 한다.  그게 웃겨...


새누리당은... 봐.

우린 반바지 유세할 때 새정치연합은…


조동원 전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

새누리당을 도왔으니 나쁜 놈이라고?
뭐 자기 일을 한거지.

기사를 봐라.

상대(새정연)를 평가하고 싶지 않다. 다만 새누리당은 민심의 흐름을 정치인보다 더 아는 날 인정하고 권한과 책임을 많이 줬다. 저쪽은 누가 선거 전략과 홍보를 고민하고 결정 권한을 가졌는지 잘 알 수 없다. 그게 양쪽의 결정적 차이다.

새누리당은 이런 사람 끌어다가 전권을 줬쟎아?

당 색깔도 빨간색으로 바꾸고... 
투표때 마다 샌드위치맨처럼 해가지고 애걸복걸하고... 큰 절을 하고...

하라는 대로 그냥...

그러나 새정연은 과연 이 사람을 영입했어도 이런 전략에 따를 수나 있었을까?

똑똑해서 못 따를거라고.
똑똑해서 암튼 낯 간지러운 짓도 못 하쟈나... 그치?

그러니까 똑똑한 채로 지는거야.
아주아주 당연한 일.


하긴 지는 것도 이젠 이골이 나서 아무 생각도 안 든다만...

야, 지는 것도 내성이 다 생기대~
진짜 신기해.
져도 이젠 싱글벙글이야, 나.
글케 되더라고.


사람들 앞에서 연극하라는 게 아니다.

진짜 사람들을 위해 이 일을 꼭 해야 한다고 스스로 생각한다면...
거기에 뭔 놈의 체면이 나오고... 자존심이 나오고 하겐냐?

진짜 사람들을 위해 이 일을 꼭 해야 한다고 했어봐.
똥이라도 핥으라면 핥겠다는 자세였어봐

그런걸 사람들이 몰라볼 것 같애?
세살 아이도 자길 진심으로 이뻐해주는 사람은 알아봐.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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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방법은 물론 여러개가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비싼 것은 심층취재식 여론조사지.
이건 비싼 만큼 몇 명 하지도 못 한다.
그런데도 의미가 있는 거슨...
결국 사람들이 생각하고 하는게 다 비슷비슷하거덩.


어제 아버지 생신 축하하느라 온 가족이 다 모였는데...

우리 집은 뭐 부모님이 모두 경상도출신이다. 대구 살았고.
물론 내 어렸을 때 대구를 떠났다.
문제는 수구초심이라고... 대구 떠나서 더 대구사람 같이 하려드는... 그런 그게 있어.
그러니까 집안 자체가 완전히 박정희 그거야.

나는 대학 가서 광주 때문에 생각이 바뀌었다.
그때도 가장 힘들었던게... 공산주의 이런게 아니라 박정희였어, 박정희.
레드 컴플렉스는 쉽게 떨쳤는데 박정희가 나쁜 놈이다 이건 정말 떨치기 힘들었다.

암튼 이후 머 부모랑 연 끊고 살다시피 했는데...

엄마는 지난 대선때... <나 잡혀간다> 소리로 태도 바꿨고...
그리고 또 세월호 터지니까... 엄마는 진짜배기로 분노하시더만.
한 2년 조카 돌보시다가 옛날의 모성으로 온전히 돌아가셨나봐.
애들 죽였다고... 이 천하의 죽일 놈들이라고.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더니... 뭐 이런 욕까지도 하시더라.
(내가 오히려 말릴 정도)

그러나 아버지는 여전히 철옹성.
그냥 대선때부터 투표만 안 하실 뿐이었다.

아버지땜에 식구 모였을 때는 정치 이런거 이야기 잘 안 하는데....

어제 내가 무슨 말부터 했는지는 기억이 안 난다.
어떤 식인지 그저 툭 세월호 이야기를 꺼냈는데...
아버지가 처음으로 나한테 동의를 하시는거야.
동의하실 뿐만 아니라 아버지가 더 열불을 내시대.

놀랐다.


아버지 1층으로 내려가 계신 동안 엄마한테 물었다, 아버지 왜 저리 변하셨냐?

유병언의 죽음에 뭔가 의혹 있다는 식으로 TV 뉴스에서 이야기를 했나봐.
<유병언이가 죽긴 죽었다고 하는데>... 식으로 앵커가 이야기했다고 한다.
(KBS의 개혁이 이래서 중요한 것이다)

그때부터 변하셨단다.

그리고 특히 대통령의 7시간 의혹에 대해서는
아버지가 주체적으로 뉴스를 추적하시고 그러셨더라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지도자관은 철저하게 동양적이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지 머.
첫째는 수신... 개인의 도덕을 따진다.
둘째는 제가 치국... 사회에 대한 정의감과 그 정의를 관철시킬 수 있는 능력을 따진다.

문재인과 박근혜를 비교해 보면...

개인적 도덕성에 있어서는... 둘 다 높다.

물론 박근혜가 개인적 도덕성에 있어 높다고 하면 펄펄 뛸 사람이 다수겠지만...
대중적인 인식도 면에서 그렇다고.
일테면 <박근혜가 결혼도 안 했고 자식도 없고 했으니 돈 쌓아둬봐야 뭐 하겠냐?>
박근혜 지지자들은 이런 식의 말을 하거덩.
박근혜 지지자들은 박근혜의 도덕성도 높다고 인식하고 있다는거지.

사회에 대한 정의감은...

문재인은 높고, 박근혜는 그보다 약간 낮다.

그러나 정의감을 관철시킬 수 있는 능력, 파워... 면에서는
박근혜가 월등히 높다. 사실 이게 문제.

문재인이... 사람은 좋은데 물러터졌을거란 인식이 있쟈나 왜?
박근혜는 좌파 쪽에서도 약간은 기대받는게 있다.
<자본으로 넘어간 권력, 우격다짐으로라도 도로 찾아올 수 있는 인물>...
이라고 좌파쪽에서도 생각은 하거덩?
안 하는게 문제지 할려고 들면 할 수는 있는 인간.
지지층이 워낙 콘크리트라...

기본소득제... 박근혜는 그냥 이야기할 수 있쟈너?
기초노령연금... 그거... 그게 기본소득제야.
근데 다른 사람이 이야기했음 난리가 났을 것을...
박근혜는 스무스하게 넘어가쟈나?
기본소득제도 어렵고 못 할거 아니야.
그냥 툭 하면 해.
결국 뭐 돈 있는 애들한테 돈 거둬서 없는 사람 보조하는거...
선별적 복지랑 핵심적으론 다를거 하나도 없고.

암튼 머 그렇다고.


그런데 이번에... 대통령의 7시간은...
첫번째 개인적 도덕성에 치명상을 가한 사건.
지금 뭐 인터넷에 <박근혜, 정윤회> 혹은 <박근혜, 최태민> 쳐보면
팔만대장경으로 글 좌르르 쏟아진다?
<최태민 애까지 있는 애가 무슨 정치냐?>로 대표되는 듯.
(아버지가 어제 이 말씀 몇번이고 하셨거덩)

아버지의 철옹성 지지에 드디어 금이 간 것 같애.


하긴... 꼬장꼬장한 할아버지들...
결국 보수 아니냐?
수구는 아니거덩. 아니, 머 재산이라도 있어야 수구지....

여자애(박근혜를 애라 하긴 좀 그렇지만 노인들 입장에서야 뭐)가 몸처신 제대로 못 한다...?

꼽표거덩, 꼽표. 바로 꼽표.

노인들의 박정희 지지가 흔들리는건 아니다.
그러나 박정희 지지가 흔들리지 않기 때문에 더 치명적인 것.

철딱서니 없는 딸내미가 박정희 얼굴에 먹칠한다 이거지.


어저껜가 김연아 뭐 남친 뉴스가 잔뜩 떴었쟈나?
김연아 남친이 뭐 바람 피웠다는 식으로 떠벌이던데...

솔직히 그거 뭐 뉴스 같기라도 한 거냐?
이건 세상만사 신경끊고 사는 사람이 그냥 생각해 봐도 웃기는 것.
특히 여자들에게는.

아니, 김연아 남친 문제가 무슨 모든 사람들이 알아야 할 뉴스냔 말이야...
근데 그게 굉장히 진지하게 다뤄졌다.

김연아 인기가 높으니까...
이건 무슨 꼭 자기 딸내미 아끼듯 하는거고... 사람들.

또...

김연아 노리는 남자들이 많아서 그런게 아니겠냐...
그런 이야기도 있더라.

즉, 뉴스를 움직일 수 있는 힘있는 남자들이
일단 김연아를 현재 남친이랑 갈라놓으려고 그런 뉴스 내게 하지 않았겠냐 하는...

암튼...

노인들한테는 박근혜가 바로 그 김연아 택인거야.

김연아는 지금 남친이 바람 피웠고... 피해자인 정도지만
박근혜는 그냥 자기가 바람 피우다시피 한 그런 느낌인 것.
꼬장꼬장 보수적인 노인들이 열 왕창 받을 수 밖에.


머 그런거 같애.

진짜 대중들이 느끼고 생각하는거는... 다이나믹.


집집마다 박정희 신도인 경상도에선 사람들이 어떨지 모르겠다만.
또 무슨 다른 전환논리가 나오기도 하겠지. 그러나...
글쎄, 이건 이야기가 될수록 결국 박근혜에게 수치스러운 그런 종목인지라.

게다가 제 아무리 이리저리 호도할래도
금쪽같은 새끼 잃고 눈이 뒤집혀서 죽음의 공포도 넘어버린 유가족들의 단식/금식.
사람들의 마음을 쩡~하니 울릴 수 밖에 없거덩.


세월호 특별법이 합의되었다고?
다 끝났다고?

헐~ 나는 오히려 박근혜의 더한 위기상황으로 생각되는데.

<이 국가도 국가냐?>... 할 정도의 사안이
몇 사람... 두사람 만의 어떤 합의로 봉합이 될 것 같은가?

사람들 너무 무시하네...
아니, 누가 그런 권한을 줬었어?

웃기는 소리.


그냥... 더 큰 위기 맞기 전에 유가족들 요구대로 가라.

이명박이 세력 때문에 나는 박근혜가 온전히 침몰하는건 원치 않는다.
더구나 이런 식으로는 말이지.

유가족들 요구 들어주고... 순리대로 가.

단순히 선정적인거, 여기저기 터뜨려서 유지 될 수 있는 나라라고 생각하나?
그러다 그 선정적인 걸로 망하는 수도 있다, 응?

원칙대로 가라.
어이, 새누리당... 새정연...
원칙대로 가라고.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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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글에서 박영선이가 왜 그랬는지 말 하면 최대한 이해해 주려는 선에서 들어 주겠다고 했다.
일단 왜 그랬는지 자신의 생각/입장을 해명은 했네.

[인터뷰①]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국민공감혁신위 위원장

축약해주면...

원래 절차가 특위가 조사를 하고... 이 자료를 받아 특검이 수사를 하고...
이럭해야 하는거고
특검은 자신이 만들었던 법인만큼 잘 아는데 
어느 정도 중립적인 인사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졌고...
단지 특위가 문제였는데 여태까지는 여야동수라 도무지 진도가 안 나갔다.
여기서 유가족들이 3석을 받아 표결로 쭉쭉 진도를 나가주는게 중요하다 생각했다.
다만 이런 생각을 미리 상의하게 되면 새누리도 알 것이므로
독단적으로 협상을 타결지었다.

머 이런 소리같다.

근데 내 생각으로 문제는...

첫째, 새누리는 특위와 특검을 동시에 하자고 한다.
이 문제는 어떻게 되는건가?

둘째, 특검이 무섭게 실시될거란 근거가 없다.
특검은 어떤 사람이 혼자 할 거 아니냐?
그 사람이 개인적으로 중립이건 나발이건 간에
청와대니 국정원이니 하고 부딪칠텐데... 혼자 이게 감당이 가능한 일인가?

세째, 특위가 진도 나가면 뭐해?
증인 오래도 오지 않으면 방법 있나?
사전조사도 못 하고 무조건 다 의혹이면 특검으로 이관하는 일만 해?

네째, 유족들에게 귀뜸조차도 하지 않은 바람에...
유족들과 다른 사람들은 모두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반대하였다.
이 의견이 옳다손, 이 사람들이 또 태도를 뒤집어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

진보의 여러 가치 중에 하나는 투명성이다.
투명하게 당당하게 일을 해나가는 것이 진보지, 무슨 묘수고 전략이야?

다섯째, 유가족들이 이십... 며칠째냐 그렇게 단식을 하고...
수백 킬로미터를 걷고... 해서 얻어낸게 과연 뭔가를 결과만 놓고 봐.
다 새누리당의 의견이고... 특위에서 유족 3석으로 참여하게 된 것 뿐이다.
이게 과연 타당한 결과물인가?

세월호는 원래로 치면 대통령 탄핵감 사안이야.
근데 뭐 박근혜 지지세력이 실제적으로 있는 이상 거기까지는 어렵다고 보고
현재의 유가족안이 나온 것이다.
즉, 현재의 유가족안은 타협의 대상이 아니야.
유가족 안을 그대로 통과 시키지 못 할 경우는 대통령 탄핵을 주장해야 할 사안이다.

사람들이 마음 많이 다쳤다.
나름의 생각이 있어서 그랬다는 건 오만한 생각.
다른 사람들도 바보는 아니쟈나?
해명 그저 쭉 읽어보기만 해도 이렇게 반론이 가능하쟈나?

박영선은 사과하고 물러나기 바란다.
여기서 사람들이 더 마음을 다치면 민주당은 갈 곳이 없다.
그리고 민주당이 이렇게 무너지는 것은 그 누구에게도 좋은 일이 아니다.
어찌되었건 최대 야당 아닌가?
일본 민자당 독제식 체제를 앞당길 뿐이야.




그리고... 
전 글에서 나한테 개긴 놈이 하나 있었지?
그 색끼, 통진당 색낀데...

내가 확실히 이야기 해줄께.

통진당 지도부가 종북이냐?

반통진당 입장인 진보 운동가들에게 물어보면...
한 10명중 9명은...  사실상 종북이라고 한다.
내가 아는 사람이 10명 밖에 없어서 그런거야.
100명에게 물어보면 아마도 99명이 될 수도 있다.
종북은 아니라는 그 1명도 사실 옛날 민노당 대표였어.

<대한민국에 종북 어딧냐?>

원래 내가 이렇게 떠들었었고...
난 아직도 종북 있다고는 믿지 않는데...

(아니, 이 삐까번쩍남한에서 꾸질꾸질북한 좋아할 사람 어딧니?)

임마들 하는 행동이 종북이란 말이야.  북을 따른다고, 그냥.

진짜 생각은 종북 아닐거야.
그러나 하는 행동, 내세우는건... 종북.

일종의 종교야.  사이비 종교.
남이 오른뺨 때리면 왼뺨 주고...
그러나 진짜 주는 사람 봤어?  그냥 종교 집회장에서만 말 그렇게 하는거지.

이와 똑같애.
암튼 행동은 종북이야.

또한 포교를 위해서는 물불을 안 가린다.

포교하는거야 지들 자윤데 그 포교방법이 매우 흉악하다는게 문제.

이 게시판에서만 하더라도...

게시판은 의견 주고 받는 곳 아니냐?
그러면 게시판 활동 잘 하는거는...
일단 글 쓸려고 조사를 충실히 하고 생각을 하고 재미나게 글 짓고...
이런 거야.

게시판에서 통진당 애들 하는 거 봐.

얘네들이 사실 가장 강력한 반정부 글을 올릴거라고 착각하고 있겠지만...
실제로 그런가 조사를 해 봐라, 얘네들은 반정부 글 안 써.

그냥 조사하고 생각해서 반정부 글을 쓰는 사람 글에 붙어서...
오히려 그 사람을 욕 한다.
왜 그런 정도 생각밖에 못 하냐... 식으로.
난 그 이상을 생각하고 있다 식으로...
그렇게 순 어거지로 깔아뭉개.
뭘 그렇게 고차원적으로 생각하는지 물어보면...
결론은 그냥 통진당이나 밀어야 된다는게 고작.

뭐 진보신당과도 싸워서 당 갈라졌고
참여계하고도 싸워서 당 갈라졌고... 
뭐 서로 자기들이 옳다고 하지만 두놈이 싸웠는데 둘 중 누가 옳았는지는
내부를 모르면 어떻게 알아?

그러나 그냥 우리가 접하기 쉬운 게시판에서 점마들 하는 것만 보라 이거야.
과연 점마들이 다른 사람들과 왜 어떻게 싸웠을 것인지...

남의 성과물만 살짝 따는 형식이야.
새누리 댓글알바랑 사실상 똑같지 머.

아니, 다른거 다 놔두고 옛날 민노당 대표들... 다 사과하고 은퇴했쟈나?
지금도 그들이 위기의 통진당을 위해서 뭐 글 한줄이나 내는 줄 알아?
그 쟁쟁하던 민주 인사들, 이름값만 빨리고 다 은퇴하였다.


뭐 싸움이 급한데 당장 싸움하는데는 유용하지 않냐는 사람들이 있는데...
통진당이 진짜 싸우는지 확인은 해 봐.
다른 사람들 싸움터에 싹 밀어넣고 
자기들은 싸웠다는 타이틀만 가져가는거 아닌지 확인해봐.

확인하고 그런 주장을 해.

거리에서 싸워봐야 별 도움되는 것도 없고, 솔직히.

거리에서 싸워서 정부 무너뜨릴 수 있다고 생각하나?

아니, 요즘 거리에서 싸우는 사람 있나?
그리고 광화문 나가는 사람들... 결국 그냥 일반 시민들 아니냐?
정의당이나 노동당은 안 나가는 것 같애?

암튼 세월호 때문에 사람이 죽고 그래도
이 색끼들이 오직 이석기, 통진당 뿐이야.

최대 야당 민주당이 죽으면... 
사람들에게 뭐가 그리 좋은 일이 되는지
아주 좋아 미쳐 날뛰어요.

민주당 죽으면 그 표가 니들한테 갈 것 가트니?

또라이 색끼들이 아주 그냥...
김칫국을 아주 독으로 쳐마시고 있어, 그냥.



지금 정부가 무서워 하는건 유가족들의 단식.
그리고 이런 사실, 이런 정서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것.
세월호의 동력은 유가족, 실종자 가족들이야.

싸움은 그들이 싸우고 있는거다.
나머진 응원하고 도와줄 수나 있을 뿐.

그들이 싸움에 이기면...
그들은 자식을 앗아간 우리 모두를 위해 오히려 큰 선물을 해주는 것.
안전한 국가, 국가다운 국가라는 큰 선물을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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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우리가 알던 박영선의 모습이 아니었다.

특위에 유가족 추천인사가 참여하는 것을 얻어오고...
대신 특위에서 수사권은 주고...

합의의 요지는 이건데...
특위의 힘은 다 빼놓고, 그 특위에 유가족 박아놓음 뭐 할건가?
박영선이 이런 것을 헷갈려 할 리는 없고...

사실 박영선이 독단이라고도 잘 믿기지 않는다.
어떤 바보도 이런 결정을 혼자 짊어지진 않을 것이다, 그치?
안 했음 안 했지.

더구나 여태까지 유가족들이랑 계속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했을텐데...
마지막 결정의 순간엔 독단했다?
어떻게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나?


어떤 일이든 <왜?>가 핵심.
도대체 왜 저랬을까?

아무리 이해해 줄려고 용을 써도... 정상적으로는 이해가 안 된다.

살인죄 저지른 놈, 징벌을 지금 못 하겠다면 그냥 못 하는게 낫지
당장 좀도둑에게 내릴 징벌이나 내린다는건...
이건 유가족들 두번 죽이는 것. 모욕이야.
처벌한다고 죽은 가족 살아오는 것도 아니고...
억울한게 낫지, 모욕까지는 안 되지. 그챠나?

이런걸 박영선이 모를 리는 없는거고...

세월호 끌고가는 것에 대한 사람들 여론이
내 생각과는 달리 그렇게도 나쁜가도 생각 많이 해봤는데...

전체의 뜻 어떤지 이런거야 내가 어떻게 알어?
내가 여론조사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당연히 전체의 뜻, 모르겠지만.
모르는거야 박영선도 마찬가지고. (물론 나보다는 낫겠지만)
설사 전체의 뜻이 그렇다고 할 지라도!
암튼 이건 아니거덩.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다.

"아니야."

즉, 시간적 제약의 위협은 오히려 상대를 위한 표면상의 명분일 뿐이고...
표면화 되지 않은 또 다른 진짜배기 위협이 존재하는거야.

그렇게 밖엔 생각할 수 없쟎아?

다른 진짜배기 위협이란 도대체 몰까?

지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해피아라든지... 뭐 세월호엔 이런 문제도 있쟎아?
여기에 엮긴 당내 어떤 세력자가 비대위장 박영선에게 압박을 한거지.
이거 아니면... 다른 이유는 지금 더 생각이 안 된다.


계속 트위터와 페북을 좇고 있다.

일단 10시간 전에 정동영 트위터에 트윗이 올라왔고...



2시간 전엔 박지원 트윗이 올라왔고...



아까 전에 정청래 트위터에 트윗이 올라왔다.



뭐 나는 민주당에 대해서는 잘 모르니까...
모든 파벌에 대해 다 알지도 못 하고 (나는 파벌을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한댔다)
문재인, 정세균... 더 찾아봤는데 아직 트윗 올린게 없다.

음...


그냥 정동영 한사람, 우선 확실하게 믿을 수 있겠구나 싶네.

박영선은 정동영이 끌고 민주당으로 들어온 것으로 안다.
그런데 바로 치쟎아?
정청래처럼 어정쩡한 사과도 아니고 아예 판을 뒤엎으라고 한다.


음...

저기 대충대충...
<반새누리 위치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원직은 계속 해 먹을 수 있다 >
아직도 그리 생각하는 모양인데...
이번에 전라 순천에서의 패배 의미는
더이상 그런건 없다는거야.

안 된다...

공천문제는 광주 광산을에서 최저투표율로 지적 된 것이고...
전라 순천에서의 패배는...
그냥 어영부영 새누리와 각 세우는 냄새 정도론 이젠 표 안 주겠다는
유권자들의 의사표시다.

이걸 민주당은 알아야 돼.
<설마...> 이딴거 없다.


이미 해 버렸기 때문에 이젠 부담 질 수 밖에 없어.

의총 열어서 재론하고...

그리고 박영선은... 물러나라.

최대 야당 재건은 커녕... 아예 땅에 파묻게 생겼고...
그리고 유가족들에게도 도리가 아니다.


아니, 도대체 왜 그랬는지 이해할 수 있게 이야기라도 해 봐.
최대한 이해해 줄려고 노력하면서 들어줄께.
물론 들어주는 것과 져야 할 책임은 다른 문제다.
일단 다들 실망하고 있쟈나?
결과가 있는 이상 책임은 져야 하는거고... 그런데 이야기는 좀 해 봐.
같이 돈 받아먹은거야, 뭐야?


세월호 책임은 분명히 새누리당이야.
그런데 그들을 감싸는 이유는 또 뭔가?

......

민주당 모든 사람의 잘못은 분명히 아닐거다.

깨끗치 못 하면 혹은 능력이 안 되면 혹은 용기가 없다면...
그냥 다른 사람에게 일 맡기고 물러나면 될 일이다.

너무 안 좋은 시기에, 너무 큰 실수를, 너무 베짱좋게 했다고 생각한다.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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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봤다.
오늘은 글 그만 쓸랬는데.

세월호 특별법을...
대폭 양보해서 합의했다고 한다.

새정치연합 '세월호특별법' 대폭 양보, 왜?

어안이 벙벙하다.

왜 양보를 했는지 글을 읽어도 잘 모르겠다, 솔직히.

위 글에서 링크된 글이 두개 있는데 
하나는 박영선-이완구 만난 바로 <직후의 분위기>를 쓴 기사다.

박영선 "협박하냐" vs 이완구 "말 삼가라"

이 글로 분위기가 어떠했는지 보면...

김재원이 카톡문제를 들어 먼저 박영선이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니까 이완구는 

그건 개인 이야기고 우린 큰거 이야기하자
13일, 14일 본회의가 개최되지 않으면 국정감사가 이뤄질 수 없고
청문세월호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 채택도 안 된다

참고로 교황은 14일날 온다.

그러니까 박영선은 

위협하는거냐?

이렇게 언성을 높이고 시작된 회동.
즉, 살벌한 분위기라는건데...
불과 2시간 후...
이런 합의 사항을 내놨다.

새정치 '대폭 양보'…세월호 특별법 결국 '누더기'

진상조사특위 구성에 있어서는 새누리당이 양보를 했단다.
애초는 정치권 인사, 유가족 배제가 원칙이었다.

그러나 핵심이 되는 특위 수사권은 물거품.
(기소권은 야당 안에서조차도 아예 빠져 있었으니까 논외)

새누리안대로 상설특검법에 따르기로 했단다...

즉, 수사는 그냥 특검에서만 한다는 말이다!!!


자... 이래버리면... 

첫째, 특검이 있는데 진상조사특위는 볼 거나 뭐 있어?
아무 힘도 없는거... 그까짓 거.

둘째, 특검은 활동을 얼마 못 해...  
활동시간이 딱 한정되어 있거덩.
힘도 없는 특위만 돌아가게 생겼다.

세째, 특검 누가 임명하냐?  대통령.


도대체 박영선이 왜 이런 합의를 했는가?

첫번째 링크글을 보면... 

박영선이 <위협하는거냐> 할 때 이완구 말이 주로 시간에 관한 것이다.
시간 끌면 그나마 아무것도 안 된다... 요는 이런거지.

엊그제 오마이뉴스.

'시간' 강조하는 새누리당, 세월호 정국 주도 속셈?

지금도 일정상 청문회는 18일 부터 21일까지 나흘만 가능.

즉, 지금이라도 합의 안 해주면...

그나마 언제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런 말인거야.
더구나 다른 국정감사도 다 안 한다... 이런 말이기도 하고.
국정감사 안 하면 정부는 좋기만 하다... 이런 말이기도 하다.

첫번째 링크 글에서 유은혜는 사견임을 전제로...
지금 동력으로 야당/유가족안을 관철할 수 있겠나 했다.

지방선거도 졌고 뭐 지금은 힘이 빠진 상태란 이야기지.


산케이 신문은 박근혜가 사라진 7시간에 대해 의혹을 내놨다.
뭐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통령 어디있는지 모른다고 했는데...
여기저기서 별 소리가 다 나오는건 당연지사.
아니, 대통령 비서실장이 몰랐다손 어떻게 진짜로 모른다고 대답을 하냐?
아마 최선의 대답으로 <모른다>고 했을거 아냐?
도대체 뭘 했길래 <모른다>가 최선의 대답이냐고, 대통령 비서실장이?
근데 대통령이 지명한 특검이 이걸 파헤칠 수 있을까?

교황도 오는데...
유가족들 지금 벼르고 앉았고...
급한건 사실 새누리당 아니야?
교황이 왔는데 합의됐네.
교황인들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어?



도대체 어떻게 책임질려고....
일을 이렇게 하냐?

죽은 사람이 300 여 명이다.
공식기록만으로는 광주보다 더 큰 피해라고...

도대체 어떻게 책임질려고...
아.... 진짜!

뭐 특검이라도 아예 안 하는 것보다는 하는게 낫다...
이 말을 하고 싶은거지?
아... 진짜. 그건 박영선의 생각인거고.
유가족들한테 사정을 설명하고 물어라도 봤어야지?
아... 진짜!

300 여명 사망자의 유가족들은 도대체 몇명이냐, 600명? 1천200명?


며칠 글 좀 쉬어야겠다...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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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자사고 학부형들이 자사고를 지켜달라고 대통령에게 호소했다고 한다.

자사고 학부모들 "대통령이 자사고 지켜달라"

난 애가 없어서... 앞으로도 가질 생각이 없고...
그래서 사실 큰 관심은 없는데...

음... 난 뭐 고등학교가 이렇게 종류가 많은지도 몰랐다야.
깜짝 놀랐어.
다른 것도 아니고 교육 부문에서 이렇게 종류가 많다는건...
그 자체로 문제의 여지가 있다.

암튼 이런 문제는...
고등학생을 자녀로 둔 사람들이 더 잘 알겠고...
난 그냥 전체적인 큰 틀에서만 이야기를 해 보겠다.
교육쪽은 내가 알고 있는게 별로 없어서.


전에 철도 민영화때 이런 실험이 있었다.

<경쟁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의 향상이 옳다 생각하십니까?>
이렇게 묻고 민영화 찬성이냐 반대냐 물으면... 찬성.
<산간벽지까지 철도가 가야하는데 민영화가 맞을까요?>
이렇게 묻고 민영화 찬성이냐 반대냐를 물으면... 반대.

완전히 함정문제 비슷한데...

뭐 받는게 있는면 주는게 있다.
좋은것만 말하지 말고 나쁜 것을 이야기해 달라고 하면
판단하는데 좀더 용이해 져.
세상에 좋기만 한게 어딧써?

민영화 해서 서비스가 다양해진다...
그 다양한 것들 중에서 누구라도 제일 좋은 것을 선택하고 싶겠지.
모두가 다 그것을 바라고 있으니까... 수요가 있다.
수요가 있으면 뭐도 있다? 가격도 오른다.

결국 서비스 보다도 가격이 더 오르지.
사실 뭐 더 벌리는 것이 있으니까 서비스 올리는 짓도 하지 않겠냐?

비싸게 되면 저거 비싸서 이용 못 하는 사람은... 서럽지 머.

뭐 비싸게 받는 것으로 안 비싼 것을 보조한다...
항상 명분은 그런 식으로 두는데 그 명분대로 돌아가는게 어딧써?
싼거는 싼거대로 가격 다 받고, 비싼거는 비싼거대로 후려쳐서 돈 더 번다.

이윤추구가 생명.
그게 자본주의 아니냐?
이게 다양성의 함정이란거야.

공영화는 아무래도 애들이 느~슨해 지지.
변화도 없으니까 서비스가 나아지는게 아무래도 늦다.

근데 기본적으로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으니까...
민영화보다는 될 수 있음 공영화가 맞는거야.
자본주의 사회이니만큼 다양한 서비스의 변화등은 기본 옵션이거덩.
여기서 더 다양한 서비스에 액섹 밟아봐야 특별히 더 기대할 것은 없고
가격만 왕창 오르게 되지 머.

결국 가격 올릴려고 저 짓 하는 것 이렇게 보면 돼.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사람들이 받을... 보다 품위있는 서비스를 위해 저 짓을 하겠냐?

헷갈리면 그냥 그렇게만 생각해도 얼추 답일거야.


자본주의 하면 으레 나오는게 시장, 그리고 다양성...

아, 선별적 복지도 결국 다양성과 약간은 같이 하는 개념이지?
돈 버는 놈에게만 선별적 복지를 제공한다... 그챠나?
복지 제도이니 만큼 가격에서 후려친다 이런건 없지만 소외는 남는다.
그리고 그 소외만큼 사람들은 갈라지게 되지.


암튼 자사고도 그런 문제.

MB의 <고등학교 다양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사고가 나왔다.
벌써 <다양하다>라는 단어가 나오쟈나?
뭔가 차별을 두겠다...는 말이지.
이러면 뭐가 문제?

응, 가격과 소외.

뭐 애초 저런게 나올 때는 공교육의 어떤 문제점 때문일거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현실은 苦일 수 밖에 없다.
사는건 항상 힘들지 머.

이게 다 아담하고 이브의 죄인데...
그 년놈들은 뭐 있을거라고 선악과를 쳐먹어서... 씨발...
암튼...

현실은 苦인데... 대신 희망은 있어야 살지.
그리고 그 희망중 정점은 역시... 자녀다.

어떤 부모도 자신들의 苦가 그 자녀들에게 영향을 주는 것은 원치 않을거다.

그래서 교육만큼은 정말 동등해야 돼.
성적이 아빠 재산순이게 되면 이거 정말 슬픈거 아니냐?

교육만큼은 공교육이 답이다.

근데 공적이다 이러면 이게 또 서비스의 질이 낮쟎아?
진짜 뭐 좀 전인적인 교육을 받고 내 아들딸들은 좀더 완벽했음 좋겠는데... 그치?
그래서 돈을 더 지불하겠다... 이런게 나오는거야.

그게 자사고 아니냐?
일반 고등학교는 년 120에서 180 수준인가봐. 잘 모르겠다.
근데 자사고는 500수준.
뭐 한 년 300 더 내는가봐. 월로 따지면 25만원이네.
그러나.. 자사고는 광역차원에서 학생모집이다.
뭐 기숙사비니 어쩌구 해서 돈이 들어가게 되면
이건 또 왕창 가격이 오르게 되나봐.

제일 좋은 사람들은... 자사고가 바로 집 옆에 있는 사람들이지.
그야말로 뭐 월 25만원 수준에서 더 질 높은 교육을 자녀에게 제공가능하니까.

그러나 그 자사고로 해서...
일반고들은 소외감을 느끼게 된다.

자사고 학부형들은 일반고 학부형들의 심정을 함 생각해 봐.
애들이... 자사고 보내줘요 했을 때... 돈이 없어 못 보내는 부모의 심정 말이다.
알거 아니냐?

사실 자사고가 뭐 전인교육을 위한... 보다 질높은 학습을 위해...
수업편성권도 갖고 있다고 하는데
특별히 뭐 다른 수업에 할당하는데 이런 특혜를 쓰기 보다는
실제로는 국영수에만 집중한다고 한다.
반대로 일반교교들은 국영수 수업의 비중이 제한되어 있고.
결국 대학진학을 위한 더 학원처럼 되었다고 한다, 자사고.

고등학교때 다수의 아이들이 이렇게 소외를 받게 되쟈나?
이 아이들이 커서 어떤 미래를 열까를 생각하면...

그래, 어떤 미래를 열 것 같으냐?

난 일베 애들 써재낀 것만 보면 눈에 불이 나는데
한편으론 애들이 진짜 딱해.
한 십 몇 년 전에
초등학생들이 아빠가 어떤 차를 타냐 가지고 친구 사귄다는 기사가 있었거덩.
그때의 애들이 큰게 지금의 일베 애들이 아닌가 싶은거야.
내가 대학생들한테 일베애들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는데...
평소엔 걔가 일베 하는지도 모른대.
멀쩡한데 문득 그런거 알게 되면 친구인 자기도 놀란다는 것.

이번에 뭐 군대에서 사람 죽인거...
이런거 책임은 물론 국가다. 국간데...
너무 잔인해서... 나는 국가책임이고 뭐고
일단 그 애들의 성정에 충격 받았다.

참으면 윤일병이고 터지면... 뭐 임병장?

다른 생각도 안 나도록 잔인해.

글이 너무 길다. 다른 할 일도 생겼고.
자사고에 대해 쓰고 싶은대로 다 못 쓰겠네.
초반에 내가 너무 루즈하게 쓴 듯.

암튼... 자사고 학부형들도... 뭐 하고 싶은 이야기는 진짜 많을거야.
당장 자사고 폐지하면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도 많고...

양보하라고만은 안 한다.
애들 일에 부모가 어떻게 쉽게 양보하겠어?

그러나 열불만 내지 말고...
모쪼록 교육감이랑 이야기 좀 잘 해 봐라.
왜 자사고를 점차적으로 폐지할려고 하는지 교육감 말 좀 들어 봐.

박근혜한테는 갈 것도 없어.
걔는 아무 생각도 없으니까.
박근혜가 애를 낳아봤냐... 도대체 그 여자가 뭘 안다고...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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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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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태양, 박근혜 수령동지 대통령께서 연금을 손 보실 모양이다, 연금.

이참에 군인·공무원연금 손본다


물론 난 뭐 연금 이런 거랑은 별 관계 없다.
생각없이 쓴다면 이렇게 쓰면 되지.

군인·공무원 연금... 세금이나 까먹는다 그러고 말이야... 확 잘라버려라!

보통 그렇게들 쓰쟈너?

저는 담배 안 피운다고... 흡연자들 다 죽여라... 식으로 잘 쓰대.
담배냄새 맡기 싫다... 난 아무 짓도 안 하고 냄새만 맡는 피해자다... 머...

나도... 아무 짓도 안 했는 군인·공무원 때문에 세금 까먹는다니 피해자고...
내가 뭐 군인·공무원 연금하고 별 관계 있는건 아니고 까짓건 확 잘라버려라...
쓰면 되지 머.

그런게 어떻게 논리냐, 그치?
전체를 쭉 봐야지...
양쪽 말 다 들어보고 억울한 사람은 없나, 어떻게 해야 되나... 파악해야 하는거 아니야?
아무치기나 되는대로 소리 내는거야 그거 뭐...


시작하자.


일단... 저 기사를 보며 드는 첫번째 생각이... 정부에 진짜 돈 없구나... 하는 거.

저 군인·공무원 연금을 박근혜가 손 보고 싶겠냐?
저거 손 볼려고 한 정부가 다 실패했는데 결국 왜 실패했나?
군인·공무원 반발 때문에 그렇지 머.
남들이 실패했으면 나도 실패할 확률이 크다, 그치?
더구나 박근혜는 특히 지지기반이 그래서 포퓰리즘적일 수 밖에 없는 사람이야.
근데도 저기에 손 대는 거... 진짜 돈이 없어서 피를 토할 지경이란거지 머.

기업은... 잉여금만 500조 이상에 해외 빼돌린 돈이 900조... 이렇게 돈이 펑펑인데
정부는 돈이 없다. 물론 뭐 서민들도 돈 없고.


두번째로 드는 생각은... 이번에 확실히 손 대긴 대겠구나 하는거.

아니, 군 폭행문제로 지금 난린데... 정부가 화살 맞고 있는 판국인데...
오히려 이때를 기회로 군인·공무원 연금을 손 보려 한다.
저건 박근혜가 머리 좋아서 저러는게 아니라...
군인·공무원 연금 손 볼려고 일단의 사람들에게 전담 책임을 맡겨놓은거야.
이놈들은 세월호가 가라앉든, 군인이 죽든... 군인·공무원연금 손 대는게 하는 일.
그러다 이런 일 터지니까 옳다구나 싶은거지.

저렇게까지 전담을 시켜놨다는 자체가 이번엔 분명히 손을 대겠다는거야.


그렇고...

군인·공무원 연금의 문제가 뭔지를 보자.

우선 큰 틀부터 봐.

군인·공무원연금... 이런거...가 선별적 복지체제다.
아무한테다 다 주는거 아니쟈너?
군인·공무원으로서 일하는 사람에게<만> 준다.

일하면 봉급만 주면 될텐데 왜 이런거까지 챙겨주나?

봉급이 작으니까 주는거야.

지금 봉급으로는 지금만 먹고 살 수 있을 뿐이지
늙어서 일 못 하게 되면 그땐 방법이 없거덩.
정상적인 봉급이라면...
지금 먹고 살 수 있고... 노후를 위해 저축까지 할 수 있어야 되는거쟈나?

근데 그렇게 주자니...
첫째, 그렇게까지 줄 돈도 없고
둘째, 그렇게 주면 사람들이 펑펑 다 쓰지 머.
저축하는 사람도 물론 있겠지만 특히 총각들... 응?
남자는 있을 땐 쓰고 없을 땐 굶는다... 뭐 이런 간결한 정신의 소유자들 아니냐?
그런데 그럭하면 국가적 차원에도 힘들거덩.
있을 때 펑펑 쓰니 물가안정 그런것도 그렇고...
나중엔 또 빈민층으로 전락할거니 사회문제가 된다.
그러니까 국가차원에서 억지로 저축시키는 거라도 봐도 무방하다.

이런 선별적 복지가 뭐가 문제가 되느냐 하면...
지금처럼... 봐.
군인·공무원 연금 자르자고 하니까... 군인·공무원 빼놓고 거진 찬성 아니냐?
왜?
내가 받는 돈은 아니니까... 내가 왜 군인·공무원까지 신경 써줘야 돼? 그치?
더구나 내가 잘 사는 것도 아니라 지금 현실에 열이 잘 받아있는 상태일거 아냐?
남이 돈 더 받는 일에는 훼방질이나 하는거지.

자기 못 산다고 남까지 못 살게 하는 사람들이 나쁜거냐?
천만에.
시스템이 사람 그렇게 악하게 만든다는거야.

군인·공무원이라고... 저 사람들은 뭐 보편적 복지 주장하면 찬성해 줬어?
보편적 복지는 돈을 벌든 안 벌든 모두에게 그냥 주는 복지.
군인·공무원들은 또 보편적 복지 하면
어떤 식으로든 자신들이 더 손해라고 생각하고... 반대했다고.

서로서로 남 잘 되는거 못 되도록 잡아댕기는거야.

시스템이 사람들을 악하게 만드는거지.
시스템이 사람들에게 저만 보이도록 그렇게 만드는거야.

이게 선별적 복지의 잘 보이지 않는 또 하나의 문제점.


군인·공무원 연금은... 실은 또다른 봉급조로 받는 것이다.
한 20년 전만 하더라도 친구가 공무원 시험 본다고 그러면 말을 삼가했어.

왜?

봉급이 적으니까.
일반 사기업 봉급에 크게 못 미쳤거덩.

근데 지금은... 공무원 되는게 꿈이지 꿈.

왜?

철밥통이쟈나?

국가가 채용하는 사람... 공무원.
기업이 채용하는 사람... 일반 직장인.

근데 기업체에서는 노조가 있어서 봉급을 그때그때 올렸지만
공무원은... 노조 불법이쟈나? 봉급이 안 올랐어.
공무원들이 입이 댓발 나오니까...
지금 봉급은 그래도 나중엔 더 챙겨줄께...한게
공무원 연금인거야.

근데 신자유주의니 뭐니 해서 일반직장인들이 폭싹 망했어효..가 된거지.

그러니까...
일반 직장인의 국민연금과 이제 비교해가면서...
공무원 연금 때려잡는거야.

사실 전체 큰 틀에서는 일이 이런 것이다.


그 다음 군인·공무원연금이 왜 이렇게 만성적자가 됐냐를 봐야지.

첫째는 수명이 너무 길어졌다가 문제다.
대표적으로 수명만 이야기 했지만
한마디로 받는 돈 보다 나가는 돈이 더 많은거야.

두번째는 연금 운용에 있어서 문제가 있었다.
연금을 잘 굴려야 뭐 약속대로 낸 돈보다 더 줄 수 있는 돈을 마련할 수 있쟈나?
근데 수익률이 줄었어.

사실 요즘 어디다 투자해야 돈을 벌 수 있겠냐?


연금 이쪽 부분은 답이 없어, 답이.

나는 보편적 복지의 완결판이라 할 수 있는 기본소득제를 주장한다.
근데 기본소득제도... 저놈의 연금과의 통합부분에 있어서는... 도무지 답이 없어.

기본소득제는 매우매우 간결한 복지체제.

그냥 돈 많은 사람은 돈 많이 내고. 적은 사람은 적게 내고.
해서 전부 인구수대로 나눠서... 뿜빠이하고 치운다.
전부 뿜빠이 해버리니까.. 뭐 연기금 어쩌구 해서 투자하고 자시고 할 필요도 없고...

지금 연기금들은 다 주식에 투자되어 있다.
정권의 필요에 따라 주가 떨어지는거 막느라고...거기 있어.
나중에 사람들한테 줘야해서 연기금 빼내면 주가가 빠진다...
폭탄 돌리기야, 폭탄 돌리기.
연금을 지급해야 하는 정권은 그 폭탄 다 맞는거지.
지금 박근혜 정권처럼 말이야.

아, 그리고 기본소득제 한다고 기업에서 추가로 돈 받는건 없어.
한마디로 법인에게서는 안 받고 자연인에게서만 받는다.
기업 입장에서는
소비자들의 소비력은 늘고, 자신의 부담은 없고... 하기까 기업하기도 좋을 것.

돈 많은 사람에게서 돈 받는대도 그래봐야... 30%.
1년에 2조씩 번다는 이건희도 밥은 하루 세끼밖에 안 먹을거 아냐?
이건희라고 그 돈 다 갖다가 뭐 해?

지금에서의 답은 기본소득제 뿐이야. 기본소득제.
국민 통합도 되고 말이야... 사람들 온화하게 하는 시스템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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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소님이... 이런 글을 써놔서...

정의당을 향한 악마의 유혹, 지금 '통합'하면 죽는다

카페라떼 CF 비슷한 이 글의 내용을 대충 축약해보자면...

정의당이 요즘 지지율이 올라가는 중이라 굳이 통합할 것은 없다.
장기적으론 통합이 정답일지 모르겠으나 지금은 아니다.
민주당이 진보로 머리를 돌리지 않는 한
민주당의 환부를 감추는데 잠시 이용되고 끝날 확률이 크다.

글쎄, 역시 이건 상황인식과 판단의 문제라...


기본적으로는... 음...
두개 객체의 성격이 서로 같으면 굳이 서로 다른 이름을 가질 필요가 없고.
서로 다르면... 이름을 달리 해야 하고...
그렇죠.


지지율 이런건 사실 말이 안 됩니다.
요즘 머 민주당 워낙 까였으니까 대안으로 지지율이 잠시 오른 것.

취~의 성향이야 어소님도 아실거고...
(취~는 통진당 지지하다 통진당 사태 이후 노동당을 지지)

취~도 이번엔 정말 정의당 찍어주고 싶었다니까.
근데 새누리당 때문에 할 수 없이 김두관.
취~가 그렇게 머 김두관 좋아하는 사람도 아닌거 아시쟈나?

역사가 다른데...
지지율로는 정의당이 민주당과는 아직은 머 대적이 안 되는 것 같고요...

무엇보다 인재풀이 크기가 다르쟎습니까?


그건 재껴두고 일단 민주당이랑 정의당이 정말 성격이 다르냐가 문제입니다.

취~는 다르지 않다고 보거덩요.
민주당의 정책과 정의당의 정책이 다른 것을 "선뜻"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하는데...
글쎄, 이게 뾰족히 생각이 안 나요.

상대적으로 노동당은 민주당과 성격이 정말 좀 다른데.
근데 그 노동당 마저도 난 지금 민주당과 통합했음 좋겠거덩요.
(물론 노동당은 죽어도 안 할 것 같습니다만...)

정치기사 재미있다고 살펴보는 취~가 문제가 아니라
정치에 관심없는 평범한 보통 사람들이 문제예요.
(엄밀히 말해서 취~는 일종의 정치 매니아죠...)
보통은 노동당과 통진당도 구분 못 하는 판국인데...


그 다음 시기가 또 문젠데요....

지금 들어가는게 최대지분을 받을 수 있는 때거덩요.
어수선할 때 치고 들어가서
대충 자리 깔고 누워서 <어이~ 어제 술은 깼나? 제수씨한테 혼나지 않았어?> (같이 술 마신것도 아니지만) 그냥 괜히 아는 척 인사하고 섞이면 되쟈나요?
방긋~이 웃어주고... (친한 척 웃는 낯에 침 뱉겠어?)

민주당이 단단해진 후엔(적절한 배분이 끝난 후엔)
거길 어케 치고 들어간단 말입니까?

결국 취향이 공격적이냐, 방어적이냐의 차이 같아요.
취~가 정의당 뭐라도 된다면
지금 당장 보따리 싸서 치고 들어가 한쪽 구석에 조용히 앉아있자 그러겠어요.


무엇보다 사람들이 너무 힘들어하쟎아요?

토익 L/C 볼 때...
미국애들, 영어 진짜 잘 하죠. 솰라솰라...
이노무거 당췌 머라 그러는지...
그 잘 들리지도 않는거 답 찍으라 그러니까
시험 볼 때마다 얼마나 괴롭습디까?
모르는 거 찍어야 하는 일만큼 양심의 가책을 받는 일도 드물지요.
시험보다 말고 창문 확 열고 밖으로 뛰내리고 싶죠 머.
문제는 사람들이 그렇게 차이를 모른다는 거.
근데 투표에선 한놈 골라 찍어야 하니...

왜 사람들을 시험에 들게 해야 되요.
이것도 이거 같고 저것도 이거 같은데.

더구나 선거 때마다 야권연대. 그것도 맨날 막판에.
왜 막판에야 합니까?
서로 양보를 못 하겠거덩요.
민주당이라고 뾰족히 양보할 이유는 없죠.

그러니까 정의당도 지금 체제에서 살아남을 사람은 스타 몇명 뿐.


야권쪽 사람들을 지배하는 가장 큰 그건... 역시 반새누리.
사람들이 야권쪽 정책 많이 알고 찍습니까?
그냥 뉴스 보다보니 새누리에 열 받고 그래서 저 색끼들은 떨궈야겠고
대충 이길 가능성 제일 큰 사람 찾아서 찍는거지.
그런데 민주당이 너무 갑갑하게 구니까 이번에 지쳐서 그냥 안 한거 아닙니까?
깡 없는 취~는 그래도 꾸역꾸역 찾아가서 찍었고... (나만 손해, 아이 젠장~)

그런거 같애요, 그냥.


각자의 상황인식, 반쯤은 도박에 가까운 판단상의 문제니까...
꼭 뭐 답은 없는거지만요...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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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글인데 못 올렸다. 컴터가 좀 이상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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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경태 기사가 떴네...

조경태 "순천 유권자들, 위대한 선택한 것"

야, 이 색끼 이거... 조경태...
조노무 요절복통 주뒹이를 어찌 했음 좋겠냐, 응?
하하하... 나 참! 아효.........

아, 나는 원래 요절복통들 보면 오히려 웃는 버릇이 있어.
오해는 하지말고...

음... 오늘은 조경태 이야기를 좀 해 볼께.

조경태만 생각하면 나는 머... 그냥 좀 그렇지.
그런만큼... 참!  오늘 글은 좀 길 것 같다.
난 글 쓰면서 속도 다스리고 의견도 정하고... 그럭하거덩.
긴 글 싫어하는 사람은 이쯤에서 빽 해라...



그럼... 자, 생각을 해 보자, 생각. 음...


첫째, 민주당은 왜 저 색끼를 제명시키지 않나 부터.

일단 당신이 어떤 게시판 사이트의 운영자라고 생각을 해 봐.
글의 삭제 및 편집, 회원 탈퇴 권한까지 가지고 있다.
한마디로 그 게시판에서는 당신이 신이야, 신.

근데... 내가 신이면 모해?
게시판에 사람이 없으면 게시판이 게시판이 아니지.

신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마음껏 휘둘렀다간
정신 차리고 보면 게시판에 아무도 없다.
그러면 그건 게시판이 아니라 개인 블러그.

그래서 운영자는 항상 스트레스를 받아.

근데 어느 날 게시판에 어떤 개고기가 들어왔단 말야.
운영자인 당신 입장에선 어떨까?

처음에 오히려 쌩큐 할 수가 있어.
왜냐하면 게시판이 뽁짝댈려면 딴거 없거덩, 싸움 나면 뽁짝 대.

알바들 댓글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 많을텐데...

글 쓰는 입장에서는 그렇다, 실은 그게 없음 재미도 없어요.
일단 싸움이 나야 사람들이 재미있어서 봐준다고.

글쓰는 입장도 그런데... 운영자 입장에서는... 더 그렇지.

그런 개고기가 글 써대야 게시판 여기저기서 싸움이 난다.
그러면 갑자기 사이트 트래픽이 급상승!
운영자 입장에선 그야말로 띵호아 아리가또 고자이마스지.

다만 이 싸움이 너무 치열해져서 사람들이 게시판에 만정 떨어지면
그때부턴 사람들이 뚝뚝 떨어져 나가.
<내가 왜 저 개고기와 싸우면서 신경을 써야 하나?>
제정신을 차린다.
이러면 <폭싹 망했어효> 지.
요컨데 적절하게 요놈의 개고기를 통제해야 돼.

머 이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이상한 글 올렸다고 운영자인 당신이 개고기의 글을 삭제했다 쳐보자.
개고기를 달리 개고기라고 하겠어?
이놈이 갑자기 <이런 것이 과연 민주주의인가?> 민주투사로 빙의한다.
우리 사람들이 참 선량하다는게...
그럼 또 갑자기 민주주의 가치에 깊은 동조를 한는다고.

나는 당신에게 반대한다.
그러나 누군가 당신의 입을 막는다면 나는 그와 싸우겠다...

실로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명언 중에 명언인데
문제는 이 명언으로 해서
타켓이 개고기에서 당신으로 맞춰진다는거지.
졸지에 당신은 스트롱맨이 된다.

암튼 사람들이 참 재미있다니까.

아참, 개고기는 좇겨갈 때 사람들 선동해서 같이 끌고 나갈려고 들거야.
암튼 그 꼴을 가만히 보고 있자면 욜라 귀엽지. 문득 사랑스럽기도 해.


자, 이제 조경태를 생각해 보면 되겠다.

민주당엔 조경태, 김영환이가 있지만...
새누리당엔 또 이재오...가 있쟈나?
눈엣가시일텐데 근데도 제명 시키진 않는다.

왜 안 시키나?

알겠지?
이놈들을 함부로 제명시켰다간 당이 스트롱맨스 파티가 돼.
그리고 경쟁 당에겐 아주아주 두고두고 좋은 선전거리가 된다.


사실 우린 자본주의적 민주주의 잖아?

(실은 공산주의적 민주주의 대비시키느라고 자본주의적 민주주의라 했지만
정확한 명칭은 아니고 설명하느라 내가 창조한 단어.
정확하게 지칭한다면 인민민주주의, 자유민주주의/사회민주주의 정도가 맞지.)

암튼 자본주의적 민주주의(자유/사회민주주의)는...
사상의 시장에 그 어떤 의견도 내놓을 수 있게 해서
쏟아져 나온 의견 중 하나를 사람들에게 선택케 하는 시스템이다.

지만원이나 머... 누구냐, 또... 변희재등이 어떤 멍멍이 소리를 지껄여대도
말한 것만으론 그것을 빌미로 사법처리 하거나 할 수는 없단 말이다.
머 경우에 따라 명예훼손 등으론 처벌이 가능하다만.

암튼 조경태의 발언만으로 조경태에게 어떤 식으로든 해를 주면
<사람들에게 알아서 판단할텐데 왜 그 권리를 앗아가냐> 이런 문제가 돼.

한편 조경태도...
저거 절대로 탈당 안 해.
아니, 조경태가 새누리당 들갔다고 쳐 봐.
기본적으로 철새 소리나 들을게고...
새누리당에 있으면 지금처럼 주목이나 받을 수 있겠냐?
조경태도... 저거... 절대 안 나간다고...


두번째... 조경태는 도대체 왜 저러구 돌아댕길까?


많은 사람들이 조중동에 대해 이를 갈고 있지.
그야말로 썩은 언론 맞는데... (조중동 기자들 지들도 알고 있어.)

그런데...

그러면 신문이 안 팔려야지.
팔린다 말야.

대중매체가 나오고 대중이 나왔댔다.
처음에는 대중매체가 대중을 선동해 이리저리 끌고 다니는 것은 맞는데
시간이 지나면 또 대중매체가 오히려 대중에게 끌려다니게 되요.

즉, 독자들이 자기네 입맛에 맞는 뉴스를 생산해 낼 것이 강제한다.
엘로우 페이퍼라든지가 그래서 나오는거쟈나?

언론 - 소비자 관계가 보통 이래.

근데 조경태도 딱 그 꼴짝이야.

조경태...
대단한 놈이지.

이번에 이정현이가 순천을 뚫었지만...
사실 그 전에 조경태가 먼저 부산 사하을을 뚫었다.
더구나 3선 했어.

3선 정도 했으면 그 지역은 꽉 잡았다는 것.
그래서 조경태가 최고위원에까지 올랐었던거야.

민주당으로선 민주당이 전국적인 당임을 증명하는 보배지, 보배.

더구나 조경태는... 의원으로서의 의회 업무실적도 좋았다.

다만... 그 철벽의 도시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계속 의원 하고 싶은...
조경태 입장에서는 부산 자기 지역구 유권자들의 의견을 들을 수 밖에 없다.
조경태의 의견은 즉, 조경태 지역구의 의견이라 생각하면 돼.

요절복통이야, 요절복통.  한마디로 요절복통.


세번째, 그래서 마지막으로... 그래, 취~의 의견은 어떤거냐?

나?  나도 조경태 출당시켜라... 막... 그렇게 썼지.
이번에 민주당 개혁안에서도 표 떨구는 놈들 처리해라... 썼었쟈나?
누굴 생각하며 그걸 썼겠냐?
당연히 김한길이, 조경태, 김영환이 생각하며 썼지.

근데... 응. 말만 그렇게 하는거야, 말만.


얼마전 왜 취~한테 머라고 했던 오유댓글 가지고 글 쓴 적이 있었쟈나?
그때 댓글 썼던 애가 또 댓글 달았더라고.

당신이 뭐 날 공격하며 여기저기 글 뿌리고 돌아댕긴건 폭력.
너 참 나쁘고... 머 어쩌구 저쩌구... 마지막엔 반말 쓴건 사과한다.

아니, 나는 덤비길래 같이 놀자는 뜻인줄 알았지.

걔도 날 공격하는 글을 쓸 수 있쟈나?
한글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뭐 조건은 같쟎아?
나 욕하는 글 쓰고 그 글 여기저기 뿌리고 돌아댕기면 되쟈나?

내가 칼 들이댔냐, 주먹을 휘둘렀냐?
글로 쓰길래 나도 글을 쓴 것 뿐. 그치?

그리고 그게 바로 우리가 채택한 민주주의야.

그러니까 조경태가 헛소리하면 거기에 대해 우리도 욕은 할 수 있어.
물론 명예훼손, 모욕죄에 안 걸리게 해야지.
출당제명 조치하라... 쓸 수 있다고.

그러나 민주당이 조경태를 출당제명 조치 안 한다고
정말로 민주당까지 욕 한다면 그건 모르는 사람인거지.

민주당이 진짜로 조경태를 출당조치해 버리면 민주당은 당이 아니야.
새누리도... 이재오 제명조치 안 하쟈나?
새누리도 안 하는거 민주당이 왜 해?

그런거야, 그냥.

오유 댓글맨도 싫컷 투덜거렸으나 마지막엔 사과...
정치적인 태도를 가질 줄 알쟈나?
저런걸 본 받아야 돼, 저런걸.
이중적으로... 욕은 하되 그걸 또 사과하고...
내치되 진짜 나갈려고 하면 말리고...


아, 한가지 더.
일베가 뭐 광주 유가족들 모욕한 글... 이런거... 택배 어쩌구 한거...
이건... 표현의 자유로 용납이 안 된다.

실은 나도 한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는데...
특정 사안에 대해서는 사전검열을 하고 있다.

사전검열... 즉, 한번 찍히면 그는 영원히 내 게시판에선 글 못 써.

일테면 외노자 문제를... 함부로 떠든다든지 하면 다른 글도 못 쓰게 한다.

외노자 문제도 진지하게 법적인 검토.. 이런거 공력을 좀 담아서 쓰면 몰라.
순전히 감정적으로 외노자가 우리 노동자 일 빼앗기 때문에 내좇아야 하고
이건 파시즘이야, 파시즘.

진보의 뜻을 반엘리트로 이야기 할 수도 있댔지?
반엘리트...
즉, 궁극적으론 모든 차별의 철폐가 진보의 가치다.
지역적으로든, 국적으로든, 재산으로든, 성별로든, 취향으로든
그런 것으로 차별은 안 된다는거 알쟈나?
응, 이게 무너지면 그게 파시즘이야.

파시즘의 뜻.
뜻이랄 것도 없지.
그냥 사회가 단체로 미친 것이 파시즘이니까.

조센징들 죽이자... 관동지진때 일본애들... 파시즘.
흑인 죽이자... KKK단... 파시즘.
홍어 때려잡자... 대한민국 알바색끼들... 파시즘.
경상흉노 각을 뜨자... 대한민국 알바색끼들... 파시즘.

그냥 말만 하는건데 그럴거 뭐 있냐?
휘발성이 너무 강하쟈너?
사람들 감정을 지나치게 건드리쟈너?

공산주의 언론은 표현의 자유를 허용하지 않는댔지?
사전검열을 실시한다.
특정사안에 대해서는 말도 못 하게 해.
어떤거?
저런 거... 파시즘적인 거.

사전검열이 반드시 나쁜가?

독일은 세계에서 가장 앞선 자본주의적 민주주의 국가지만
사전검열하는 것이 하나가 있지.
나찌즘을 찬양하는 것은 논리를 떠나서 사법처리한다.

일베의 택배 발언도 표현의 자유가 아닌 반인륜적인 범죄.
기존 법으로 처벌이 불가하면 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잡아야 하는 범죄야.

읽는 중에 혹시 헷갈릴까봐.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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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중에 어떤 분이 군폭력 문제에 대해 글 써 볼 것을 말씀하시더만.

기본적으로는 결국 젊은 애들이 젊은 애 하나를 <갖고 놀다가> 죽인거쟈나?

어떤 상황하에서?
전쟁을 대비하는 집단에 같이 거주하는 상황에서.

유사시 전쟁을 수행하는 집단이니까 기본적으로는 <권위적인 조직>이다.


권위적인 조직에서 폭력이라면... 
밀그램의 <복종실험>이라고 권위와 복종에 대한 아주 유명한 실험이 있지.
글 말미에 링크 달아놓을테니까 볼거면 봐라.

어떤거냐 하면... 우선 밀그램이란 학자는 설문조사를 했어.

<당신은 누군가가 비인간적인 일을 시키면 하겠습니까?>
거의 100% 가깝게 <어떤 일이 있어도 그딴 일 안 한다>고 했지.

그 다음 진짜 그런가 실험을 했다.

일단 돈을 얼마 주고 교사역을 맡을 사람들을 뽑았다.

보통 이런 사회학 실험에서는 실험 목표를 속이는 일이 있다.
<고통에 따라 사람들이 얼마나 학습성과을 얻을 것인지> 실험한다고 했어.
그러니까 그 교사역을 맡은 사람들은 그렇게 알고 있는거야.

<저 사람이 문제 틀릴 때마다 전기충격을 강도를 높혀서 줘라.>

그러나 실제 실험의 목표는 
<교사역 맡은 사람들이 이런 비인간적인 요구에 얼마나 응할 것인가?>

아, 전기는... 정말로 연결하진 않고 학생역 맡은 사람이 그냥 연기를 하였다.
암만 실험이지만 진짜 비인간적으로야 할 수 없는거 아니냐?

암튼 그랬더니... 사람들이 얼마까지 전압을 높혔냐?
무려 60% 정도가 최고 전압까지 높혔다.

비인간적인 일은 어떤 일이 있어도 안 하다...는 개뿔 안 한다...
그런 상황이 되니까 뭐 도덕 이런건 까맣게 잊더라는거야.

일단... 돈 받았고.
실험의 목표가 고통에 따른 학습성과니까 전압 올리는게 맞고...

그냥 뭐 최고전압까지 거리낌없이 올리더라, 
나의 행위로 상대는 고통스럽건 말건... 그딴거는 미처 생각치도 않더라.

즉, 명분만 되면 도덕이고 나발이고 없다...

이게 실험의 최종 결과.


군대는... 상명하복이 사실 생명이다.

아니, 상명하복이 아니면 누가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전쟁터에 붙어있겠어?

한마디로 사람을 개보다도 더 개 같이 만들어야 되는게 군대.

개가 아무리 말 잘 듣는다지만 개도 자기 죽을 거 같으면 안 할거쟈나 왜?
하물며 사람을 그렇게 만들려니... 공포와 폭력이지 머.
전쟁터 가면 죽지만 전쟁터 안 가면 더 빨리 고통스럽게 죽이겠다 이거야.
뭐 그렇게 해야 전쟁터에 나가지 않겠냐?

상명하복의 군기 완성...이라는 명분이 주어졌을 때...
자유로운 상태에서 각기 생각했었던 도덕은 안드로메다로...

애를 그냥 죽여...

실험결과랑 딱 맞아 떨어지쟈나?


명분 앞에 약한게 도덕이니까...
명분을 약화시키자니... 
그러면 군대가 이미 군대가 아니게 되고... 그치?

도덕을 강화시키자니...
사실 저 실험 결과 자체가... 도덕이 암만 강해도 명분 앞에선 무너진다는 것.
별 소용 없어 보이고...

난제지.  난제.


근데 군기가 꼭 그 폭력으로만 유지되는 것도 아니고...
정신교육 때 이번 폭력사건의 경우 같은 것도 포함시켜서 경각심을 줘야지. 머.


아, 이와는 별도로...
군이 사건을 숨긴다든지 했던 것은 
당연히 확실하게 책임 물어야 한다..

암튼 감추면 개선의 여지조차 없쟎아?



근데 실험이고 나발이고 어떻게 저렇게 잔인하냐?
아무리 몰라도 어떻게 저렇게 잔인해?

저럭함 사람 죽는다는걸 아마도 실감도 못 하고 그랬을 것 같은데...

전에 중국 중소도시에서 두사람이 싸우는걸 봤는데 또 각자 집으로 또 가더라고.
끝났나 했더니 웬걸~  중국식 그 넓데디 한 식칼 있쟈나, 그거 가지고 튀나오더라.

중국사람이 원래 폭력적이냐?  천만의 말씀.
중국사람들과 이야기해보면 진짜 순진해.  마치 촌사람 같다.
순진한데... 한편으로 그렇게 잔인한 구석이 있더라고.
하긴... 옛날의 조폭들 보면 다 시골에서 올라온 애들이쟈나?

꼬마애들도 생긴건 천사같은데 파리 같은거 가지고 노는거 보면 잔인하듯
잘 몰라서 그러는거야, 몰라서.
남의 고통도 모르고, 그렇게 했을 때의 댓가도 잘 모르고... 그렇게 몰라서...

뭐 그렇게도 생각이 되고...

전 글에서 사람들이 정상적인 소통이 안 되면 미친다고 했지?
소통은 사람간의 소통만이 있는게 아니라... 사회와 사람간의 소통도 있다.

사람들이 미쳐가는거야 그냥.

뭐 그렇게도 생각이 되고...

그러네...
씁쓸하다.



밀그램의 복종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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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뭐 민주당에서 노선갈등이 심하다네...

새정연, '선명야당 vs 중도진보' 노선갈등 심화

음...

근데 선명은 뭐 어떤게 선명한거고
중도진보는 또 어떤게 중도진보인건데?

선명은 야당으로서 색깔을 명확하게 가지는거고...
(여기엔 반대할게 없쟈나? 야당이 야당 같아야지 여당같으면 사쿠라 아니야?)
중도진보는... 뭐야? 갈등한다니 여기선 그냥 선명 반대의 뜻?  모지?

중도진보 말을 풀어볼래도
암튼... 중도하고 진보라...
그거... 위치가 어디야?  중간이야 왼쪽이야, 뭐야?
도무지 알쏭달쏭... 별...


의미론을 보면 단어엔 고급한 추상어와 저급한 일상어가 있다.

소통할 때 멋 부린답시고
괜히 그거 어려운 추상어만 뜻풀이 없이 남발하면...
정신병의 원인이 된다...

아, 진짜 결론을 책에 그렇게 써놨어.

요컨데 뜻을 제대로 전달하려면...
저급한 일상어 수준에서 주로 이야기하라... 글 쓰라... 이런 정도겠지 머.

근데 그 의미론 책...
어렵다. 더럽게 어렵다.

그래서인지 그거 쓴 사람은 진짜로 미쳤어.

자신의 이론을 그야말로 온몸으로 증명.


암튼 공중에 붕뜬 소리 가지고 토론하다 보면 사람이 미친단다.
미친대... 응?
그러니까 공중전 너무 사랑할 거 없어.

노선따위 멍멍이 소리는 집어치우고
그냥 당면과제 가지고 토론을 하고... 그 토론의 결과나 알려 줘.

일테면 뭐 세월호 특별법 어떻게 할 건지나 이야기 해 달라고.
토론중 누가 어떤 소리를 했고... 이런거.


도대체가 말이지...
그때그때 싸움이 다 경중이 다르고 분위기가 다르고... 한데...
선명, 중도... 이런게 어딨써?

사안이 결코 못 물러날 사안이면 못 물러나는거고... 그런거지.

그리고 선명하고 중도진보하고 이게 서로 상반되는 개념이긴 한가?

중도진보... 그 뜻만으로는 포지션도 잘 모르겠고...
선명 반대의미로 쓰였으니 중도진보는 양보 잘 해준다는건데...
중보진보노선부터 중도진보적으로 양보 좀 해 달라면... 모랄건가? ㅋㅋ

아니, 중도진보 뜻이 희황하니까 이렇게 웃기는 해석이 나오는거야.


암튼 골치아픈 소린 더 하기 싫고... (미칠까 겁난다...)

국민의 53%가 세월호 특위에 수사권 주는데 찬성이다.
24%만이 반대.

여론조사긴 하지만 암튼 그렇게 나왔으니까...
국민의 뜻 그대로 관철시켜.


당은... 인민에 딱 붙어있으면 돼.
인민들이 원한다 파악하는 대로 당론을 정하고 그대로 움직이면 돼.

인민들이 원하는게 어떤건가 파악하는게 문제지...
당이 어떻게 하겠다 이런건 문제가 아닌거야.

인민들이 정말 원해서 결코 양보할 수 없는건 양보 못 하는거고...
인민들이 원하는 것이 다소 좀 갈려있다면 타협점도 찾는거고...


근데 무려 53%가 세월호 특위에 수사권 주는 것 찬성.

더구나 세월호의 동력은 뭐라고?
유가족들, 실종자 가족들이 세월호의 동력이다.

그 동력되는 유가족 중 한 분이 22일째 아직 단식 계속하고 있다.

이런건 싸워줘야지.


사실 국가가 잘못해 식구가 잃은 사람에게...
국가라고 그들 앞에서 할 말이 뭐가 있나?

유가족들의 요구가 잘못된 요구도 아니쟎아?

돈을 달래, 특별대우를 해달래?
어떻게 죽었는지 그 진상 우선 밝히자는 것 아닌가?
이건 정상적인 국가라면
유가족들이 굳이 요구하지 않아도 으례 알아서 해야 할 일이다.

세월호 특별법은 유가족안대로!

민주당은 이런 구체적인 사안에서
거기서 삑싸리 내는 인간들부터 파악하고 정리해 버려.

무슨 노선 투쟁이야?
말만 끝없이 이어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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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에서는 조회수도 안 오르고 해서 
그냥 글 덜렁 올려놓고 다시 보지도 않거덩.
오늘 우연히 생각나서 목록을 봤더니 하나두개 댓글이 있더라고.
뭐 이런 댓글이다.

믿는다. 기다릴테니까 침착하게 제대로 다시 쌓아라



옛날엔 이런 애들을 칫솔장수라고 했는데...
이런 애들이야 도처에 있지.  아고라에서도 있었고.

이런 애들 보면 그냥 좀 갑갑하지...


좌파/우파에 대해서는 몇번 이야기했다.
기준이 뭐?
시스템을 넘어서 생각할 수 있느냐 없느냐?

오늘은 진보/보수에 대해서 이야기해줄께.


뭐 박근혜 정부, 새누리당이 보수냐?
수구지.

보수도 지켜야 할 가치는 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지키는 가치는... 
그냥 박근혜와 지들 이익 뿐이쟈나?
보수라 불릴 만한 자격조차 없는 것.

다만 박근혜 정부,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보수적일 수 있다.
뭐 현실에 건실하고 한 사람들도 새누리당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거덩.

그 사람들도 결국은 우리의 적도 아니고...
같이 살아가야 할 사람들인데...
알아야지.  그래서 보수가 뭐냐, 진보가 뭐냐가 중요한거야.


일단 노통은 <진보>를 <반엘리트 주의>라고 한큐에 정리하셨다.
그럼 보수는?  당연히 <엘리트 주의>겠지.

간략한데 이게 또 대충은 맞아떨어져.
나도 이 정의를 애용한다.

하지만 뭔가... 좀 더 설명해야 될 것 같은 그런 감이 올거야.
특히 보수에 대해서는 말이지.


뉴욕대학 심리학과 교수가 진보/보수에 대해 쓴 글이 있는데...

아, 이 분은 한국사람.

보수란 도대체 무엇인가?

이 분은 보수가 뭐고 진보가 뭐고 이런거 따지지 않고
그들이 소중히 여기는 가치 위주로 생각을 하시더라고.

진보는 특히 인간관계에 관련된 도덕감에 주목한단다...
(공평함, 평등함, 남에게 해를 끼치면 안 된다.. 등등)

보수는 권위에 대한 존중과 집단에 대한 충성심, 신성함 또는 순결함에 주목한대.

그래서 일테면 야한 소설... 마광수 필화사건을 놓고 보면...
(한 20년 전에 <즐거운 사라>라는 소설을 썼다고 마광수를 잡아다 실형 때렸다.
지금 읽으면 뭐 별 소설도 아니야.)

진보는... 남에게 특별히 해끼친 것도 없는데 마광수를 왜 감빵 보내야 하냐...이거고...
보수는... 권위의 상징 교수가 신성함을 모독하였다... 감빵 보내라...

마광수 필화 사건에 대해서는 강준만 교수도 한번 다뤘는데...

마광수에 적대적인 사람... 
도덕주의자, 권위주의자, 예술신성주의자, 페미니스트, 진보주의자...
마광수에 비적대적인 사람...
쾌락주의자, 자유주의자, 예술지상주의자, 페미니스트, 진보주의자

이중 페미니스트와 진보주의자들은...
적대와 비적대가 동시에 있었지.
물론 나중에 비적대로 크게 많이 돌아섰다.

내 보기론 어떤 때 보수와 진보는 그냥 사람이 타고난 성정 같기도 해.
(사실은 타고난 성정... 이런건 진보쪽 사고방식은 아니지.
대체적으로 진보는 환경을 중시한다.
그러니까 약간 예외적인 생각?)

일테면 여성쪽은 확실히 진보적일 때가 많거덩.
왜냐하면 인간관계에 주목하거덩.  
기본적으로 살갑쟎아?  엄마하고 딸 관계를 봐.  맨날 토닥토닥 싸우고...
그러나 남자는 안 그렇지.  아빠하고 아들 관계 봐.  말이 없쟈너, 그냥.

대체적으로 보수들은...
신성... 종교적이고... 예외를 싫어하며... 권위를 중시를 넘어 절대시 하고...
집단과 집단식으로 전투적 생각을 한다.
그러니까 맨날 남북대결구도 따지는거야.


저 위의 댓글 쓴 사람같으면 보수적이지.
정치적 입장이야 어찌되었건 간에.
예외 싫어하고 집단내 규칙에 충실하쟈나?

아, 또 한가지.

보수주의자의 IQ

이 글의 내용은 간단하지.
그냥... 대체적으로 보수주의자의 IQ가 떨어진대.

근데 보수도 아니고 수구들은... IQ가 어떻겠냐?
그러니까 수구꼴통... 수꼴이라고 부르는 것은
매우매우 과학적이고 근거있다는 이야기지.

저 위의 사람만 하더라도...

아니, 그냥 생각해 보면 되쟎아?

어떤 사람이 반말을 한단 말이야.
근데 누구한테라고 하긴 그렇게 반말을 해.  혼잣말인지 뭔지.
근데 자기는 바로 그 사람, 딱 지정해서 반말을 했쟎아?

어느쪽이 잘못인가?
누가 더 규칙을 어긴 것인가?

일테면 명예훼손도 특정인이 구체적으로 적시되지 않으면 적용이 안 된다.
법 떠나서 그냥 그럴 것 같쟎아?
아무래도 머리가 좀... 떨어지는거 맞지?

기본적인 생각을 못 해.
아예 생각이란게 없는건지....


암튼 돌대가리랑 같이 지낸다는건 여러모로 괴로운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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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또 하나의 약속>...

내 개인적으론 사실 이게 영화 <변호인> 보다 조금 더 재미있었다.
<변호인>은 다음 장면 나오기도 전에 대충 예측이 되는거여서...
암튼.

삼성의 <또 하나의 가족>을 살짝 비틀어서 저런 제목을 뺐다고 한다.
삼성 반도체에서 근무하다 백혈병 걸린 노동자가 주소재가 된다.

멀쩡하던 딸애가 좋은 기업 들어가서 좋다 했더니 이게 백혈병이 걸린거야.
머가 이런가 정신이 없는데 양복입은 사람들이 와서 돈을 건낸다...

지금 일 덮어주면 이 돈 주는거고...
안 그러면... 뭐 이 도도 못 주겠고...
어떡하실래요?  니 마음대로 하세요...

사실 삼성 백혈병 걸린 노동자 이야기는 신문에서도 보고 했지만...
나한테는 좀 와닿지가 않았았거덩.

무미건조한 기사체로 접할 때는 그닥 큰 느낌이 안 왔었는데
영화 보고 나니까 
저게 얼마나 엿 같은 짓거린지 진짜 느낌이 팍팍 오더라...


근데... 국가가 저 똑같은 지랄을 해.

'기세등등' 與 , 세월호가족 지원 '올인'.."본질 희석 우려"


식구...
특히 나보다 한참 더 살아야 될 자식이 죽었으면...
그 슬픔이야 뭐
말 그대로 가슴이 뽀개지지 않겠냐?

심장이 만조각으로 금이 가서... 
그 틈새로 화산의 용암 같은게 삐져나오는듯한 느낌일텐데...

도대체 내 자식이 어떻게 죽은거냐?
왜 죽은거냐?

하늘을 우러러 악을 쓰고 싶을텐데...

돈을 턱 건낸다.

좋게좋게 가면 이 돈 받을 수 있는거고...
버팅기면 우리도 뭐 큰 신경은 못 써주겠고...

자식 잃은 슬픔도 버겨운데... 
돈 받을까 말까... 머리 굴리게... 경우의 수까지 던져줘.
그냥 슬퍼하기만 할래도 벅찬데.

어느 순간 돈 생각 조금이라도 나면... 그 순간 스스로 
<자식 보내고 돈 생각하는 내가 인간이냐, 개냐> 싶을 거 아니냐?

진짜 잔인한거 아닌가?


그러지 말아라, 좀.

야, 정부!

지원금?

지원금은 뭐 하는 돈이야?
보상인가 배상인가?

보상... 적법한 행위로 인한 손실을 갚는 것.
배상... 불법한...

보상인지 배상인지... 그 돈의 성격부터 밝혀야 하는거 아니냐?

무슨 국가가.. 무슨 정부가... 설렁설렁 구렁이 담 넘듯 하고 앉았어?
사람이 죽어간 일에.

지금 돈 가지고 사람 목숨 사려는건가?
그 돈도 또... 결국 그거 세금 아니야?

짐승의 나라 만들거냐?

구해야 할 의무가 있고, 구할 수도 있었는데...
구하지 않았다.
그리고 엉터리로 알리는 바람에 그걸 바로 잡을 기회도 놓쳤다.
이건 살인.

살인자도 유가족 지원금이라고 돈 내놓으면 무죄석방할건가?

진실규명이 우선이다.

이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고...
유가족들을 그렇게나 생각한다면
세월호 특별법
유가족안대로 통과시켜라.

지원금은 그 다음의 일이다.
가장 정의로와야 할 정부가 무슨 짐승처럼 놀고 앉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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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제 글에서는 <믿고 기다려줄테니 민주당 제대로 재건해 봐라> 썼었는데...
제대로 재건되는 분위기가 아닌거 같애.

[경향 사설] 비대위·전당대회보다 야당에 더 중요한 것

그래서...



내가 민주당에 각별한 애정이 있냐 하면...
아니거덩.
다만 표 찍을 땐 또 대부분 민주당 후보 찍었다.

내가 민주당의 행보에 관심을 기울일 수 밖에 없지.


그러나...

난 어떤 정당에도 들어가 본 적이 없고...
당연히 정당활동도 해 본 적이 없고.

그래서 사실 뭐 조직이나 내부에 어떤 갈등이 있는지 이런거 잘 모르지.
더구나 민주당은 또 나름의 분위기가 있는 것 아니겠어?

그러니 내가 뭐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는...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되고, 해도 안 맞고!
다만... 또 사람의 일이란 대개 비슷비슷한 법 아니냐?

문제 같은 거를 풀 때는 일단 경험자들의 고언부터 듣는게 우선.


[경향] 역대 혁신위원장이 말하는 제1야당의 진로


일단 역대 혁신위원장이라니...
이 사람들은 민주당 내에서 이 비슷한 일을 이미 해 봤던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
그때 혁신한다고 해봤겠지만...
아마 대부분은 어디엔가 아쉬움이 많이 남았을거야...(원래 그렇찮아?)
그래서 가슴에 묻어둔 이야기, 이제 꺼내놨을 것 같은데...
이 사람들 말만 잘 들어도 어느 정도 답이 나올거라고 생각해.

사람간 문제에 관한 한 해결 방법은 어차피 비슷비슷하거덩.


최태욱 한림대 교수

비대위에서 기존 혁신안을 토대로 새로운 안을 만들어봐야
다음 전당대회에서 개혁지향적 리더십이 구축되지 않는 한 공염불에 불과하다

박재승 변호사

결국 정치는 사람이 하는 것.
전면에 나서면 표 떨어지는 소리가 나는 사람들부터 걸러내야 한다.
매번 어려울 때마다 외부인사를 불러다 들러리나 허수아비로 세워놓고
아무 권한도 주지 않는 관성을 바꾸지 않는 한
어떤 혁신도 이룰 수 없다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

새정치연합의 절실한 과제는
지난 대선부터 현재까지 실패 과정을 점검하고 책임자 등 과거를 청산하는 것.
당이 깨질 수도 있는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당파적으로 꽉 차있는 당에 공론장이 활성화되도록 토론해야 한다.

강철규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이번 선거를 보면서 당내 큰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 말을 종합해 보면...
민주당이 여태 혁신을 어떤 식으로 해왔는지 그림이 그려질거야.

일단 늘 있던 기존 혁신안을 토대로 했던 모양이지?
거기에 외부인사 불러놓고... 들러리로 세워놨던 모양이다.
그래놓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표 떨과놨던 책임자 등의 처벌을 생략했던 모양이야.
왜?
강력한 리더쉽이 없었기 때문에.
공론 무시하고 그냥 당파적으로 협상을 했던 것 같다.
너는 나 봐주고 나는 널 봐주고...
해서... 혁신안 어쩌구 해봐야 그때만 넘어가면 유야무야.
책임 져야 할 놈, 책임 안 지고 그냥 아무 일 없이 있고.

위의 말들을 다 종합해서 한 문장으로 만들면 이렇게 되네.
이게 제대로 맞는 말인지는 잘 모르겠다만
처음의 경향 사설과 맥이 비슷하네.


그럼 제대로 할려면 이거 반대로 하면 되지.

첫째, 기존 혁신안... 플라스 알파를 해.

나같은 인터넷 3류 글쟁이도 정의당, 노동당과의 합당을 제안하쟎아?

반드시 정의당, 노동당과 합당이 아니더라도...
선거 때마다 사람들 속 태웠던 (하기 싫으면 못 하는건데...
그게 쾅~하는 충격은 제일 줄 수 있을걸.
선거 때마다 사람들 속 태웠던 야권연대가 달성되는거니까.)

암튼 뭐 다른거라도 사람들한테 좀 보여줘.

<이제 좀 쾌적해졌네. 함 붙어볼만 해...>
...하는 기분이 들게끔 머 색다른거 하나는 꺼내놔야 할 것 아니냐?
장장 2년 6개월 동안 6번의 패배를 인내해왔던 사람들한테
그정도 서비스도 안 하고 눈길 다시 받을 수 있겠어?

두번째... 파벌때문에 아무것도 안 된다는 이야기는 들었다...

사실 파벌 같은거야 어떤 집단에도 있쟎아?
그냥 자연스레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고...
좋을 땐 좋은 작용도 하는거지만 나쁠 땐 이거 완전 골치.

그렇다면 외부 인사 잔뜩 들여다 그 사람들에게 판단을 맡겨.
조직 그 어디에건 메스를 가할 수 있을 정도의 권한을 줘.

김종인 같은 사람, 저번 대선때 왜 새누리한테 붙었냐?
<민주당에서는 희망이 없기 때문> 이라고 이야기 했었거덩.

김종인 같은 사람들한테 비대위 맡겨라, 왜?
김어준이도 좋네... 젊은애들 환장할걸~  볼거리도 있어야지.
명망높은 교수님들도 많쟎아?

박근혜도 그런 걸로 재미 봤었고...
다만 박근혜처럼 척하는게 아니라 진짜 그 말 다 들어.
외부인사가 계파 초월해서 하는 말, 그냥 들으라고.

세번째, 강력한 리더쉽이랬지?

할 수 있는 한 가장 광범위하게 투표케 해서 그 사람에게 전권을 부여해.
외부인사가 만든 <기존개혁안 플라스 알파>안을 어김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뭐 안희정이 이런 말을 했단다.
과거 권위주의 시대의 리더쉽을 지양하고 어쩌고...

안희정 “김대중 시대는 돌아오지 않는다”

권위주의 하면... 입맛 싹 가시는 단어지, 그 자체로.
그런데 계파에 이리 저리 흔들려서 지금 이 모양이 된거 아닌가?

이럴 땐... 권위주의도 괜찮을 것 같은데.
싹 정리가 되쟎아?

전쟁 하고 있는데 사지에 들어가서 싸워야 될 놈들을 골라야 돼.
누가 그 사지에 들어갈지... 그거 민주적으로 어떻게 결정하나?
너도 안 가고, 나도 못 가겠고...
너는 노모 모시고 있고, 나도 먹여살려야 할 처자식이 날 기다리고 있고...
구구절절 눈물없인 들을 수 없는 이유가 나름대론 다 있을텐데
그걸 토론으로 어떻게 정리하냐?

그땐 할 수 없이 권위주의야.
그거밖에 답이 없쟈너?
민주적 절차에 의한 결의를 통해... 죽으러 갈 수 있나?

비대위도 마찬가지.
이 비상한 때 무슨 탈권위적 리더쉽?

나는 깡이 없어서 이번에도 민주당 찍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용감하게 민주당을 손에서 놓는 것을 본 이상!
이번에 민주당이 화끈한 꼬라지 못 보여주면 담엔 모르겠어.

민주당, 진짜 정신차려야 돼. 응?
벽이 무너졌다고, 벽.
<미워도 할 수 없다... 새누리 되는거 볼 순 없고...>
했었던 그 벽이 이번에 무너졌다고, 그것도 전라도에서.

벽에서 벽돌 한장 빼내기가 힘들지...
일단 벽돌 한장 빠진 벽은 그냥 툭 쳐도 와르르~
그런거 아니냐?

큰 나무가 갑자기 싹 없어지면... 뭐 맥이 탁 풀리쟈나?
그렇다고 지금 당장 대체할 다른 당이 어디 있는 것도 아니고...

일본 자민당처럼 우리도 새머리 1당 체제로 가?

사실 지금 거의 반쯤은 그쪽으로 몸 들어갔다고 보여지는데
그렇게 되었을 때 그 책임 어찌 질거야?
그리고 책임이다 마다 민주당 사람들도 불행해진거쟈나?

정신차리라고.


더구나 혁신 민주당의 첫번째 과제...
세월호 특별법.
이건 지금 당장이 급하쟎아? 이거 관철시켜야 되쟈나?

닭 한마리 못 잡는 사냥개의 운명은 뻔한 것.
다른거 기다리는거야 별거 없는데 저건 좀 급해서 말이지...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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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이나 일요일이나... 하루는 글 안 쓰기로 했다만...
도무지 못 봐주겠써...  양아치 놈들이 말이야...

[MBN} '혁신'은 없고 '자리싸움'만..초·재선 비상회의

벌써 공격 시작이네...  벌써 공격 시작.


지금 우리나라 국정 잘 돌아가나?
안 돌아간다.
이게 나라냐 사람들이 한탄할 정도다.

근데 잘 안 돌아갈 것이란 건
박근혜가 대통령 되었을 때부터
이미 90%의 확률로 예견된 것이다.

박근혜 정부의 성패는...
박근혜 지지자들에게 달린게 아냐.
박근혜 지지자야 박근혜 정부를 그래도 지지해 주겠지.
문제는 박근혜 반대자들이다.

그 숫자도... 공식적으로 절반.

반대도 그냥 약한... 그런 반대야?
죽어도 안 된다는 식의 그런 반대다, 그야말로 결사반대.

박근혜의 대통령 임명은 역사에 대한 퇴보.
길게 잡아 15년의 역사를 일순간에 후퇴시켜놨다.

박근혜 지지자들은 알아야 할게...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뽑는 순간...
그때부터 우리나라 5년은 실패로 확정이 났다는거야.

쌈질만 하는 집구석 잘 되는거 봤어?

더구나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대내외적으로 위기상황이다.

국외적으론 구한말과 같다 할 정도고...
국내적으론... 딴거 빼놓고 지금 먹고 살만 하니?

박근혜가 퇴임하는 그날까지 나라는 조용치가 않을거야.
그건 각오했어야지.

오죽하면 타임지가 독재자의 딸이라고 표제를 뽑을까?

미국에 머 연좌제라도 있어서 독재자의 딸 그러는 줄 아냐?
대통령이 동거를 해도 상관하지 않는 애들이쟈나?

그러나 이런건 다르지.

아버지가 독재자인데 그 딸을 대통령으로 뽑아놨다면...
그 자체로 엄청난 반발이 따를거라는 것은 번연한 일이쟈나?
한마디로 무리한 일이고 미친 짓거리라 이거야.
그 순간 대한민국은 경쟁에서 한참 뒤쳐지는거야.

국가가 국민통합에서부터 실패하는 것이니 딴 말 할거 뭐 있어?


사람 일에 사람 쓰는게 다다, 그 뭐 별거 있어?


상대를 경쟁자로 아느냐, 적으로 아느냐?
경쟁자든 적이든... 상대를 완전히 죽이는 것은 하수중에 하수.

기세가 꺽였다면 웬만하면 못 본 척도 해주는거야.
기세가 꺽였음 그만이지 거기서부터 잡는 것은 전혀 경제적이지 않거덩.


그래, 민주당 졌다.

져서 책임자들 물러나고 했으면
다음 사람 뽑는 거부터 시작이지...
뭐 어쩌라고?

그렇게 떠들어댔는데 왜 졌냐도 모를까?

아무렇게나 써갈기고 있어, 색끼들.
언제 관심이나 있었다고...


이건 도대체 품위가 없어, 품위가.
명예도 없고...

그냥 눈만 발개가지고...
어찌 저리 추하냐, 색끼들?

니들은 지금 이게 나라 꼴이라고 생각하냐?
국민은 본체만체 죽여놓고... 순 어거지에... 눈만 잔인하게 반들반들...


야 이 짐승같은 색끼들아!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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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보궐이고... 그나마 30%만 투표한 보궐...
어찌 생각하면 별 거 아닌거라 할 수도 있겠지만...
정치 뉴스를 봐왔던 사람들이라면 이번 보궐 결과의 심각성을 알거야.

평소 떠들어댔던 것이 실제적인 결과로 나타난거 아니냐?

머... 새롭게 개편을 해야 할텐데...
실은 특히 심각한게 진보당들이다.

통진당 사태때 이미 진보당들은 그때 사실상 끝났다고 했다.

재건하는데... 그러니까 옛날의 신뢰를 찾는데 몇 년... 이런 문제가 아니라... 그냥 끝.
이건 내가 하는 말이 아니라 진보당에서 활동했던 정치인들의 평가.

그때 뭐 줄줄이 다 은퇴했쟎아, 아예?


지자라곤 몇 1% 2%... 이러는 진보당들이 무예 그리 중요한가?

일단 그들이 개발해 내는 진보정책들이 있거덩.

뭐 새누리당에도 여의도연구소가 있어서 정책을 개발하듯...
한국 전체에 있어서는 진보당들이 사실 씽크탱크였던거야.

이들이 처음에 정책을 개발하면... 보통은 웃지... "저게 되겠냐?"
그렇게 남들이 웃을 때 그들은 먼저 그 정책을 밀어부치면...
나중엔 보수당들이 그걸 받아 써먹는다.
보통 그런 식이야.

그러니까 진보당들이 대단히 억울하지, 실은.
서민을 위한 정책들... 다 진보당들에게서 나왔다.

또 그때문에 진보당들이 있어야 다당제라는 것도 의미를 갖는다.

일테면 이런 기사가 있는데...

[오마이뉴스] 박근혜 욕하면서도 새누리당 찍는 이유

원문을 보면 제일 좋겠지만 글을 좀 축약해 주자면...

민주당이 우클릭을 해왔던 것은...
열성적인 지지층들... 즉, 집토끼들은
암튼 자기네들을 찍을 수 밖에 없다 이거지.
근데 집토끼만으로는 절대 집권할 수가 없다.
그래서 중도층을 잡을려고 우클릭을 해왔던거다.

근데 이것이 실패했어.
그 이유는?

진보당들이 다 망해버렸어.

뭔가 선명한 진보당들이 버텨줘야
민주당이 보다 온건보수적인 것을 사람들이 알 수 있는데
진보당들이 다 망해버리니까 이거 뭐 비교대상이 없어져 버린거거덩.
새누리당과 구분이 안 가네.

고마 집토끼들까지 다 도망가버린거야.

진보당들이 한쪽 끝에서 버텨줘야...
그것을 한쪽 끝 점으로 한 선분이 완성된다.
그리고 거기서부터 쫙 각 당들의 스펙트럼이 나오는거지.
사람들도 거기서 이제 고르는 맛도 나는거고.

지자자가 전체 몇 %도 안 되는 진보당들이 중요한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이유까진 아니더라도...
사람들은 진보당들을 일정부분 의지 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걸 안 것은 아이러니 하게도 통진당 사태때.

실제로 그때까지 통진당 한번도 안 찍어줬던 사람들까지 충격을 받고
전화를 하고 그랬었거덩.

차마 지지까지는 못 했지만... 그래도 마음 속 한켠에선...
<진보당 하는 사람들은 그래도 깨끗하고 이기적이지 않는 사람들...>
이란 인식이 있었던거야.


진보당들 앞으로 어떻게 될까?

다음은 대단히 암울한 의견인데...
근데 취~도 이 의견에 동의.

[오마이뉴스] "진보정당, 2004년 성공의 추억을 잊어라"

일단 진보정당의 실패는 2008년 분당사태때 이미 시작됐었다고 봤다.

특히 노회찬은 독일식 정당명부제로 진보당들의 활로를 찾고 있는데
지금의 소선거구제도 비민주적이라곤 할 수 때문에 바뀔 가능성이 없다.
아주 큰 문제가 있지 않는 한은 이런 큰제도는 웬만하면 그냥 가거덩.

그리고 지금 야권연대에 목 매다는 자체가 진보당들의 독자생존이 불가하다는 증거.

그러면 결국 민주당 + 정의당 + 노동당으로 통합하는 것이 맞지 않나 하는게 결론.


정치도 결국 서비스업인데 사람들이 좀 편해야 될거 아니야?
이건 투표 때마다 야권연대 기다리고 신경쓰고...

사람들이 편하게 이용하려면 첫째 간략해야 돼.

더구나 민주당이든 정의당이든 노동당이든...
지금으로선 진짜 구분이 잘 안 가거덩.
이들은 전부 사민당을 지향한다.

뭐든 간략해야 돼.

물론 이런 것이 나중엔 또 나쁜 결정이 될 수는 있다.
오히려 그럴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지금 나중의 일까지 따질 계제는 아니거덩.

그토록 걱정이 된다면 합쳐서 힘을 가진 후에...
그 힘으로
당장은 필요없더라도 장기적으로 보면서
독일식 정당명부제를 관철시켜야지.
나는 지금도 의아한게 노통때 보안법 같은거 폐지시키지 못 했는지 하는거야.

정당 합치고 하는게 보통 문제는 아니지.
지분 놓고 지긋지긋하게 싸워야 한다.

그럴 수 밖에.

노동당 같으면 진짜 빛도 못 보면서 장기간을 활동할 사람들 아니냐?
또 민주당 같으면 기왕 기득권을 쥐고 있는데 그거 놓고 싶겠냐?
여기저기서 이탈하고 머 난리가 나겠지.

그런데 해치워야 돼.

이대로는 안 돼.
그리고 안 되는건 안 되는거야.
사람만 골병 들지.

안 되는건 하지 말아야지...



그찮냐?

어차피 민주당 한번 확 다 갈어엎어야 할 판이라...
이런 거까지 생각해 보라고.


아, 민주당도...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결과가 있으니까 하는 말이지만...

이번 보궐 같으면 말이다...

내가 안철수라면

기왕 새정치를 표방도 했고... 진보의 맏형으로서...
어차피 공천 때문에 머리 터질거...
진보당쪽 사람들까지 아울러서
꼭 되어야 할 사람, 순위를 쫙 매겨놓겠다.
그러면 동작을은 처음부터 노회찬이 거.

어차피 결과가 또 노회찬에게 돌아갔었쟈나?

만약 안철수가 그랬다면...

그 대의명분을 누가 거역했을 것이며... 응?
결과 좋으면 그 카리스마로 몇 년 후 대통령 되었지.

난 그렇게 생각한다.

스케일 크게 생각해야돼.
스케일 크게 나가면...
좀 불만이 있어도... <저 사람 뭐 있나> 싶어서 한번 더 따를 수 밖에 없는 법이야.

자기 사람도 막 나가고...
친구끼리 막 싸우고...
결과는 황~!
이게 뭔 꼴이야, 그래?

물론 끝났고 결과가 나왔으니까 할 수 있는 말이다만...

지도자라면 꿈을 꿔야 하고
때로는 그 꿈을 위해 자기 거 걸어놓고 확 저지를 수 있어야 돼.
도박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그거 아니면 뭔놈의 지도자야?
보통사람들이랑 똑같은데 사람들을 어떻게 이끄나?

박근혜... 저 바보도...
물론 별건 아니었다만 빨간색을 당색으로 바꽈버리쟎아?
인정해줄건 인정해 줘야지.
대단하쟎아? 빨간색 컴플렉스 있는 사람들 끌고 말이지.

진보당들이 민주당과 합치는거...
진보당들의 결정만으론 어렵다.
민주당이 대단한 양보를 해야 돼.

민주당 새로운 지도부가
이런 좀... 꿈을 꿀 수 있고
또 저지를 수 있는 사람들이었으면 하네...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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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가 뭐냐?
(암튼 읽는 사람들 뼈에 아로새겨질 때까지 내 쓰고 또 쓸거야...)

한마디로 말해서 <의견수렴 과정>이지.
어떻게 의사결정을 하느냐... 이거.

보통은 뭐 민주주의 VS 공산주의... 이러는데 그건 멍멍이 소리.
일테면 북한의 정식국호는 헌법상으로도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이다.
즉, 북한도 민주주의 국가야, 국호로만 보자면.
우리랑 비슷하지 머.

민주주의에 대응하는 개념은 독재, 귀족정치... 머 이런거야.

독재는 1명이 결정하는 것.
귀족정은 1명은 아니고 그렇다고 다도 아니고 소수 일부 귀족들이 결정하는 것.
민주주의는 모든 인민들이 결정하는 것.

즉, 결정을 어떻게 하느냐 이거지.
민주주의는 모든 인민들이 결정하니까 결국 핵심은 의견수렴에 있다.


<자본주의식 민주주의>는... 자본주의 답게 시장을 중시한다.
먼저... 일단 이야기 할 수 있는건 다 꺼내보라고 해.
그것을 위해서 <사상의 자유>
그리고 그 사상을 표현할 수 있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다.
그렇게 쏟아져나온 생각들 중에 진리...
여기서 진리란건 <그 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방안>을 뜻한다...
그 진리를 사람들에게 고르라고 해.
시장에서 물건 고르듯이.

마지막에 진리 고를 땐 중요한건 뭘까?
지성과 양심이지.

그것이 소수의 의견일지라도...
들어보고 양심과 지성으로 그 소수의 의견이 옳다면
설사 내 의견이 다수의 의견이라 할지라도...
그 소수의 의견에 양보하여 물러나는 것.


실은 이게 민주주의의 요체야.
다수결 이런게 민주주의의 요체라기엔 너무 모양 빠지는거고.

그러니까 머 자본주의적 민주주의는
느낌상 대단히 당당하니 그런 감을 받을거야.

시장통에 가서 <김일성 만세> 해도 그냥 냅두는거야.
실제로 누가 시장통에서 <김일성 만세>하면 사람들 반응이야 뻔하쟈나?
<저 사람 미쳤나?> 그리고 땡~!
위험할게 뭐가 있어?


<공산주의식 민주주의>는 약간 다르다.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지 않는다.
당이 결정 하에 어떤 표현은 원천 봉쇄된다.

왜 그러냐 하면... 일테면 포르노 같은거... 이런건...
인민의 선의을 파괴하는...
그러나 또 본능적이라 사람이라면 할 수 없이 땡기는 그런 것이거덩.
그런거 당의 결정으로 엄금.

대신 당의 결정단계에서 이미 절대적인 진리가 되어야 한다.

이 부분에서 공산주의식 민주주의가 더 엘리트적이지만...
사실 뭐 자본주의식 민주주의는 드러내놓지 않고 엘리트적이쟎아?
대중매체가 여론을 다 조정하는거 아니야?
즉, 우민정치의 위험도 있지.

어쨌든 공산주의식 민주주의는 한마디로 방어적.
인민을 무작정 믿지는 않는다.
마치 인민을 아이 키우듯... 나쁜거 보지마라... 관리를 하지.

옛날의 소련의 철의 장막, 중국의 죽의 장막 이랬지만
그건 내부를 감추지 위한게 아니라
바깥의 사악한(?) 자본주의의 침입을 막는 의미였던거다.

몇년전에 구글이 중국에서 검색어 제어를 당했는데...
중국의 사회체제에서는 그건 매우 당연한거야.


왜 이런 의사결정이 중요한가?

그 어떤 경우에도 마치 가장 현명한 한 사람의 뜻처럼 온 사회가 움직인다면...
그 사회는 아무 문제도 없지.

지금 머 소비가 안 되어서 서민경제가 어렵다고 하는데...
정부가 주도하는 대로
진짜 모두가 빚 내서 억지로라도 소비한다면 서민경제가 살 수도 있어.
머 당장은 다들 빚더미에 올라앉겠지만
또 경제가 제대로 돌아가기 시작한다면
그것도 높아진 생산력으로 커버할 수도 있겠고... 응?

근데 어디 그럴 수가 있냐고?
사람들 생각이 다 다른데.

사람들간 커뮤니케이션만 완벽하게 된다면...
그건 신의 세계지 머, 이미 사람의 세상이 아니다.
일본 애니, 에반겔리온의 내용도
실은 사람들간 AT 필드 다 깨서 그 영혼들을 한데 통합해 신이 되는거 아니냐?


그런데 모든 사람들의 의견을 통합하기는 커녕 대충 알기조차도 정말 힘든 것.
그나마 1번 누구, 2번 누구, 이중에 어떤 놈을 대통령 시킬까요...
이런거나 국민투표로 간신히 정한다. 원낙 쪽수가 많으니까.
전체의 델리케이트한 의견... 이런건 아예 알기 불가능이고.

그래서 아쉬운대로 하는게 이제 여론조사란거지.


그러나 여론조사도 이게 결국 수학의 확률에 의거한거쟎아?

예를 들어 동전을 던졌는데 앞면만 우연히 5번을 나왔어.
다음에 또 던질 때 앞면 나올까 뒷면 나올까?
그래, 뒷면 나올 확율이 크다면 뒷면에 당신 목숨 걸 수 있나?
맞추면 100원 줄께. 대신 못 맞추면 니 목숨.

아무도 안 걸지. 확신 못 하지. 여전히 반반의 확률 아니야?

그러니까 여론조사는 결국 현대판 점쟁이 점괘라고 보면 돼.
수학으로 포장만 잘 되어 있을 뿐이지 결국은 그냥 재미 비슷한거.

그래서... 아쉬운대로 여론조사는 하더라도...
이를 보도 하는데 지침이란게 있다.

근데 이것을 지키는 언론을 내가 거의 못 봤어.
여기 대단히 모범적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낸 신문이 있다.

국민 53%, 세월호 진상조사위에 수사권 줘야

이거야 이거.
더없이 완벽하다.





여기 보면 질문의 내용. 변수. 몇 명씩 조사했고. 응?
이런거 완벽하게 다 써 있지? 이래야 돼, 이래야. 저렇게 다 써놔야 돼.

질문의 내용... 토씨에 따라서도 조사결과가 확확 변하거덩.
변수에 따라서도 변하고...

이렇게 다 써놔야 비록 확률이긴 하지만
그 확율적인 검증도 가능할거 아냐?

아주아주 훌륭.

더구나... 기사 내용도 대단히 좋다.

여론조사를 다루는 기사에서는
절대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확정적인듯 다루면 안 돼.

이거 결국 점쟁이 소리거덩.
점쟁이 지껄인 소리를 기사로 그럴 듯 하게 쓴다면 그게 기사냐?
멍멍이 소리지.

그냥 어떤 의견은 몇 %, 다른 의견은 몇 %...
이렇게 최대한 무미건조하게 써야 돼.
그리고 굳이 해석을 해야 한다면...
<해석했다> 라고 반드시 써야 하고.

아주아주 훌륭.

실은 여태까지 신문 보면서
이렇게까지 여론조사기사를 제대로 쓴건 첨 봤다.



머... 국민의 53%가 세월호 특위에 수사권에 찬성으로 조사됐단다.
24%만이 반대.

음... 다른 건 보면 기사 직접 보면 될거고...

그런데 65%가 또 선체 인양에 찬성했네.
31%만이 수색계속에 찬성.

음... 이건 좀 써줘야겠다.


지금 실종자 가족들이 인양에 반대하고 있는데...
왜냐 하면
인양하는데 최대 1년 걸려.

전에 침몰한 일본 여객선 인양하는데...
뭐 이런저런 일이 있고 해서 배를 4등분을 하고
암튼 우여곡절 끝에 1년 걸렸단다.
세월호도 뭐 거기 유속도 빠르고... 그 비슷하게 걸린다고 봐야지.

그럼 1년 뒤 인양한 배 안에서 실종자 찾아낸다?
더구나 배를 자른다 뭐 어쩐다 하면 시체훼손에...

그거 뭐 배 안에 실종자가 있다손 뭐가 남아 있겠어.
으깨지고 떠내려가고... 머...

즉, 인양한다고 결정하는 순간 실종자 수색작업은 끝나는거야.

인양 = 식구 시체 찾아가는 것 조차도 포기

그러니까 가족 입장에서는 어떻게 쉽게 인양에 동의할 수 있겠나?
내일 수색에서 혹시 내 식구가 나올지도 모르는 일 아니냐?

그냥... 실종자 가족의 뜻에 따르는 것이... 가장 맞다고 생각한다.
이제와서 인양 빨리 해야 될 이유가 특별히 있는 것도 아니고.

이런거 혹시 머 친구나 주변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으면 알려줬음 좋겠다.
실종자 가족 뜻에 따르는게 도리.

음... 모든 것은 세월호 유가족, 실종자 가족의 뜻대로만...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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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오유에도 같이 글을 올리고 있다.
아무래도 거기는 젊은 사람들이 더 많다니까
기본소득제 알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그래서 글 내용이 좀 중복되기도 하고... 그럴거다.

음...

얼마전... 그러니까 안철수의 상식이 한참 히트 치고 있을 때...
어떤 기자라는 애랑 이야기를 하는데
좌파 우파... 이야기 하는 것도 싫어하더라고.
요즘 누가 좌파우파 그런거 따지냐고... 그러더라.

솔직히 어이가 없었다.

좌파, 우파...가 뭐 정치적 입장을 말하기도 하지.
전 세계적으로 좌파 그러면... 기본적으로 공산주의자를 말하는게 사실이다.

그러나 좌파의 원래 뜻은... 시스템을 깨려는 사람들.
반대로 우파는? 시스템을 안 깨려는 사람들.

사실 뭐 요즘 현실에 만족하는 사람 있나?

군대만 해도 그래.
잘 사는 애들은 기본적으로 군대 안 가자너?
법만 해도 유전무죄 무전유죄...
언 놈은 배 고파서 빵 훔쳐도 20년. 언 년은 학교를 막 뺏고 해도 대통령.

우파는 그냥 그러려니 하는 사람들이고...
좌파는 <이 시스템으론 안 된다> 시스템을 깨서라도 바로 잡으려는 사람들이고...

세월호 특별법?
새누리당은 그러쟈나? 법체제를 문란시킨다...
세월호 유족들은 안 그렇지.
지금 시스템이라면 가해자에게 칼 자루 쥐어주는 꼴밖에 더 되냐?

기본적으로 좌파우파식의 분류는 사라질래야 사라질 수가 없어.

상식?

좌파적 상식이 있고 우파적 상식이 있지.
법 체제를 문란시킨다... 저것도 상식. 우파적 상식.
가해자에게 수사와 기소권을 맡기면 안 된다... 좌파적 상식.

김정은의 북한에서 좌파란 어떤 사람들일까?
김정은 독재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좌파지.
공산주의 경제가 아니라 자본주의적 경제를 추구한다면 좌파고...
우파는?
김정은 체제가 좋은 군부 지도자들... 이런 애들이 우파.

반대로 대한민국에서 좌파는...
박근혜의 독재, 공안에 반대하는 사람들.
대한민국의 정글자본주의도 아닌 거의 깡패자본주의...에 항거하는 사람들.

앞서 말했듯 전 세계적으로
사실 지금 자본주의가 전세계를 덮고 있쟈나?
그러니까 전 세계적인 단위에서의 좌파 그러면... 역시 공산주의지.

그런거야.


좌파는 즉 시스템을 넘어서까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답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일단 시스템에 대해서는 훤~한거야.
훤~하니까... <아, 이 시스템 내에서는 답이 없구나> 하고 시스템 바깥까지 돌아댕기는거지.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그림이 이런 것이란 거지.



머리 속에 토성, 혜성... 뭐 해골바가지, 블랙홀 등등... 가득 찼쟈나?
이게 좌파.

생각의 일반적인 한계를 그냥 성큼 벗어날 수 있는 사람들...

그래서...

싸가지 없는 좌파...? 가능하다.
여자 밝히는 좌파...? ...도 가능하고.
돈 밝히는 좌파...? ...도... 머, 가능.

그러나... 좌절하는 좌파...는 없지.
좌절한다는 것은 이미 생각이 어떤 영역에 잡혀있다는 거니까.

좌파는 생각에서 영역이란게 없다니까.

구태의연한 좌파...도 없다.
좌파는 언제나 남들이 들으면 말도 안 되는 것도 대단한 흥미를 가지고 들어준다.
아니, 딴거 빼놓고 그런 생각들이 대갠 웃기고 재미도 있쟎아?
그 생각에서 뭐가 튀어나올지 어떻게 알어?
해서 애들의... 말도 안 되는 소리까지도 들어줘.

아니, 애들이 오히려 더 좌파적이야.
왜냐하면 애들은 보이는 대로 이야기 하거덩.

선거 때만 되면 왜 읽지도 않을 선거홍보우편물을 보내나요?
저거 낭비 아녜요?

근데 어른들은 이런건 이미 보이지도 않지.
늘 해왔던 거거덩.
문제가 보이질 않아.
그보다는 형식.
저거 안 보내주면 선거법에 위반... 중얼중얼...


전 글에 달린 댓글인데 이 사람 좌파일까 우파일까?



우파도 좌파도 아니라고 생각해.
그렇다고 입진보 반대... 행동하는 진보도 아니라고 생각해.
저나 나나 어차피 여기서 글 쓰는건 같쟎아?

지금 자영업이 20%다.
그 자영업자들 절반이 월 수입 100만원이 안 된다.
그래서 또 절반이 3년 후면 망하고.

얼마전 전기비 오른 것만으로도 자영업자들 허덕댄다.
자영업자들 전기비 때문에 피 토하는거만 제대로 쓸래도 글이 한편이다.

최저임금 올리면 어떻게 될까?
자영업자들은 알바들 다 자르는 수밖에.
그럼 빚에 허덕이는 대학생들은 그나마도 알바자리도 없어진게 된다.

또 중소기업은?
청소노동자나 이런 사람들은?

전에 비정규직 2년후 정규직 전환 했을 때 제일 먼저 반대한 사람들.
아파트 관리하는 사람들.
그러면 2년 후면 자기네들 다 잘린다는 소리니까.

전 글에도 이런 거 대충 냄새 풍겨줬는데도 저런다.

얼마전엔 정부가 <임금체제 개편 메뉴얼>이란걸 내놨다.
호봉제도 폐지하라고 정부차원에서 정식으로 권고했다.
근데 정부가 권고하고 자시고... 이미 기업에선 저거 실행 중이다.

있는 월급도 지금 깍여나가는 판국.
우리나라 노조 조직율... 10% 정도.

머 어쩌자고?

죽으라고 노동 잡고 있음 뭐 해?
현실적이지가 않은데.

노동 수익율... 전세계적으로도 현재 40%
그럼 자본 수익율은? 물론 60%.
일 안하고 버는 돈이 전체 부의 60%.
일 안 하고 돈 버는 사람들 몇 %나 돼?
그런데도 전체 부의 60%.

어떻게 해서 이러냐?
기계...
기계가 일 다 한다...
그러니 20년 후엔 노동자 5%만 필요하다고 하지.

20년 아직 멀은건가?
눈 깜빡하면 20년.
20년 전의 일을 생각해보면 다들 엊그제 일 같지 않나, 사실?

암튼 노조로 뭘 해결할 수 있다는건가?
이 돈으로 일 못 할거면 그냥 나가라고 하는데.
무더기로 덤벼?
아예 공장을 외국으로 옮긴다는데 뭐 어쩔건데?

진짜 말만 그러지 말고 가열차게 나가 싸우덩가.

싸워보면 알겠지...
얼마나 현실이 차디찬지.
기득권 논리라고만 하지 말고 해결책을 내놓으라고!


머 보궐 선거 따위 진거...
그거 솔직히 우리랑 뭔 관계?
이석기?
걔 뭐 했던 앤데?
문재인?
뭐 좋은 분이라 들었다. 근데 나랑 뭔 관계?

난 몰라...

지금 현실에선 난 그냥 안심하고 먹고 살 수만 있어도 땡큐.
잘 살고 싶은 욕심도 버렸다.
그냥 열심히만 살면 자살하고 할 위험에선 벗어난다 보장되면 좋겠어.

그러고 난... 저런 문제들을...
완전히 해결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의 충족은 가능하다 싶은 방안이...
<기본소득제>라고 생각한단 말이다.


좌파...

난 내가 <저 색끼는 진짜 좌파야> 이 소리 듣는게 소원이다.
내가 죽으면 <진짜 좌파 뒈졌다> 소리 듣는게 소원이라고.

좌파는... 다 이해하고... 시스템 밖에서까지 해결방안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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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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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야권은 몰락했다.

사실 지난 총선 직후, 일단 진보당들이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고
대선 때는 마지막 민주당까지 무너졌지.

그리고 이번 보궐 때 야권지지자들은 마지막 잡고 있던 손을 놔버렸다.

새누리당은 지금 농담하고 웃고 난리라고 한다.
새누리당을 지지했던 사람들도 기분 좋겠지 머 지금.

반면 야당은... 그냥 폭탄 맞은 꼴.  다들 은퇴하고 사퇴하고... 거의 머 패닉.
야당 지지했던 사람들은... 그냥 머... 기분이 좋지는 않다.

예로 적절할런지 모르겠지만 마지막 산소호흡기를 내 손으로 떼는 기분?
참담한 기분은 도무지 떨칠 수 없지만, 또 다른 시작이 있을거라는 기대는 있다.

암튼 좌파의 가장 밑바닥 본질은 <변화의 추구>니까.
좌파의 뜻이 머?  시스템 깨는 거.

[한겨레 7월 13일 이동걸칼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런데 여야가 똑같은데 누굴 찍나? 정말 답답하다. 하지만 길게 보고 냉혹한 선택을 해야 한다. 지역적 연고와 개인적 이해에 얽매인 선택이 훗날 자신을 죽이는 부메랑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6070과 영남은 맹목적인 ‘박 사랑’을 내려놓고 여당을 죽여라. 그들이 여당을 못 죽이겠다고 하면 우리라도 야당을 죽이자. 야당이라도 다시 태어나야 한다.

새누리당이나 찍어대는 꼴통들은
세번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 못 할 고차원적인 정신영역.

내 몇 번 이야기 했지?
이 세상에서 제일 고통스러운 일은 돌대가리와 함께 일 하는 것.
꼴통놈들 땜에 진보분님들은 얼마나 피곤하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니까.


암튼.

이제 야권은 다시 스스로 일어서야 하는데...
뭐 정치를 업으로 하는 이들이 알아서 해야 할 일이겠지만
약간 훈수해 준다는 차원에서...


첫째, 이번에 새누리당에게 왜 졌나를 봐.
새누리당 애들이 뭘 내세웠어?

다 지역을 발전시키겠다는 공약.
즉, 눈 먼 나랏돈 끌어다가 우리 지역에 그 돈 다 들이붓겠다는 공약.

사실 이런건 확실히 새누리당이 프리미엄 있지.

왜?

특히 새누리당 애색끼들이 염치를 모르거덩.
국민을 위해 고루 써야 할 나랏돈을 쏙 빼다가 자기 지역에만 쓰겠다는 말을
염치를 가졌다면 어찌 그리 쉽게 이야기 할 수 있나?

즉, 진보당 후보는 그가 아무리 거물급 정치스타라 하더라도 이런 공약 못 한다.
나경원... 강남4구.
노회찬... 뭐 공약이라고 내세울 수 있는게 없어.

아무리 잘못해도 30~35% 새누리당 지지율의 비밀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럼 영원히 질 수 밖에 없느냐?

NO.

저 새누리당 놈들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머리가 똘인 사람들이 30~35%라는거야.
나머지 사람들은 물론 믿지 않는다.
그러나 대신 야당후보를 뽑아놨을 때... 뭐 좀 그럴 듯하게 일을 해야지.
뽑아놔도 특별히 일 잘 할거란 기대가 안 든다?  그럼 뻥이라도 치는 놈이 낫지.

내가 이번 재보선에서 동작을 지역에 대해서만을 욕을 하는데 그래서 그래.
삼성 X 파일을 밝혀냈던 노회찬이 대신 나경원이를 어떻게 뽑아올리나?

나 하나 국회의원이 되었다고 특별히 할 수 있는게 없어.
장하나 같으면 푯말들고 사진 하나 찍었을 뿐인데 난리나고 그랬었쟈나?
그러니까 아무리 잘 난 놈이 국회의원 되었더라도
그 한명이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 그야말로 범처럼 움직이는 놈이 가끔씩 있다고.
노회찬이가 바로 그런 사람 중에 하나야.
그러니까 스타인거고...

됐어... 혈압 오르니까 더 말은 안 하겠다.
암튼 앞으로 <강남3구 플라스 찌끄러기 1구 동작을>이라 불러줄께.
그렇게 불러주기만 하면 됐지?  어이, 네번째 강남, 동작을.  응?
동아일보가 전에 <조중동이 아니라 조동중이라 불러달라>고 찡찡대더만.  참나내!

야튼.  야당들이 앞으로 해야 할 일.
지역으로 돌어가서 거기 딱 붙어 살아!
그리고 거기 사람들과 잦은 유대를 하면서 지역사업에 충실해.
머 할 거 많쟎아?

이런 댓글 받는게 또 글쓴이의 기쁨 아니겠니?

사람들 우~ 모아다가 같이 지방의회 관람이라도 해.
그거 하고 돈 거둬서 같이 술이라도 마시며 뒷풀이도 하고...

전부 하방(下放)하란 이야기야.  하방!

뭐 협동조합 같은거라도 하던지.
지역에서 사람 모아다 세월호 관련 집회라도 해라 왜.

밑에서부터 그렇게 사람 만나고 잘 다져놓는다면
선거 때만 날아드는 철새따위 뭐가 두려워?

첨부터 다시 해.  밑에서부터 다시 해!
앞으로 2년... 선거도 없쟈나?


둘째, 공부 좀 해라.  연구 좀 해.

뭐 총선 이후부터 야당이 망해간다고 했지만...
그건 뭐 선거로 해서 결과가 보이는거니까 그리 잡은거고...
그 전에 이미 망했지.

전쟁은 하기 전에 승부가 나는 법이야.
전쟁은 그 승부의 확인절차에 지나지 않는다.

민주당 같으면 총선 전 이미 연구소 같은게 다 유명무실해 졌지.
새누리당은 <여의도 연구소>라는게 뒤를 받치고 있다.
씽크 탱크를 말하고 있는거야.

진보당들도 마찬가지.

특히 진보당들은 더 진보적인 정책연구에서 승부를 봐야 하는데
이미 그 기능이 거의 멎다시피 한 느낌이다.

노동운동...?
끝났쟈너?
일자리가 없는데 무슨 노동운동이야?
노동의 수요 자체가 없다고.
노동운동의 힘의 근간도 일단은 노동의 수요야.

지인중에 하나가 딸이 UCLA 졸업했어.  장학생이래.
국내에서 일자리를 알아봤는데 <시간제를 하실래요> 묻더라네.
이건 일 할 사람이 필요없다는거야, 한마디로.

지금 호봉제를 폐기하니 마니 하는데 최저임금을 어떻게 올리겠다고?
최저임금 올릴래도... 대기업 전에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이 다 반대다.
아니, 그 바로 최저임금 받는 사람들이 반대할거야.
최저임금 올리는 순간 그 사람들이 잘린다.

어떻게 생각하면...
최저임금 올리고, 일자리 나누기 하고...
이거 어떻게 뭉쳐서 투쟁하고 하면 될 것도 같지?

안 돼.

정규직 봉급 올리려고 치면 비정규직이 반대한다니까.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올리려면 실은 정규직들이 반대하고.
조금만 양보하면 될 것 같은데 안 돼.
이 사람들은 <당장의> 목숨이 달렸거덩.  (당장이란게 중요)

대기업들은 나설 필요도 없다니까, 실은.

이렇게 쓰면 내가 지금 쓰고 있는 이 논리가 기득권의 논리... 비판할거야.
맞아, 기득권 논리야.
근데 기득권의 논리다 마다 이걸 깰 방법이 없어.

깰 방법이 없다면... 
제일 명확하고 간략한 방법은... 
그냥 <니가 맞다>고 인정해 주는거야.  깰 방법이 생길 때까지!

혹은.

아예 차원이 다른 방법을 생각해 내던가.


난 임금투쟁,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이런거 됐고...
우리가 할 수가 없고...

차라리 기본소득제를 주장한다.

기본소득제는 신자유주의의 복지라고 할 수 있는 그런거야.

신자유주의가 뭔가?
이거 전에 한번 글 3편에 걸쳐서 소개해 줬었는데...
암튼... 자유를 주는거지.
어떤 자유?
자본가들이 맘대로 할 자유.
일테면 사람 자를 수 있는 자유, 또 남의 돈으로 투기질 할 수 있는 자유... 이런거.

이중에서 특히 문제는 사람을 맘대로 자를 수 있다 이거야.
그리고 사람 자른 만큼 기계로 대체가 가능해.

앞으로 20년 후에는 현재 노동력의 5%만이 필요하다쟎아?
구글은 지금 택배도 로봇으로 하는 것을 연구하고 있단다.
택배 일자리까지 없음 앞으로 무슨 일을 할래?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한번 꼽아봐봐.
개그맨정도?  

암튼 그렇게 사람을 자르고 기계로 대체하니까
사람은 돈 벌 길이 없쟈나?
돈이 없으니 당연히 소비를 못 한다.
소비를 못 하니 공장도 돌아갈 필요가 없어진다.
아니면 아직 소비할 수 있는 외국으로 물건 판다.
암튼 사람들은 소비도 못 하고... 그냥 힘들다...

이런 것이 나타난게 지금 한국 서민경제가 어려운 이유야.

한국 기업경제는 아직까지는 어렵지 않아.
외국으로는 아직 물건 좀 팔리거덩.
그러니까 지금 기업들 쌓아놓은 돈이 10대 재벌만 520조라쟈나?

근데 그것도 이제 한계를 보이고 있지.
중국이 올라오고 있고... 환율도 내려가고 있고...

암튼 어렵진 않아.  쌓인 돈이 저만한데.
당신이 한국경제 걱정할 일은 없다.
당신은 당신 자신만 걱정 하면 돼.

어쨌든... 20년 후엔 5%의 노동력만 필요하다니...
나머지 95%는 다 실업자로 굶어 죽으란 이야기지.

사람들이 막 죽어나가고 애를 안 낳고 하면... 일자리 없겠냐?
소비할 사람들이 없으면 공장도 필요없지.
그리고 무엇보다 기계가 사람들을 대신하는 국면이라니까.

그래서 신자유주의는 사람 마음대로 자르라 한 대신...
기본소득제라는 것도 도입해야 한다고 하는거야.

기본소득제...
일을 하건 안 하건... 그냥 사람이면, 국민이면... 돈 주는 것.

애가 태어나면 <기본소득 통장>이 나온다.
그리고 매달 국가로부터 거기 돈이 50만원이든 얼마든 꽂히는거야.
죽이지?

글타고 국가가 돈 주는건 아니고...
사람들이 돈을 모아서... 그 돈을 공평하게 뿜빠이 하는거다.
있는 사람... 이건희한테는 돈 많이 거두고... 나... 한테는 적게 거두고...
그래서 돈 나눠서...
이건희한테도 50만원 주고... 나한테도 50만원 주고.
얼마나 공평해.
돈 거두자 마자 바로 뿜빠이해서 국민들 각 통장으로 쏴주므로...
국가가 이돈 가지고 장난치고 할 여지도 없고...
사람도 필요없어.  그냥 국세청이 거두고... 컴퓨터가 모든 국민들 통장으로 쏘는거야.

우리나라 1인당 GDP가 얼마냐 하면 2100만원.
뭐 계산하기 쉽게... 
한 가정은 두자녀를 낳고(그래야 인구수가 유지되니까)
(여성운동가들은 질색할 일이지만) 남자가장 한명만 돈 번다고 가정하자.

그럼 나는... 아내가 있고 아들 딸이 있다.
나는 기본적으로 이들을 부양해야 하고...
아버지 엄마를 모셔야지.  늙어서 노동력이 없을테니까.
장인장모는 처음 가정대로 처의 오빠가 모신다고... 치고.
암튼 나는 총 6명을 부양해야 한다.
그러면 1인당 GDP X 6... 1억2천 6백만원... 벌어야 한국 평균이야.
한국의 경제력이 그만 하다는 소리다.

근데 다들 연봉 얼마씩 받어?
그 나머지 돈은 다 어디로 가느냐?
재벌들 금고.
그래서 무슨 조세 피난처에 888조가 있고 그렇지 않냐?

기본소득제 할려고만 하면 할 수 있는거야.
어차피 신자유주의의 복지체제기도 하고.

난 좌파들이, 진보들이 이런 기본소득제 같은 의제로...
좀 뭉쳤음 좋겠어.
뭐 어떤 의제로든 뭐 하나로 뭉치는게 있어야...
파벌이든 뭐든 극복도 되는거 아닌가?

파벌 나오면 바로 사람들은 등 돌린다.

이번에 재보선 끝나자 마자 특히 조중동들은...
새정연 뭐 지도부 다 사퇴하고 각 파벌들 움직이고... 그런 식으로 보도하지?
또 그런 보도 접하자 마자... 야권성향의 사람들도 갑자기 짜증이 확 날걸.

새누리당이라고 파벌 없어?
근데 새누리당의 파벌보다 야권들의 파벌을 훨씬 심각하게 다룬다.
그 자체가 불공정 보도야, 실은.

암튼 파벌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어떤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정책의 개발이 중요해.

새누리 당 같음... <여의도 연구소>...
사실 최경환이 경제정책도... 암튼 밑으로 돈을 쏴보낸다는 거니까...
좌파정책 차용한거거덩.
단 왜곡해서 차용하고 있지...
또 쟤네들은 빠짐없이 여론의 동향을 살피는데...
야권은 그런게 없다고.

씽크탱크 꼭 필요하고...
그리고 정말 서민들에게 와닿을 수 있는 정책 하나로...
야권들이 뭉쳐야 한다.


이번에 야권들이 처참한 패배를 당했는데...

야권 지지자로서 나는 기분이 아주 나쁘진 않아.
그렇다고 속이 좋지는 않고.

그러나... 여기서도 또 야권들이 여태 하던대로 하면... 
난 정말 우울해질 것 같다.

내가 우울한게 문제가 아냐.
그땐 정말 대한민국엔 답이 없다는거니까.

하방해서 각 지역에서의 역량을 강화하라...
공부하고 연구하라...

밑바닥까지 무너졌을 땐
또 밑바닥부터 다시 잘 쌓아갈 여지가 생겼다는거야.

힘내라, 야권들.
원칙이 중요해, 원칙.
나머지는 그때그때 상황따라서 그때그때 하는거고...


사실 이번에 노인연금 받은 노인들이 부자된 기분이라고 했쟈나?
일단 제일 먼저 주겠다 떠든게 박근혜고... 
절차야 어찌 되었건... 내 손에 돈이 진짜로 들어왔고...
그 부자된 기분이라는 노인들은 이번에 결국 누굴 찍었을까?

사람들 손에 돈을 주겠다고 일단 이야기라도 해, 베짱 좋게.
그리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사람들이 원하는건 그거야.


아, 세월호?

여당에게 이렇게 이야기 해.

야, 니들하고의 쌈질을 제대로 못 했다고 이 벼락을 맞았는데...
뭔 멍멍이 소리야?
보궐도 이겼고, 기분도 좋을텐데... 이번엔 니들이 양보해.
이건 안 돼.
이거 양보했다간 우린 없어져.
우린 이제 유가족안대로 가기로 했어.
야, 우리도 살아야지.

그렇게 해버려.


앞으로 선거까지 2년의 시간이 남았다.
여유있게 생각하고 침착하게 그리고 당당하고 품위있게 움직이라.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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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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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는 투표율이 일단 낮았다. 33%?
물론 투표 안 하는 것도 민심의 일부이긴 하지만
가장 정확하게는 민심이 제대로 반영되었다고 할 수 없는거지 머.

다만 이번에 특히 주목받는 지역...
특히 전남 순천곡성은 51%의 투표율로 1위.
또... 서울 동작을은 46.8%의 투표율로 2위다.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어느 정도 유의미하다고 봐야지.

순천곡성은 이정현이 <세금폭탄>공약을 내세웠다.
동작을에서는 나경원이 <강남4구>공약을 내세웠었고.
암튼 전부 눈먼 나랏돈 끌어다 이 지역에 들이붓겠다는 공약이었던거다.

또 새누리당의 선거전략 틀이 <경제 살리기>야.

뭐 야당성향 사람들이 야당의 존재감 없음에 투표할 필요를 못 느낀 것도 있겠지만
한편 사람들이 또 원했던 것은...
이 불확실한 시대에 어떻게든 자기 호주머니에 돈 들어가는 것이란 이야기지.

뭐 특별나게 잘 살고 싶다 이런 것도 아니고 그냥 생존을 위한 정도의 돈...


사실 박근혜 2기 내각의 최경환이 공격적인 경제정책으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최경환의 정책이란게 어떤 정책인가...?

대표적으로는 <기업소득 환류제>라고 한다.
이번 글에서는 이거 하나만 쓸께.
이것말고도 부동산 끌어올리려고 하는거라든지, 돈을 뭐 40조를 푼다 어쩐다 많은데...
그거 다 쓸려면 글만 길어질거고
또 글 길면 읽다 말것 아냐?


아무튼... 기업소득 환류라...
기업소득을 <돌려서 회전>시키겠다는 말이지.

기업이 이익을 너무 많이 챙겨가지고 가서
밑에는 아예 돈이 없어 소비가 죽으니까
기업의 소득을 억지로 밑으로 내려 보내고
그로 해서 소비가 늘면... 또 기업이 그 돈 벌어들이고...
머 이렇게 하겠다는거야.
문제는 <억지로 밑으로 내려 보낸다>에 있지.
억지로라도 좋으니까 그 방법을 어떻게 할거냐?

과거 노통은 IMF 탈피을 선언하면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이제 국민 여러분들이 안심해도 될 정도로국고는 채워놨습니다.
다만 이제 이런 돈을 국민 여러분들에게 돌려줘야 할텐데
제가 아직 그 방법은 찾지 못 했습니다.


결국 노통은 부동산 거품을 잡겠다고 났었었다.

막말로 돈이야 한국은행에서 찍어내면 돼.
문제는 이 돈을 어떻게 서민들 저 밑으로까지 쏴서 내려보낼 수 있느냐가 관건.
돈 찍어내면 생기는 물가상승 문제 이런거는 일단 다른 문제라고 볼 때.

최경환은 세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근로소득 증대세제>
기업에서 노동자들에 임금을 높여주면 기업의 세금을 줄여주겠다...

<배당소득 증대세제>
기업에서 주주에게 배당을 많이 주면 기업의 세금을 줄여주겠다...

<기업소득 환류세제>
기업이 노동자에게도 주주에게도 안주고, 그렇다고 투자도 안 하고...
쌓아두는 돈. 잉여금 같은거..그거 쌓아두면 거기 세금 물리겠다.

즉, 어떤 식으로든 기업은 갖고 있는 돈을 일정부분 써라 이거야.

그냥 생각해도 문제점이 어떤건지 알겠지?

당신이 기업 경영자라면노동자 임금 올려줄래, 배당 많이 줄래, 세금 많이 낼래?
나같음 배당 많이 주겠다.
그러면 최소한 투자가들이 너도나도 투자라도 해서 주가라도 오르쟈나?
배당 아니면 세금... 낼바엔 정치자금으로 기부라도 하지, 새누리당에다가.
암튼 노동자 임금을 제일 마지막에 생각해.
아니... 지금 50%가 비정규직이고 그 자리도 없어서 난린데
내가 노동자들에게 굳이 돈을 왜 줘?
그 밑바닥 놈일수록 말이지 잘 해주면 잘 해줄수록 더 기올라타요...
이런게 기업가들의 마인드.

즉, 옛날엔 <낙수효과>라고 해서 재벌들만 챙겨주면...
나머지는 재벌들이 또 알아서 밑으로 일정부분 내려보내고 이럴거다 했었는데...
(그냥 그렇게 주장만 하고 신경은 안 썼지 머.)

이게 너무 안 되니까...
대주주까지는 신경써주는 꼴이지.

진짜 발등에 불 떨어진 사람들은...
전에 그 자살했던 세모녀 같은... 그런 사람들인데 말이다.

대주주... 뭐 돈 더 챙겨줘봐야...
주식을 더 사든가 하지 통닭 한마리 더 시켜주겐냐?
밑으로는 여전~히 돈이 안 돌거예효. 응? 그게 문제.
더구나 우리 기업들 대주주들 중 상당수는 외국인들이쟈나?

결국 대주주들 좋고... 정부가 세금 더 거둘 수 있고... 그거지 머.


그러니까 최경환노믹스 해서 경제가 어떻게 살 수 있을까 기대같은건 애초 하지 마라.
사실 서민들에게는 경제 정책 이런게 별 해당사항 없어.

소비 진작... 그래도... 아니, 저축율이 3%도 안되는데...
밑의 서민들에게더 소비 진작할게 어딧써? 그냥 빚 내라는 이야기지.
소비진작 이런건 그냥 돈 있는 애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

이자율 높힌다, 낮춘다... 그거 서민들하고 뭔 관계가 있어?

우리나라 1인당 GDP... 2100만원 아니냐?
당신이 결혼했고 아이 한명 정도 있고 그렇게 3인가족의 가장이라면...
당신의 연봉은... <평균은 될테니까> 6300만원일 것이다.
당신도 부모가 있을 것이고... 아내도 부모 있을 것이고...
양가 부모들이 경제력 없다면 당신의 연봉은...
<평균은 될테니까> 1억 500만원일 것이고... 그치?
거기서 저축율 3%니까... 당신의 저축은 300만원이네.
이자율 몇 % 오르고 해봐야 뭐 그거 몇푼이나 돼?

그러나 재벌들, 땅부자들의 돈이란건 그런게 아니지.
즉, 경제정책이란건 어차피 다 돈 좀 있는 사람들 대상이다.
너무 경제정책에 민감할 필요도 없고.
즉, 기대 가질 필요도 없다고.
서민들한테는 별 해당사항 없는 이야기니까.

최경환식 말고...
차라리...

기본소득제라는게 있다.

얼마전 그 머 스위스에서 이거 국민투표에 부치기로 결정이 난건데....
만약 국민투표까지 통과하면 스위스에서는 모든 국민이.
어제 태어난 젖먹이부터 오늘내일하는 노인들까지.
매달 300만원씩 받게된다.

스위스 물가가 높으니까...
우리나라같으면 매달 한 50만원씩 정도 받게 될거야.

요즘 취업 안 되지? 취업 되도 돈 많이 못 받지?
그럴 수 밖에.
옛날엔 삽질 했는데 요즘은 포크레인이 다 한다.
사람 시킬게 있어야 뽑지. 뽑아도 뭐 일 같은 일이라야 돈을 많이 주지.

취업하고, 돈 많이 받고...그런건 끝났어.

당신까지는 혹시 가능할 지 모르겠다.
당신의 아들딸은 가능치가 않아.

아니, 뭐 SF 영화같은걸 봐도... 로보트가 일 다 하쟈나?
로보트가 일 다 하는데 사람이 뭔 필요가 있어?
그러니 결국 사람들이 일해서 돈 벌 데가 없다고.

어쩌냐 뭐..
로보트가 일해서 번 부를 모아서...
상당부분은 로보트 주인... 재벌들한테 물론 줘야겠지만
그 일부만큼은... 그냥 사람들이 다 나눠가져야지 머.

일할 데가 없어서 소비가 안 되요.
소비가 없는데 공장인들 돌아갈 필요가 뭐 있어?

뭔놈의 노믹스진 뭔지 알아서 하도록 하고...
나는 그냥.
기본소득제만이라도 실시하라 이거야.
간난애한테도 기본소득은 나오니... 그럼 사람들이 애라도 낳쟎아?
젊은 두 부부가 일자리가 없어도... 둘이 기본소득 합치면 월 100이라도 되니...
그냥 머 당장 먹고 살 수는 있쟈나?
그렇게 당장은 숨만 쉬면서...
공부를 하든지 만화를 그리던지 게이머가 되든지 하면 되쟈나?

뭔 놈의 노믹스든 서민들에겐 다 효과 무.
실은 최경환노믹스도 결국 어느 정도 돈 있는 애들한테만 적용될 수 있는 노믹스야.
뭐 땅값 올리고 대출 주고... 그런거.
우리랑은 실제적인 관계 無 노믹스.
사실 뭔 경제정책 나올 때 마다 당신의 소득에 뭔 변화라도 있었나?

그냥 계속 알지도 못 하게 시나브로 못 살게만 되었쟈나?
이번 주민세만 해도 그래.
5000원 까짓 못 낼 사람이 어딧써?
그러나 주민세에서 5000원 더, 수도세, 전기세... 쪼꼼쪼꼼씩...
얼마전 투게더 같으면 5000원에서 한방에 5500원. 10% 인상. 그렇게.
그런걸 다 합치니까 이젠 못 살게 된거 아니냐?

옛날에도 다 낳은 애들, 요즘은 그냥 돈 없어서 안 낳쟈나?


그냥 기본소득제나 실시하라 이거야. 기본소득제.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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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7.30 재보선에서 새누리당이 11곳, 새정연이 4곳을 이겼다.
세월호가 여전히 강력한 이슈란걸 생각하면 완전 참패.

특히 전남 순천곡성에서는
박근혜의 복끈, 박근혜의 귀염둥이... 울보 내시 이정현이가 되었다.

유일한 서울지역이었던 동작을에서도
주어도 없고 머리도 없고 있는거라곤 피부뿐인 나경원이가
야권연대를 이끌어낸 삼성 저격수 노회찬을 이겼어.

음... 이 두개 빼놓으면 크게 뭐 느낌이 있다던가 그런건 없다.
실은 손학규, 김두관등도 무너졌는데 아쉽다거나 하는 감정도 안 들어.

오직...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 유족들 생각하면... 그게 좀 안쓰럽지.

아, 앞으로 한 2년 동안은 선거도 없다.


이런 결과를 두고 뭐 갖은 분석들이 가능하지.
그런데 어차피 예측은 못 했쟎아?
이미 끝난 일 분석이야 뭐 갖다 붙이는대로 다 그럴 듯 하쟌냐?
분석 내놔봐야 검증은 없을 것이고 결과만 덜렁 있으니.
각자 자신에게 유리한 분석을 내놓을 것이다.

새누리당 같으면
뭐 정쟁을 멈추고 민생경제에 몰두하라는 국민의 명령... 이럴 것이고
새정연은...
또 겸허하게 국민의 질책을 받아들이겠다... 사과나 할 것이고...

열 받은 사람들은
야당의 제로에 가까운 존재감과 공천실패 때문이라고 성토할 것이다.
또 지역을 개발시키겠다는 공약에 집착하는 사람들을 비난하기도 할 것이다.
이런 일 있을 때마다 늘상 나오는
<국민은 자기 수준에 딱 맞는 정부를 갖는다> 소리도 나올거고...

아, 특히 전남에서 이정현이가 된 것엔 많은 이야기가 나올 듯.
또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을 위해서도 쉴드 쳐줄 것이고.
이런 사람들은 주로 이제 위로해 주려는 사람들.


암튼 난 별 느낌 없어.

물론 나도 이렇게 일방적인 결과를 예상한 적은 없지만...
뭐랄까... 처음부터 그렇게 흥이 안 나더라.

투표하러 가는 내 고생이 아깝더라니까.

나는 당위로 움직이는 놈이 결코 아니다.
그냥 내 하고 싶은대로 움직인다.

유일하게 당위로 하는건... 투표 뿐.

투표만큼은... 여태까지 내가 찍고 싶어서 찍어준 경우는
노통 만들 때 외 딱 두번이다.

언제나 생각은 저기 딴데 있는데도 맨날 민주당 찍어줬었지.
새누리당은 막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이번에도 물론 그렇게 하긴 했었는데 이번은 정말 그 짓도 지긋지긋하더라고.

아니, 이번에 민주당... 아니, 새정연이 이겼다고 가정해 봐.
기본적으로 새정연은 안 변할거야, 이겼으니까, 그치?
근데... 새누리당도 안 변할거야.

이번에 새누리당이 이겼어.
기본적으로 새누리당은 안 변하겠지.
오히려 그간의 태도를 강화시킬 것이다.

그러나 새정연은 뭔가 변화할 수도 있을거야.
당장 뭐 김한길-안철수 물러난다고 하쟎아?

사실 저번 지방선거때도 벌써 투표 안 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았었거덩.
세월호 생각하면 그래도 이번까지는 해야 되지 않나 내 설득도 많이 했었다.
근데 이번엔 한계가 온 것 같애.
어차피 재보선이라 나한테 전화해줬던 사람도 없었고.

즉, 뭐 지방선거 이후 지금까지 단기적인 불만에서라기 보다는
새정연에 대한 누적된 불만이 이번에 왕창 터진 것 같애.

봐주기도 지친다 이거지, 지친다.
야당에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
우선 야당이라도 먼저 변하는 꼴 좀 보고 싶다...


워낙 무참한 패배라 뉴스 봤을 때는 살짝 우울도 했었는데...
5분도 안 되어서 그냥 평상심 찾을 수 있겠더라고.


암튼 머... 결과가 나왔는데 말 자꾸 하면 뭐해?

뭐 새누리당이 이번 재보선 승리를
세월호등에 대한 면죄부라고 우겨도 딱히 할 말 없다.

그냥 그렇게 생각이 되면 그렇게 행동하던지...
그건 새누리당 니들의 자유.

근데...

어차피 세월호 가지고 여기까지 끌고 온 사람들은 야당이 아니었쟈나?

존재감 제로...
즉 있으나 마나 하다고.
있으나 마나 한 야당 따위 패퇴했다고
글쎄, 그렇게 크게 달라질건 없다 생각되는데 말이다.

야당은 여당의 정치적 경쟁자이기도 하지만 파트너이기도 하다.
언제나 사람들을 일차적으로 막아온건 어떤 의미에선 야당이었거덩.
순망치한.
야당이 망하면 다음은 여당이야.

그리고...

어차피 그래봐야 재보선 아니니?

정치에 관심 없는 사람들에게 재보선 따위는 거의 무의미 하다시피 해.

뭐 야구에서 특정 팀의 연승을 끊을 수 있냐, 끊을 수 없다면 얼마나 가나...
이런건 야구 보는 사람들에게나 중요하지
나처럼 프로 야구구단이 현재 몇개나 되는지도 모르는 사람에겐 완전히 무의미.

재보선 결과와는 달리 세월호에 대한 여론은 여전히 날이 서있다.
유병언 시체에 대한 국과수 발표조차도 사람들은 안 믿쟈나?

재보선은 재보선이고...
세월호는... 그러나 여전히 세월호...

결국 새누리당 입장에선 세월호 관련 상황이 달라진건 아무 것도 없어.


아, 울보 내시 이정현의 선전에는 취~님도 감탄했다.
박수를 보내준다... 이건 진심.

강남 4구로 편입될 것을 목전에 둔 동작을 주민들에겐 축하를 보내주겠다.
이건 진심 아니다. 비꼬는거다.
머리는 모자 쓸려고 얹고 다니는거 아니다.
비꽈도 텅빈 머리로 못 알아들을까봐 알려주며 비꽈야 하는 이 기막힌 현실.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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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특히 논설문, 기사는 이 3가지를 가지고 있는거랬다.
철학(혹은 세계관), 지식, 그리고 재미.

개인적으로는 철학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지만 사실 이 세가지 요소에 서열이란 없지.
일테면 글이 재미 없다고 쳐 봐.  그거 누가 읽겠어?
읽어줘야 글이다, 그치?
봐줘야 영화고.  들어줘야 음악이고.  응?

다만 지나치면 안 되지.
지나치면 뭔들 좋겠냐?  과유불급.
그러나 지나치지 말라는 말보다 지켜내기 힘든건 없다.

암튼 언론도 먹고 살려다 보니까 이 재미라는데 치중할 수가 있다.
황색저널... 선동적 언론...이란 건데...
예를 들자면... 뭐 멀리 갈 것도 없이 최근 그 <미모의 호위무사> 정도가 되겠지.

난 사실 그런 거 심각하게 비판하거나 그러진 않는다.

사실... 그때 보니까... 내가 봐도 사람들이 참 관심을 가질 만 하더라고.
외모가 빠지지도 않고 더구나 호위무사 이렇게 이름 붙여놓으니까

아... 매력 있더라고.  

원래 CF에 넣어놓으면 언제라도 성공할 수 있는 3대 객체가... 여자, 어린이, 동물.
여자, 어린이, 동물은 어느 때 투입해도 그 자체 존재만으로도 사람들 관심을 끈다.
즉, 사람들 일단 그 여자에 확 쏠리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고.
게다가 <그런데 눈 돌릴 때냐?> 비판도 곧 나오니까 
또 후속보도도 이어지지 않을테니까 
사람들이 곰방 확~ 쏠리다가도... 또 곧 돌아와.

그러니까 가끔은 좀 느긋하니 사람들 기다려주기도 할 줄 알고 그래야 돼.

암튼... 재미... 심하면 선정성...도 글의 한 요소긴 하거덩.

나는 이 기사를 보면서 뭔가 선정적인 야릇한 상상이 되더라고.


세월호 청문회 "朴 사생활 폭로?"vs"평일낮에 사생활?"


뭔 내용이냐 하면...
새누리당이 세월호 청문회 증인을 반대해서 청문회가 열리질 않는대.
그래서 여야에서 두사람 불러다가 말을 들어본거야.

여당에서는 얘...  조원진.   왕재수 있쟈나, 왜?



야당에서는 이 분... 김현미 의원.  이 분이 보면 볼 수록 상당히 괜찮아.  똑똑하고.



새누리당에서 반대하는 증인은 김기춘, 정호성, 유정복이야.

세월호 구조에 관한한 실제적인 책임 라인은 <해경-안행부-대통령>.. 이렇거덩.

유정복은 전 안행부 장관. 
김기춘하고 정호성은 대통령에 딱 붙어다니는 껌딱지.

조원진은...

유정복은 정치보복이라 반대.
김기춘하고 정호성은 대통령 사생활 침해라 반대.

특히 정치보복이란거는... 
유정복이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송영길 이기고 인천시장 되었거덩.
요는 <사람들의 선택을 받았으니 면죄부 아니냐> 이런 말을 하고 싶은거야.
그러니까 인천사람들 얼마나 잘못 찍은거야.

그러니까 김현미가 바로 때려버린다.

사람들의 지지를 받는 정치인이면 어떤 잘못을 해도 묻지도 따지지도 말아야 하냐?
그리고 대통령이 사고발생 8시간만에 나와서 한다는 말이
<애들 구명조끼 입었다는데 왜 못 건지냐?>니 이게 말이 되냐?
그때 대통령 뭐 했냐 물으니까 김기춘은 <나도 모른다>고 그래버리고.
대통령 업무시간중에 대통령 뭐 했냐 물으니까 사생활 침해라니 말이 되냐?


내가 웬지 야릇한 상상에 빠진게 이 부분이야.

실은 조선일보에서 이런 기사가 난 적이 있거덩.

대통령을 둘러싼 風聞

위 링크로는 뭐 글을 볼 수 없을거야.  돈을 내야 하나 그럴거야.
이 링크로 봐라.

대통령을 둘러싼 風聞

그러니까 김기춘이가 <대통령 어디서 뭐했는지 나도 모른다> 했을 때
풍문이 나돌았대.

어떤 풍문?

대통령이 세월호 터진날 회의는 안 하고 어디 모처에서 정윤회를 만났다는 풍문.

정윤회는 누구냐 하면... 박근혜의 몸과 마음을 통제했다는 고 최태민 목사님의 사위.
얼마 전에 이혼했단다.

근데...

나는 저런 풍문을 들어본 적도 없거니와...

아니, 보통 사람들은 정윤회가 누군지 알게 모야?
저런 풍문을 이야기 할려면 최소한 정윤회가 누구고 머 이런거 아는 사람이겠지.
즉 풍문이란건 바로 측근에서 나온다고.

즉, 풍문은... 가능성도 있으니까 풍문인것이다... 응?
암튼 이런 기사를... 더구나 1등 신문... 조선일보에서 보도를 한거고...

또 조원진도 굳이 사생활 침해라고 하니까...

아니, 업무 시간중에 붙어있어야 될 사람이 어디 갔는지 종적이 묘연해.
그래서 너 무슨 업무봤니 묻는걸 사생활 침해라고 하진 않쟎아?
그럼 뭐 진도VTS CCTV 까본 검찰은 사생활 침해한 것이게?

이게 상상이 될 수 밖에 없쟈나?

게다가 대통령은 또 처녀 아니냐?  아무거또 모르는 처녀.  그치?


조원진은 뭔가를 아는거 같애.
사생활 침해...  단어 선택에서 상당히 묘~~~한거시

업무시간중엔 업무 보는게 당연한건데...
그게...
까서는 안되는 사생활 침해라...
흠...

내 개인적 생각으론 조원진도 증인으로 채택해야 되지 않나 싶다.
조원진은 뭔가를 아는 것 같애.
상식적인 사람은 저런 단어를 선택하지 않을거거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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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

2014년 7월~/시사 2014. 7. 29. 17:24

뭐 여론조사까지 했나봐.

국민 57%, 국과수의 유병언 시신 발표 못 믿는다

자그마치 57%의 사람들이 국과수 발표를 안 믿는대.

세월호와 함께 국가도 같이 침몰했다고 하는데...
이게 그거지 머.
국가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잃었는데 무슨 국가라고 할 수가 있나?


그러나 아무튼 이게 뭐 관객 참여 미스테리 추리극도 아니고...
솔직하니 이야기 해서
너무 쏟아지는 의혹들도 이젠 좀 피로하게 느껴진다.


뭐 사상의 자유지.
생각은 자유다.  뭘 생각하든 관계 없어.
그리고 또 표현의 자유다.
그 생각들을 꺼리낌없이 내뱉어도 관계 없어.

아, 유언비어 유포죄 이런건 원래 없다.
저번에 세월호 관련해서 홍가혜가 잡혀갔는데...
정확하게는 해경 명예훼손죄다.
유언비어 유포죄, 허위사실 유포죄라는건 없어.

그 이름 자체로도 사람들 주눅들게 해서 입 막는 효과를 가져오는데
분명히 이야기 한다.
그런거 없다.

유언비어 퍼뜨려도 죄 없어.
있다면 명예훼손이 있을 뿐.

그러니까 특정인만 적시하지 않으면 일차적으론 자유롭다.
또한 적시했어도 공익을 위해서 한다는 그 명분만 쥐고 있으면 돼.

암튼...

개인적으로 다들 명예훼손에는 좀 조심해 줬음 좋겠고...

그리고...

뉴스 잘 보고 있고 머리도 있고 한 사람들은
누구나 지금 의혹들을 몇가지씩 몇 시간이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그 의혹들에 집착하면 역작용한다.

분명한 것은... 
지금 쏟아지고 있는 의혹들의 구체적인 내용을
결국 우리는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어제 JTBC 뉴스에서 관심있게 봤던게
손석희가 과연 <국정원이 세월호 실소유주?> 의혹을 어떻게 다루냐 였는데
뭐 무난하게 <그냥 이런 주장도 있다> 식으로 처리하고 넘어가더만.
문건 하나로 <세월호 실소유주가 국정원?> 정도를 주장할 수는 없는거야.

뭐 100가지 지시사항 쭉 쓰면서...
그중엔 국정원 지적사항도 있으니까... 옆에다 썼을 수도 있거덩.
국정원이 주장하는게 지금 그런 것이고.

이런거 너무 심하게 주장하다가 <아무것도 아니다> 이렇게 되면 바로 역풍.

사실 지금 눈에 보이는 것만 주장해도 충분하쟎아?
세월호 침몰은 그렇다 치고 인명 구조는 누가 책임질거냐 이거만 주장해도 되거덩.

굳이 쓰고 싶다면 이런저런 의혹들이 너무너무 많으니까...
<세월호 특별법, 유가족 안대로 하라>는 것을 주장해 줬음 좋겠다.

피해자에게 칼자루를 맡기면 안 된다고?
가해자에게 칼자루 맡기면... 갑자기 개과천선, 셀프할복이라도 할 것 같냐?

그리고 조사권이고 기소권일 뿐이쟈나?
결국 최종적인 판결은 또 재판관이 하는거쟈나?
왜 피해자에게 칼자루 맡긴 거라고 생각해?
피해자가 조사를 하고 기소를 해도... 
그 조사/기소내용이 합당하면... 유죄 나올 것이고
부당하면 무죄 나올거고...
그런 거 아니냐?  피의자도 그땐 자기 변호 할 수 있겠고.

세월호가 국가 존립 의의마저 흔들 정도의 사건이고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한다는데 동의한다면
유가족 안대로 세월호 특별법을 통과시키라.


장례식 치루면 그 단 며칠 만으로도 유가족들은 심신이 피폐한다.
그런데 이건 식구가 어떻게 죽었는지도 모르는 분통한 상황.
그래서 유가족들은 단식까지 하고 있다.

단식해 봤나?
여름철에 입맛 없어서 밥 몇끼 안 먹는거랑 달라...
단식이라고 이름 붙이고 시작하면...
안 먹을 수도 있는게 아니라 먹으면 안 되는거쟈나?
몸이 그걸 먼저 안다니까.
<단식 시작!> 하자마자 여태 입맛 없던 사람도 갑자기 그렇게 먹는게 땡겨.

심신 피폐한 상태에서 단식.
쓰러지면 병원으로 바로 간다지만... 그래서 굶어죽고 그럴 일은 없겠다만
저거 나중에 후유증으로도 남는다.

한마디로 자기 생명 깍아먹으면서 <특별법> 주장하고 있는거야, 유가족들은.

세월호 특별법, 유가족 안대로 즉시 통과시키라!

죄가 없다면 뭐가 무서워서 <세월호 특별법 유가족안>을 막는건가?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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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가...
그게... 참 신문이라 불리우기엔 신문 이름이 아까운 신문이긴 한데...
순전히 오락적 차원에서는 또 조선일보가 볼 만한 신문이기도 해.

종북좌파들에게 선동적이라 한다만 솔직히 선동성에 있어 첫째는 조선일보.
어떻게 저렇게 쓸까 싶을 정도로... 감탄 나올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거기에 비하면 한겨레, 경향등은 그렇게 다뤄야 할 내용, 그렇게 다룬 정도.
재미는 없어요.

자, 박근혜가 곧 주민세를 올린단다.
그걸 다룬 조선일보의 기사를 함 읽어보자.
주민세 올리면 독자들이 즉 그 돈을 내야 한다는 이야긴데... 이걸 어떻게 써대는지.

자장면 값도 안되는 주민세, 16년만에 손댄다

일단 자장면 값도 안 된대, 주민세라는게.
그래서.
정부에서는 올리라고 몇번 그랬는데 유약한 지자체가 올리질 못 했다네.
왜냐하면 그거 올렸다간 다음 단체장 선거에서 벼락 맞으니까.
보다못한 박근혜 정부.
주민세 올린다고 중앙정부 좋을 일은 없다만.
영도적으로... 과감하고도 잔인하게 적폐를 타파하는 기분으로
아예 법조문 바꿀 것을 검토하고 있단다.
1만원 내에서 지자체가 정하도록 한 것을 1만원 이상에서 지자체가 정하도록.
지자체로부터 주민이 받는 혜택이 있는데 주민이 돈도 안 내고 말이야...
주민... 즉, 국민이 잘못했다 이거야.
여기까지 써놓고 마지막으로 찌질한 주민(국민)이 나와서
"지자체에서 해준 일도 없는데 돈 더 내라면 누가 좋아하겠냐?"
대미를 장식...

참, 기가 막힌 글 아니냐?


일단...

자장면 값도 안 되서 주민세 올린다...
말이 안 되지.  주민세로 자장면 사먹을 것도 아니고.
돈을 거둔다면... 어디에 쓸거고 어떤 원칙에 의해 거둘건지를 밝혀야 한다.
진짜 돈 쓸 데가 있고, 거둘 필요 있고 하다면... 그때야 뭐 어떡해?
자장면 값도 안 되서 올린다는 말이 안 되지.

다음...

주민세로 득 보는게 지자체지 중앙정부가 아니다?
근데 왜 중앙정부가 간여해?

주민세 올리는데 불평하는 사람들을 찌질하다 몰기 전에 우선 그거부터 이야기 되어야지.


전에 이런 글을 썼었다.

야, 이 돈 가지고 빵, 우유 사오고 잔돈 200원 남겨와.

무슨 내용이냐 하면...

대선때 신뢰의 정치인 박근혜후보는 무상보육을 공약했거덩.
실제로 대통령 되고 난 후 정말 신뢰감 쩔게시리 그것을 실시하였다.
단, 이런거... 실제로는 누가 하느냐?  
지자체.
국민을 상대로 복지 같은거를 정말로 실시하는 주체는 결국 지자체야.
그럼 지자체에게 돈은 주면서 하라고 해도 해야 할 거 아니냐?
근데 돈은 안 줘.
박원순이 열 받아서 돈 달라고 광고한거야.
쪽팔리게 광고까지 했으니 그때라도 돈 줬냐?
돈이 있어야 주지.
게다가 또 박근혜의 또 다른 공약이 <증세없다>였거덩.
할 수 없이 선거법 위반으로 박원순이 조사 들어갔다.
일단 입은 틀어막아야 할 것 아냐?


현재 세금의 80%는 중앙정부에서 집행한다.
이번에 헬기에서 추락해 사망했던 소방관들이
평소 소방관들의 국가직 전환을 외치는 것도 이런 이유.
국가직 전환되면 아무래도 예산 같은거 더 많이 받을 수 있지. 
20%에서 돈 나오겐니, 80%에서 돈 나오겐니?

더구나 지자체는 파산이 가능하거덩.
인천, 대구, 부산... 달랑달랑하지.
파산하면 이 사람들 다 나가리 되는거지.

주민세 거둬서 지자체 살릴 걱정하지 말고...
세금 할당에서 지자체들 좀 더 줘.

아니, 중앙정부가 80% 세금 가지고 하는 일이 뭐야?

일테면 국정원 쓰는 돈... 1년에 1조.

근데 국정원이 도대체 뭘 했는데?
전부 비밀이라 돈 1조 가지고 뭐에 썼는지도 비밀.
<보지 않고도 믿는 자, 진복자> 논리와 뭐가 달라?

암튼 국정원이 한 일이라곤... 댓글 말고는... (댓글도 아주 더럽더만)
글쎄, 몰라, 뭐.  뭐 했는데?

리비아에서는 첩보활동 뽀록 나서 추방 당했고
중국에서는 감옥에서 11개월을 복역.
국내 방문한 인도네시아 특사단 방에 침입, 절도혐의로 고소당했고...

이런거 밖엔 글쎄...

요즘은 또 세월호에 출현하는 것 같긴 하더라...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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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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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관련해서 이번 손석희의 보도는 아마도 언론사에 남을 것이다.
얼마 지나면 아마도 언론학 관련 대학 교과서에 나올 수도 있을거야.

왜?

가장 대중적이라는...  
그리고 감각적이고 또 시간적 제약이 심한... 
그런 TV라는 매체에서 의제를 고정시켰거덩.

물론 이렇게 의제를 고정시키는 것이 언론으로서 맞는가는
충분히 같이 이야기 해 볼 만한 주제이긴 하다.

대중이란 단어...
별로 좋은 뜻이 아니랬지?

대중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대중매체에 의해 의견이 견인되어지는 사람집단>이란거야.

언론이 특정 사건에 의제를 고정시킨다는 것은
확실하게 대중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표방한 대단한 모험.

일테면 반대의 경우로 작년 한해 언론들이 NLL 보도에만 열을 올린 것을 생각해 봐.
결국 그거 500만원 짜리 밖에 안 되었쟈나?  벌금 500만원 나왔었지.

즉, 나쁘게 될 때는 더 없이 나쁠 수도 있는 것이 <의제고정>이다.

사실 이번 손석희의 보도행태는 굳이 이야기 하자면 지사적 언론관.
언제 한번 썼었지?

지사적 기자관

지사적 언론관은 언론이 사람들을 이끌겠다는 뜻을 분명히 가지는 것이고
현대적 언론관은 사람들을 이끈다기 보다는 그냥 사실전달에만 힘쓰는거야.

현대적 언론관도 물론 충분한 의의는 있다.

일테면 이번에 통닭집 했던 사람들은 월드컵을 많이 보도해 주었음 했을걸~
세월호 보도로는 통닭이 안 팔려.
월드컵 보도해 줘야 통닭이 팔린단 말야.
그리고 통닭집 사람들도 먹고 살려고 그런걸 원하는 거란 말야.

세상에... 먹고 사는 것만큼 신성한 일이 어딧냐?  
나쁜 짓 해서 먹고 사는 것도 아니고.

민주주의 뜻이 뭐랬어?
의견수렴 과정에서 여러 의견을 취합해서 가장 적절한 것을 찾는 것.
그럼 민주주의 반대말...
공산주의가 아니라 독재.  그치?

독재도 좋을 때가 있어.
일단 군대 조직 같은거는 거의 독재지 머 독재.
독재 안 하고 민주주의로 누가 그 사지에 총들고 뛰어드나?

또... 일테면... 세종대왕 같은 선군일 때도 독재가 더 좋지.
지배층이 얇아지고 어떤 결정에서 전격적이고 화끈하쟈나?
문제는 박근혜 같은 애가 독재할 때는 이보다 나쁠 수 없게 된다는 것.

<지사적 언론관>도 상황이 열악하거나 언론인이 가장 꼿꼿할 땐 더없이 좋지 머.
반대로 상황이 좋거나, 조중동 식으로 언론인이 권력에 빌붙을 때는 더없이 나쁘고.

아, 조중동 같은 애들에게도 <지사적 언론관>이라 이름 붙여줄 수 있겠나?

뭐 의제를 설정하는 행태에서야 비슷하지만 설마 그럴리가!

조중동의 보도형태 같으면 그냥 머 사이비 그러면 땡이야.
사이비한테는 사이비라는 이름만 있음 되는거야.

지사적 언론인들은 탄압을 받는거고
사이비 언론이들은 권력 업고 이득을 얻는거고...

정의는 항상 뭔가 좀 좁은 길에서 현실에선 어렵고 그러나 이름은 남고... 이러는 것.

그냥 그렇다고...


나는 있쟈나...
여기 게시판에 글 쓰는 사람들...
전부 지사적 기자가 될 그런게 있다고 봐.
그게 내가 게시판을 좋아하는 이유고...

근데 요즘 세월호에 대해 피로함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좀 나오는 듯 하다.

사실 글 쓰는 사람들은 뭘 아니까 쓰는거겠지, 그치?
그런만큼 사안에 대해 피로하거나 그렇치는 않아.
자신의 생각, 마음을 글로 한번 구체화시킨 만큼 
다른사람 비해 쉬 지치거나 그러진 않는다.  더 열렬했음 열렬했지.

다만 이제 열렬한 만큼
다른 사람들... 독자들의 반응이나 주위 분위기가 따라주질 않으면서...
약해지고 절망하고 그러는건데...

그럴 때는...

특히 세월호 같으면...
당사자들, 유가족들을 보기 바란다.

"단식 유가족, 피 토하고 쓰러져도 막을 힘 없어"

세월호 터진 그 날에도
사람들은 뭐 포르노 사이트를 볼 수도 있고 그랬을거야.
뭐 <미모의 호위무사>에 오히려 열광할 수도 있고...

아니, 그걸 비난하는게 아니라...
어찌 보면 당연한거 아니냐?
세월호가 암튼 나랑 직접적인 관계는 아니쟈나?
보면 딱하고... 뭐 그런 정도지...
그거니까 어찌보면 당연한 반응인거야.

세월호의 동력은 첨부터 희생자 유가족들이 중심이었어.

주위 분위기에 너무 휩싸일 필요는 없다는 말이다.
주위 분위기야 언제든 또 바뀔 수 있고.

지사적으로 뭔가 이렇게 사람을 이끌 수 있는 글을 쓰고자 한다면...
내가 우선 강해야 하는거고.
그리고 약해질 때는 항상 동력의 근원을 봐.

유가족들 생각한다면 내가 지칠 이유는 정말 없는거쟎아?

힘들 내라.
손석희도 힘 내고.


오늘 중복이라는데 뭐 다들 백숙이라도 먹었는가?
취~는 눈알이 튀나오도록 쳐먹고 지금 죽을 지경...

내가 지금 이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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